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촌 Talk] 프랑스 정부, 전 국민에 보름간 이동금지령

[앵커]

프랑스 마크롱 대통령이 코로나19 관련 대국민 담화에서 전 국민에게 이동 금지령을 내렸습니다.

22일로 예정된 지방선거 결선투표는 전격 연기하기로 했습니다.

관련 소식, <지구촌 톡>에서 전해드립니다.

[리포트]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이 코로나19 확산 저지를 위해 17일 정오부터 향후 15일간 전 국민 이동 금지령을 내렸습니다.

유럽연합과 솅겐지대에 대한 타국인들의 입국도 금지한다고 밝혔습니다.

[에마뉘엘 마크롱/프랑스 대통령 : "우리는 전쟁 중입니다. 정부와 의회의 행동은 이 전염병 퇴치에 집중해야 합니다."]

이동금지령은 오는 17일 정오부터 발령되며 일단 보름간 이어집니다.

오는 22일 예정된 지방선거 결선투표는 전격 연기하기로 했습니다.

프랑스는 전국 3만5천 개 지역 자치단체장과 지방의원을 선출하는 지방선거의 1차 투표를 지난 15일 강행했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