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별입국절차’ 유럽 전역으로 확대 적용

입력 2020.03.16 (12:05) 수정 2020.03.16 (1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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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유럽에서 코로나 19가 대유행 양상을 보이면서 정부가 특별입국절차 적용 대상을 유럽 전역으로 확대했습니다.

해외 유입을 막는데 총력을 기울이겠다는 겁니다.

취재 기자 연결합니다.

홍석우 기자, 이제 유럽 모든 나라에서 한국에 오는 사람들은 입국 절차가 상당히 까다로워지는건가요?

[기자]

네. 일단 오늘부터 유럽 전역으로 특별입국절차가 적용됩니다.

코로나 19가 유럽 전역에서 대유행 양상을 보이기 있기 때문입니다.

정부는 여기에 더해 한국에 들어오는 모든 입국자에 대해 특별입국절차를 적용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오늘 관계부처 실무회의를 통해 논의할 계획인데요.

특별입국절차는 대상 지역에서 들어오는 내, 외국인 모두에게 적용됩니다.

입국시 열이 나는지 확인하고 특별검역신고서를 작성해야 합니다.

국내 체류지와 가능한 연락처가 확인돼야 입국할 수 있습니다.

입국 후에도 자가진단 앱을 휴대전화에 설치해 14일간 의심증상 여부를 보고해야 합니다.

이전까지는 유럽 가운데 이탈리아와 프랑스·독일·스페인· 영국·네덜란드와, 중국·일본·이란 등 9개국에 적용됐습니다.

이 지역에서 오는 직항 뿐 아니라 아랍에미레이트 두바이 등 유럽에서 오는 경유 지역도 포함됩니다.

[앵커]

학교 개학 연기 여부가 주말 사이 관심사였는데요.

정부가 개학 연기 여부 언제쯤 발표할 것으로 보입니까?

[기자]

교육부가 내일 3차 개학연기 여부에 대해 발표할 것으로 가닥을 잡은 것으로 KBS 취재결과 확인됐습니다.

교육 당국은 지난주 금요일부터 주말 사이, 전국 17개 시도교육청을 비롯해 교육부 관계자들이 여러 차례 회의를 거쳐 3차 개학연기 여부에 대한 의견을 수렴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 과정에서 3차 개학연기는 불가피하다는 의견을 모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서울과 대구 교육감 등이 2주간 추가로 연기해 4월에 개학하자는 의견과 관련해 교육 당국은 1주일로 할지, 2주일로 할지 기간에 대해서는 확정하지 못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 때문에 오늘 교육 당국은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등 관계 부처와 3차 개학연기 최종안을 논의할 방침입니다.

내일 3차 개학연기 여부 발표에는 연기에 따른 후속조치 방안도 포함될 예정입니다.

[앵커]

코로나 19의 세계적 대유행으로 방호복 등 방역 물품 수요가 급증할 것으로 보이는데요.

관련 대책도 나왔습니까?

[기자]

네. 일단 원자재 확보와 국내생산 확대가 시급한데요.

일단 비용은 예비비와 추가경정예산을 활용해 선별진료소에 꼭 필요한 이동형 음압기, 개인보호장구 등의 구입비용을 지원하기로 했습니다.

또 감염병 전담병원, 국가지정입원치료병상 등 치료병원의 운용비용을 3월 말부터 지원할 계획입니다.

코로나19 환자를 위한 음압격리실과 중환자실의 진료수가를 인정하고 국민안심병원에는 감염예방관리료와 격리관리료 등을 새롭게 신설해 지원할 계획입니다.

일선 현장에서 필요한 방역용 마스크는 지난주 중반 이후 하루 180만 장을 공급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코로나 19와 관련하여 손실규모가 큰 의료기관에 대해서는 3~4월 중 조기에 보상을 추진할 방침입니다.

