콜센터 집단감염 112명으로 늘어…관악구 회사 6명 집단 감염

입력 2020.03.13 (21:24) 수정 2020.03.13 (2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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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구로구 콜센터와 관련한 확진자가 계속 늘고 있습니다.

콜센터 직원에 대한 검사는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었지만 문제는 확진자를 통한 2차 감염입니다.

서울시청 연결합니다.

김진화 기자! 콜센터 관련 확진자는 얼마나 더 늘었습니까?

[리포트]

네, 오늘(13일) 3명이 더 늘어서 콜센터 관련 확진자는 112명이 됐습니다.

추가 확진자는 콜센터 직원은 아니고요,

확진된 직원과 접촉한 사례입니다.

집단감염이 발생한 구로구 콜센터와 같은 건물 직원, 주민에 대한 진단검사는 마무리 단곕니다.

오늘(13일) 추가 확진 사례에서 보듯 확진자들의 가족, 지인으로 번졌을 지도 모르는 2차 감염, 그리고 해당 건물을 방문했던 사람들의 감염 여부를 파악하는 게 이젠 중요해졌습니다.

서울시는 통신기록을 조회해 지난달 21일부터 최근까지 이 건물에 머물렀던 사람들을 찾기로 했습니다.

이들에게 문자메시지를 보내 선별진료소 방문 등을 안내할 계획입니다.

콜센터 외에도 오늘 서울 관악구에서는 같은 회사 직원 6명이 집단 감염된 사실이 확인됐습니다.

최초 확진자는 최근 스페인과 체코 등을 방문한 뒤 이번달 1일 입국했는데요,

이후 회사 동료들과 식사를 하고 노래방도 이용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 회사 직원 3명에 대한 검사는 아직 나오지 않은 상태인데다, 10여 명에 달하는 접촉자들의 검사 결과까지 나오면 관련 확진자는 더 늘어날 수도 있습니다.

한편, 신도 명단 누락 등으로 방역활동을 방해했다는 비판을 받고 있는 신천지 측이 오늘(13일) 열린 서울시의 법인 취소 청문에 끝내 참석하지 않았습니다.

서울시는 이번달 안에 신천지에 법인 취소 통보를 할 예정입니다.

지금까지 서울시청에서 KBS 뉴스 김진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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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콜센터 집단감염 112명으로 늘어…관악구 회사 6명 집단 감염
    • 입력 2020-03-13 21:26:30
    • 수정2020-03-13 22:0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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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구로구 콜센터와 관련한 확진자가 계속 늘고 있습니다.

콜센터 직원에 대한 검사는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었지만 문제는 확진자를 통한 2차 감염입니다.

서울시청 연결합니다.

김진화 기자! 콜센터 관련 확진자는 얼마나 더 늘었습니까?

[리포트]

네, 오늘(13일) 3명이 더 늘어서 콜센터 관련 확진자는 112명이 됐습니다.

추가 확진자는 콜센터 직원은 아니고요,

확진된 직원과 접촉한 사례입니다.

집단감염이 발생한 구로구 콜센터와 같은 건물 직원, 주민에 대한 진단검사는 마무리 단곕니다.

오늘(13일) 추가 확진 사례에서 보듯 확진자들의 가족, 지인으로 번졌을 지도 모르는 2차 감염, 그리고 해당 건물을 방문했던 사람들의 감염 여부를 파악하는 게 이젠 중요해졌습니다.

서울시는 통신기록을 조회해 지난달 21일부터 최근까지 이 건물에 머물렀던 사람들을 찾기로 했습니다.

이들에게 문자메시지를 보내 선별진료소 방문 등을 안내할 계획입니다.

콜센터 외에도 오늘 서울 관악구에서는 같은 회사 직원 6명이 집단 감염된 사실이 확인됐습니다.

최초 확진자는 최근 스페인과 체코 등을 방문한 뒤 이번달 1일 입국했는데요,

이후 회사 동료들과 식사를 하고 노래방도 이용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 회사 직원 3명에 대한 검사는 아직 나오지 않은 상태인데다, 10여 명에 달하는 접촉자들의 검사 결과까지 나오면 관련 확진자는 더 늘어날 수도 있습니다.

한편, 신도 명단 누락 등으로 방역활동을 방해했다는 비판을 받고 있는 신천지 측이 오늘(13일) 열린 서울시의 법인 취소 청문에 끝내 참석하지 않았습니다.

서울시는 이번달 안에 신천지에 법인 취소 통보를 할 예정입니다.

지금까지 서울시청에서 KBS 뉴스 김진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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