김광현, 안타 3개 맞았지만 3경기 무실점

입력 2020.03.06 (21:57) 수정 2020.03.06 (2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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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세인트루이스의 김광현이 3번째 등판한 시범경기에서 안타 3개를 내줬지만 무실점 행진을 이어갔습니다.

위기관리 능력도 인정받았고 사타구니 통증 우려도 씻어냈습니다.

심병일 기자입니다.

[리포트]

김광현은 2번째 투수로 5회 마운드에 올랐습니다.

첫 타자는 지난해 53개로 역대 신인 최다 홈런을 기록한 메츠의 알론소였습니다.

김광현은 알론소에게 가운데로 몰린 직구를 던졌다가 안타를 맞았습니다.

시범 경기 첫 피안타였습니다.

이후 두 타자를 범타로 처리한 김광현은 니도를 3구 삼진으로 잡아내며 위기에서 탈출했습니다.

6회에도 안타 2개를 맞았지만 후속 타자들을 뜬공 등으로 아웃시켜 실점하지 않았습니다.

빼어난 위기관리로 2이닝 무실점, 3경기 연속 무실점 행진을 펼쳤습니다.

사타구니 통증에 대한 우려도 날려버렸습니다.

[김광현 : "(사타구니) 괜찮다고 한 열 번은 넘게 이야기한 것 같다. 운동을 하다보면 뭉칠 수가 있는데 그런 뭉친 정도다."]

쉴트 감독은 시속 150km의 빠른 직구와 111km의 느린 커브 등, 다양한 공 배합에 만족감을 나타냈습니다.

[쉴트 : "매우 긍정적인 표시다. 효과적인 공들을 다양하게 갖고 있다. 김광현에게 기분 좋은 날이라 생각한다."]

김광현의 선발 경쟁자 마르티네스는 워싱턴 전에서 5이닝 무실점으로 호투해 경쟁 구도가 더욱 흥미로워지고 있습니다.

KBS 뉴스 심병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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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광현, 안타 3개 맞았지만 3경기 무실점
    • 입력 2020-03-06 21:59:09
    • 수정2020-03-06 22:0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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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세인트루이스의 김광현이 3번째 등판한 시범경기에서 안타 3개를 내줬지만 무실점 행진을 이어갔습니다.

위기관리 능력도 인정받았고 사타구니 통증 우려도 씻어냈습니다.

심병일 기자입니다.

[리포트]

김광현은 2번째 투수로 5회 마운드에 올랐습니다.

첫 타자는 지난해 53개로 역대 신인 최다 홈런을 기록한 메츠의 알론소였습니다.

김광현은 알론소에게 가운데로 몰린 직구를 던졌다가 안타를 맞았습니다.

시범 경기 첫 피안타였습니다.

이후 두 타자를 범타로 처리한 김광현은 니도를 3구 삼진으로 잡아내며 위기에서 탈출했습니다.

6회에도 안타 2개를 맞았지만 후속 타자들을 뜬공 등으로 아웃시켜 실점하지 않았습니다.

빼어난 위기관리로 2이닝 무실점, 3경기 연속 무실점 행진을 펼쳤습니다.

사타구니 통증에 대한 우려도 날려버렸습니다.

[김광현 : "(사타구니) 괜찮다고 한 열 번은 넘게 이야기한 것 같다. 운동을 하다보면 뭉칠 수가 있는데 그런 뭉친 정도다."]

쉴트 감독은 시속 150km의 빠른 직구와 111km의 느린 커브 등, 다양한 공 배합에 만족감을 나타냈습니다.

[쉴트 : "매우 긍정적인 표시다. 효과적인 공들을 다양하게 갖고 있다. 김광현에게 기분 좋은 날이라 생각한다."]

김광현의 선발 경쟁자 마르티네스는 워싱턴 전에서 5이닝 무실점으로 호투해 경쟁 구도가 더욱 흥미로워지고 있습니다.

KBS 뉴스 심병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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