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가 또 급락…양 시장 사이드카 발동

[앵커]

연일 불안한 모습을 보이고 있는 주식시장이 오늘도 급락세로 출발했습니다.

유가증권 시장과 코스닥 시장 모두 장 초반에 매도 사이드카가 발동됐습니다

이현준 기자.

먼저 코스피 상황부터 전해주시죠?

[리포트]

지난주 금요일에 잠깐 반등했던 코스피가 다시 하락하고 있습니다.

현재 코스피는 지금은 -%대 하락하며 -에서 등락을 거듭하고 있습니다.

오늘 코스피는 지난주 금요일보다 91.70포인트, 5.86% 내린 1,474.45에서 출발했습니다

장 초반 선물 가격도 동반 급락했는데요.

선물가격이 5% 이상 하락한 상태가 1분 이상 지속되면서 유가증권시장 매도 사이드카도가 9시 6분에 발동됐습니다.

이에 따라 5분 동안 프로그램 매도 호가 효력이 정지됐습니다.

코스닥지수도 지난주 금요일보다 24.24 포인트 내린 443.51에 출발해 5백 선이 다시 깨졌습니다.

9시 17분 코스닥 시장에서도 역시 매도 사이드카가 발동됐습니다.

오늘 주식 시장이 다시 급락세를 보이는 원인은 복합적입니다.

미국 선물시장 시간외거래가 개장하고 얼마 되지 않아 또 서킷브레이커가 발동하는 등 미국 증시가 연일 폭락하고 있는데요.

미국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급증하면서 불안감이 계속 커지는 모습입니다.

지난주 잠깐 반등했던 국제유가가 배럴당 20달러대로 급락하고 있는 것도 악재로 작용하고 있습니다.

달러 선호 현상이 지속되면서 금융시장 불안정은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원달러 환율은 어제보다 1달러에 30원 올라 1270원대 후반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경제부에서 KBS 뉴스 이현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