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으로, 호남으로…” 취약지 표심 공략

입력 2020.04.07 (19:18) 수정 2020.04.07 (1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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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제 선거운동도 중반전에 접어들었는데요,

여야는 오늘 각자에게 이른바 '험지'로 꼽히는 지역을 방문해 틈새 표심 공략에 나섰습니다.

상대 당 견제는 한층 거칠어졌습니다.

신지혜 기자입니다.

[리포트]

민주당, 오늘은 '강남벨트'로 향했습니다.

["우리 박경미 후보 응원하러 왔습니다. 이렇게 한 번 응원해 주십시오."]

4년 전 강남 3구 8석 중 3석을 확보했지만 여전히 호락호락하지 않은 지역, 종부세에 대해선 정부 방침과 결이 다른 발언도 나왔습니다.

[이인영/더불어민주당 공동선대위원장 : "종부세 재건축과 관련해서 민원들을 조화를 이루고 적절한 균형을 취할 수 있는 그런 지혜를 발휘해 보겠습니다."]

통합당을 향한 공세는 더 강도 높아졌습니다.

[윤호중/더불어민주당 중앙선대본부장 : "소설 돈키호테가 생각납니다. (김종인 선대위원장이) 황교안 애마를 타고 박형준 시종을 앞에 데리고…."]

임종석 전 대통령 비서실장은 전남을 찾아 호남 지지세 굳히기에 나섰습니다.

통합당 김종인 선대위원장은 수도권과 강원도를 하루에 오가며 정부 심판론을 부각했습니다.

[김종인/미래통합당 총괄선대위원장 : "진짜 경제 코로나가 도래할 것 같으면 이 정부는 진짜 무기력해질 수밖에 없습니다."]

민주당 견제도 거세졌습니다.

[박형준/미래통합당 공동선대위원장 : "이(낙연) 후보의 말을 들어보면 손에 잡히지 않고, 이리 빠지고 저리 빠지는 기름 바른 공 같습니다."]

통합당의 비례정당 미래한국당은 호남을 찾았습니다.

5·18 묘역 참배에도 항의가 나왔고...

["이종명 국회의원 발언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지…."]

미래한국당은 이종명 의원의 '5.18' 망언을 의식한 듯 공식 사과했습니다.

[원유철/미래한국당 대표 : "상처를 드린 일이 있다면, 또 드린 일에 대해 다시 한 번 사과드립니다."]

민생당은 어제에 이어 이틀째 수도권에 집중했습니다.

정의당은 코로나 19로 생계곤란 등 어려움을 겪는 대학생들과 면담했습니다.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는 전북 진안에서 30km를 달려 충남 금산에 도착했습니다.

KBS 뉴스 신지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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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강남으로, 호남으로…” 취약지 표심 공략
    • 입력 2020-04-07 19:20:25
    • 수정2020-04-07 19:4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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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제 선거운동도 중반전에 접어들었는데요,

여야는 오늘 각자에게 이른바 '험지'로 꼽히는 지역을 방문해 틈새 표심 공략에 나섰습니다.

상대 당 견제는 한층 거칠어졌습니다.

신지혜 기자입니다.

[리포트]

민주당, 오늘은 '강남벨트'로 향했습니다.

["우리 박경미 후보 응원하러 왔습니다. 이렇게 한 번 응원해 주십시오."]

4년 전 강남 3구 8석 중 3석을 확보했지만 여전히 호락호락하지 않은 지역, 종부세에 대해선 정부 방침과 결이 다른 발언도 나왔습니다.

[이인영/더불어민주당 공동선대위원장 : "종부세 재건축과 관련해서 민원들을 조화를 이루고 적절한 균형을 취할 수 있는 그런 지혜를 발휘해 보겠습니다."]

통합당을 향한 공세는 더 강도 높아졌습니다.

[윤호중/더불어민주당 중앙선대본부장 : "소설 돈키호테가 생각납니다. (김종인 선대위원장이) 황교안 애마를 타고 박형준 시종을 앞에 데리고…."]

임종석 전 대통령 비서실장은 전남을 찾아 호남 지지세 굳히기에 나섰습니다.

통합당 김종인 선대위원장은 수도권과 강원도를 하루에 오가며 정부 심판론을 부각했습니다.

[김종인/미래통합당 총괄선대위원장 : "진짜 경제 코로나가 도래할 것 같으면 이 정부는 진짜 무기력해질 수밖에 없습니다."]

민주당 견제도 거세졌습니다.

[박형준/미래통합당 공동선대위원장 : "이(낙연) 후보의 말을 들어보면 손에 잡히지 않고, 이리 빠지고 저리 빠지는 기름 바른 공 같습니다."]

통합당의 비례정당 미래한국당은 호남을 찾았습니다.

5·18 묘역 참배에도 항의가 나왔고...

["이종명 국회의원 발언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지…."]

미래한국당은 이종명 의원의 '5.18' 망언을 의식한 듯 공식 사과했습니다.

[원유철/미래한국당 대표 : "상처를 드린 일이 있다면, 또 드린 일에 대해 다시 한 번 사과드립니다."]

민생당은 어제에 이어 이틀째 수도권에 집중했습니다.

정의당은 코로나 19로 생계곤란 등 어려움을 겪는 대학생들과 면담했습니다.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는 전북 진안에서 30km를 달려 충남 금산에 도착했습니다.

KBS 뉴스 신지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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