지금까지 문화복지부에서 KBS 뉴스 홍석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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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특별입국절차’ 유럽 전역으로 확대 적용
    • 입력 2020-03-16 12:07:40
    • 수정2020-03-16 12:12: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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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유럽에서 코로나 19가 대유행 양상을 보이면서 정부가 특별입국절차 적용 대상을 유럽 전역으로 확대했습니다.

해외 유입을 막는데 총력을 기울이겠다는 겁니다.

취재 기자 연결합니다.

홍석우 기자, 이제 유럽 모든 나라에서 한국에 오는 사람들은 입국 절차가 상당히 까다로워지는건가요?

[기자]

네. 일단 오늘부터 유럽 전역으로 특별입국절차가 적용됩니다.

코로나 19가 유럽 전역에서 대유행 양상을 보이기 있기 때문입니다.

정부는 여기에 더해 한국에 들어오는 모든 입국자에 대해 특별입국절차를 적용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오늘 관계부처 실무회의를 통해 논의할 계획인데요.

특별입국절차는 대상 지역에서 들어오는 내, 외국인 모두에게 적용됩니다.

입국시 열이 나는지 확인하고 특별검역신고서를 작성해야 합니다.

국내 체류지와 가능한 연락처가 확인돼야 입국할 수 있습니다.

입국 후에도 자가진단 앱을 휴대전화에 설치해 14일간 의심증상 여부를 보고해야 합니다.

이전까지는 유럽 가운데 이탈리아와 프랑스·독일·스페인· 영국·네덜란드와, 중국·일본·이란 등 9개국에 적용됐습니다.

이 지역에서 오는 직항 뿐 아니라 아랍에미레이트 두바이 등 유럽에서 오는 경유 지역도 포함됩니다.

[앵커]

학교 개학 연기 여부가 주말 사이 관심사였는데요.

정부가 개학 연기 여부 언제쯤 발표할 것으로 보입니까?

[기자]

교육부가 내일 3차 개학연기 여부에 대해 발표할 것으로 가닥을 잡은 것으로 KBS 취재결과 확인됐습니다.

교육 당국은 지난주 금요일부터 주말 사이, 전국 17개 시도교육청을 비롯해 교육부 관계자들이 여러 차례 회의를 거쳐 3차 개학연기 여부에 대한 의견을 수렴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 과정에서 3차 개학연기는 불가피하다는 의견을 모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서울과 대구 교육감 등이 2주간 추가로 연기해 4월에 개학하자는 의견과 관련해 교육 당국은 1주일로 할지, 2주일로 할지 기간에 대해서는 확정하지 못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 때문에 오늘 교육 당국은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등 관계 부처와 3차 개학연기 최종안을 논의할 방침입니다.

내일 3차 개학연기 여부 발표에는 연기에 따른 후속조치 방안도 포함될 예정입니다.

[앵커]

코로나 19의 세계적 대유행으로 방호복 등 방역 물품 수요가 급증할 것으로 보이는데요.

관련 대책도 나왔습니까?

[기자]

네. 일단 원자재 확보와 국내생산 확대가 시급한데요.

일단 비용은 예비비와 추가경정예산을 활용해 선별진료소에 꼭 필요한 이동형 음압기, 개인보호장구 등의 구입비용을 지원하기로 했습니다.

또 감염병 전담병원, 국가지정입원치료병상 등 치료병원의 운용비용을 3월 말부터 지원할 계획입니다.

코로나19 환자를 위한 음압격리실과 중환자실의 진료수가를 인정하고 국민안심병원에는 감염예방관리료와 격리관리료 등을 새롭게 신설해 지원할 계획입니다.

일선 현장에서 필요한 방역용 마스크는 지난주 중반 이후 하루 180만 장을 공급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코로나 19와 관련하여 손실규모가 큰 의료기관에 대해서는 3~4월 중 조기에 보상을 추진할 방침입니다.

지금까지 문화복지부에서 KBS 뉴스 홍석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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