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입국자 교통 지원 대책 추진…저소득층 한시적생활지원 소비 쿠폰 지급

입력 2020.03.31 (12:17) 수정 2020.03.31 (1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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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내일부터 모든 국가에서 입국하는 내국인을 대상으로 14일간 자가 격리가 시행되면서, 이들을 위한 수송 대책이 마련됐습니다.

정부는 코로나19 확산으로 생활에 어려움을 겪는 저소득층 생활 지원에 나섰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김세희 기자, 해외입국자를 위한 교통 지원 대책이 마련됐죠.

[기자]

네, 내일부터 인천공항에서 자택까지 이동하는 모든 해외입국자에 대한 교통 지원 대책이 추진됩니다.

승용차를 이용한 귀가가 어려운 경우, 해외입국자만 탑승하는 공항버스와 KTX 전용칸을 이용해 이들을 수송할 계획입니다.

인천공항에서 출발하는 공항버스를 이용하거나, 광명역까지 셔틀버스를 탄 뒤 KTX 전용칸을 이용하는 방식입니다.

각 지역 역사로 이동한 뒤에는 승용차를 이용해 귀가하거나 지방자치단체가 별도로 수송 지원을 할 계획입니다.

지방행 공항버스는 주요 노선별로 졸음 쉼터를 운영하며 해외입국자의 공항철도 이용을 제한해 시민과의 접촉을 차단할 예정입니다.

제주 거주자를 제외한 해외입국자들의 국내선 항공기 이용도 제한됩니다.

정부는 지난 10일 이동금지령이 내려진 이탈리아의 상황을 고려해 530여 명의 교민을 내일과 모레, 두 차례 나눠 임시항공편으로 이송합니다.

탑승 전 건강상태질문서를 확인해 유증상자를 분류하고 좌석도 분리하기로 했습니다.

37.5도 이상의 발열이 있는 경우, 탑승할 수 없고 입국 후에도 인천공항 별도 게이트에서 2차례에 걸쳐 검역을 받게 됩니다.

[앵커]

코로나19 확산으로 저소득층의 생활이 더 어려워졌는데, 이들을 위한 대책도 나왔죠?

[기자]

네, 정부는 내일부터 저소득층 지원을 위한 한시생활지원 소비 상품권을 지급합니다.

전라북도 남원시와 경상북도 봉화군, 전라남도 해남군과 강진군 등 4개 기초자치단체가 처음으로 소비 쿠폰 지급을 시작합니다.

나머지 기초자치단체도 4월 둘째 주 중으로 지원을 시작할 예정입니다.

기초생활보장제도와 법정 차상위 사업 수급 가구에 4인 가구 기준으로 4개월간 최대 140만 원어치의 소비 쿠폰이 지원됩니다.

쿠폰 지급은 별도 사전 신청 없이, 신청인의 주소지 소재 읍·면·동 주민센터 방문을 통해 대상자 확인 후 받을 수 있습니다.

직접 방문 어려운 경우에는 찾아가는 보건복지서비스 등을 통해 전달될 예정입니다.

지금까지 문화복지부에서 전해드렸습니다.

▶ ‘ 코로나19 확산 우려’ 최신 기사 보기
http://news.kbs.co.kr/news/list.do?icd=195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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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해외입국자 교통 지원 대책 추진…저소득층 한시적생활지원 소비 쿠폰 지급
    • 입력 2020-03-31 12:21:37
    • 수정2020-03-31 13:08:37
    뉴스 12
[앵커]

내일부터 모든 국가에서 입국하는 내국인을 대상으로 14일간 자가 격리가 시행되면서, 이들을 위한 수송 대책이 마련됐습니다.

정부는 코로나19 확산으로 생활에 어려움을 겪는 저소득층 생활 지원에 나섰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김세희 기자, 해외입국자를 위한 교통 지원 대책이 마련됐죠.

[기자]

네, 내일부터 인천공항에서 자택까지 이동하는 모든 해외입국자에 대한 교통 지원 대책이 추진됩니다.

승용차를 이용한 귀가가 어려운 경우, 해외입국자만 탑승하는 공항버스와 KTX 전용칸을 이용해 이들을 수송할 계획입니다.

인천공항에서 출발하는 공항버스를 이용하거나, 광명역까지 셔틀버스를 탄 뒤 KTX 전용칸을 이용하는 방식입니다.

각 지역 역사로 이동한 뒤에는 승용차를 이용해 귀가하거나 지방자치단체가 별도로 수송 지원을 할 계획입니다.

지방행 공항버스는 주요 노선별로 졸음 쉼터를 운영하며 해외입국자의 공항철도 이용을 제한해 시민과의 접촉을 차단할 예정입니다.

제주 거주자를 제외한 해외입국자들의 국내선 항공기 이용도 제한됩니다.

정부는 지난 10일 이동금지령이 내려진 이탈리아의 상황을 고려해 530여 명의 교민을 내일과 모레, 두 차례 나눠 임시항공편으로 이송합니다.

탑승 전 건강상태질문서를 확인해 유증상자를 분류하고 좌석도 분리하기로 했습니다.

37.5도 이상의 발열이 있는 경우, 탑승할 수 없고 입국 후에도 인천공항 별도 게이트에서 2차례에 걸쳐 검역을 받게 됩니다.

[앵커]

코로나19 확산으로 저소득층의 생활이 더 어려워졌는데, 이들을 위한 대책도 나왔죠?

[기자]

네, 정부는 내일부터 저소득층 지원을 위한 한시생활지원 소비 상품권을 지급합니다.

전라북도 남원시와 경상북도 봉화군, 전라남도 해남군과 강진군 등 4개 기초자치단체가 처음으로 소비 쿠폰 지급을 시작합니다.

나머지 기초자치단체도 4월 둘째 주 중으로 지원을 시작할 예정입니다.

기초생활보장제도와 법정 차상위 사업 수급 가구에 4인 가구 기준으로 4개월간 최대 140만 원어치의 소비 쿠폰이 지원됩니다.

쿠폰 지급은 별도 사전 신청 없이, 신청인의 주소지 소재 읍·면·동 주민센터 방문을 통해 대상자 확인 후 받을 수 있습니다.

직접 방문 어려운 경우에는 찾아가는 보건복지서비스 등을 통해 전달될 예정입니다.

지금까지 문화복지부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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