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선 D-9 “노벨 의학상은 국민” vs “조국 살릴 거냐”

입력 2020.04.06 (06:17) 수정 2020.04.06 (07:57)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4.15 총선, 선거전 중반전을 지나 이제 열흘도 남지 않았습니다.

지난 주말 사이 서울 종로의 이낙연 후보,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여야 협치를 강조했고, 황교안 후보는 조국 전 장관을 언급하며, 정권 심판론을 재차 강조했습니다.

두 후보는 오늘 TV 토론회에서 맞대결을 펼칩니다.

송락규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주말새 종로 유세에 집중한 민주당 이낙연 선대위원장, 코로나19 극복을 화두로 삼았습니다.

특히 국난 극복엔 여야가 따로 있을 수 없다고 했습니다.

[이낙연/더불어민주당 상임선대위원장 : "만약 코로나19라는 전염병이 올해 안에 극복된다면 올해 노벨의학상은 대한민국 국민께 드리는 것이 어떤가 이 말씀을 제가 드렸던 것입니다."]

격전지 유세단장을 자처한 임종석 전 청와대 비서실장은 서울 동작을을 찾았습니다.

[임종석/전 청와대 비서실장 : "싸움꾼이 아니라 일꾼을 국회로 보내 주십시오. 21대 국회는 일을 하게 해 주십시오."]

["황교안! 황교안!"]

통합당 황교안 대표, 전 국민에게 50만 원씩, 긴급재난지원금을 지급하자고 제안했습니다.

조국 전 장관을 고리로 정권 비판을 이어가기도 했습니다.

[황교안/미래통합당 총괄선대위원장 : "민주당에서 비례 정당 만들고 있죠? 민주당의 비례 정당 왜 만들고 있을까요? 조국을 살리려고 그러는 거예요!"]

충청권을 찾은 선대위 역시 이른바 '조국' 때리기에 가세했습니다.

[김종인/미래통합당 총괄선대위원장 : "이미 다 지나간 조국을 살린다고 앞장서야 하겠어요? 그래서 제가 물어요. 조국을 살릴 거냐 대한민국의 경제를 살릴 거냐."]

이낙연, 황교안 두 후보가 오늘 종로 선관위가 주최하는 TV토론회에서 맞붙는 가운데, 민주당 선대위는 부산에서 통합당 선대위는 서울에서 유세를 이어갑니다.

오늘 수도권 유세에 나서는 민생당은 코로나19 극복에 여야가 힘을 모아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정의당은 국회가 'n번방' 사건을 조속히 해결해야 한다고 촉구했고, 국토 대종주 6일차인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는 말보다 행동하겠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송락규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총선 D-9 “노벨 의학상은 국민” vs “조국 살릴 거냐”
    • 입력 2020-04-06 06:21:19
    • 수정2020-04-06 07:57:03
    뉴스광장 1부
[앵커]

4.15 총선, 선거전 중반전을 지나 이제 열흘도 남지 않았습니다.

지난 주말 사이 서울 종로의 이낙연 후보,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여야 협치를 강조했고, 황교안 후보는 조국 전 장관을 언급하며, 정권 심판론을 재차 강조했습니다.

두 후보는 오늘 TV 토론회에서 맞대결을 펼칩니다.

송락규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주말새 종로 유세에 집중한 민주당 이낙연 선대위원장, 코로나19 극복을 화두로 삼았습니다.

특히 국난 극복엔 여야가 따로 있을 수 없다고 했습니다.

[이낙연/더불어민주당 상임선대위원장 : "만약 코로나19라는 전염병이 올해 안에 극복된다면 올해 노벨의학상은 대한민국 국민께 드리는 것이 어떤가 이 말씀을 제가 드렸던 것입니다."]

격전지 유세단장을 자처한 임종석 전 청와대 비서실장은 서울 동작을을 찾았습니다.

[임종석/전 청와대 비서실장 : "싸움꾼이 아니라 일꾼을 국회로 보내 주십시오. 21대 국회는 일을 하게 해 주십시오."]

["황교안! 황교안!"]

통합당 황교안 대표, 전 국민에게 50만 원씩, 긴급재난지원금을 지급하자고 제안했습니다.

조국 전 장관을 고리로 정권 비판을 이어가기도 했습니다.

[황교안/미래통합당 총괄선대위원장 : "민주당에서 비례 정당 만들고 있죠? 민주당의 비례 정당 왜 만들고 있을까요? 조국을 살리려고 그러는 거예요!"]

충청권을 찾은 선대위 역시 이른바 '조국' 때리기에 가세했습니다.

[김종인/미래통합당 총괄선대위원장 : "이미 다 지나간 조국을 살린다고 앞장서야 하겠어요? 그래서 제가 물어요. 조국을 살릴 거냐 대한민국의 경제를 살릴 거냐."]

이낙연, 황교안 두 후보가 오늘 종로 선관위가 주최하는 TV토론회에서 맞붙는 가운데, 민주당 선대위는 부산에서 통합당 선대위는 서울에서 유세를 이어갑니다.

오늘 수도권 유세에 나서는 민생당은 코로나19 극복에 여야가 힘을 모아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정의당은 국회가 'n번방' 사건을 조속히 해결해야 한다고 촉구했고, 국토 대종주 6일차인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는 말보다 행동하겠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송락규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