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68명 초선 표심 어디로?…통합당, 후보 마감

입력 2020.05.06 (19:18) 수정 2020.05.06 (1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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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21대 국회의 상임위 배분 등 원구성 협상을 주도할 여야의 원내대표는 누가 될까요?

민주당은 내일, 통합당은 모레 원내대표가 결정되는데, 21대 국회에서는 여야가 달라진 모습을 보일 수 있을지 관심입니다.

조지현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180석 거대 여당을 이끌 21대 국회 첫 원내대표 경선은 3파전입니다.

김태년 의원은 통합리더십을, 전해철 의원은 당·정·청 협력, 정성호 의원은 야당과의 소통능력을 내세웠습니다.

[김태년/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후보 : "의견 그룹들과 자유롭게 소통할 수 있고 부담 없이 소통할 수 있는 그런 정치적인 위치에 있습니다."]

[전해철/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후보 : "청와대를 받쳐주기도 하고, 정부를 견인하기도 하고 하는 역할을 저는 당이 주도적으로 해야 된다고…."]

[정성호/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후보 : "민생 법안들, 경제 협력 법안들은 야당과 소통해야 됩니다. 어느 누구와도 신뢰 관계를 구축해갖고 결과를 낼 수 있습니다."]

68명의 민주당 초선 당선인을 대상으로 열린 토론회인 만큼 후보들은 상임위 배분 등에서 초선을 우선하겠다는 등의 공약도 내놨습니다.

당선인의 40%에 달하는 초선들의 표심이 승부를 가를 것이라는 분석 때문입니다.

비대위 구성 등 총선 참패를 수습할 새 원내대표를 뽑는 통합당.

5선의 주호영 의원과 4선의 권영세 당선인, 양자 구도입니다.

모두 통합당의 강도높은 개혁을 강조하는 가운데, 주호영 의원은 강한 야당을, 권영세 당선인은 합리적인 원내 투쟁을 내세웠습니다.

[주호영/미래통합당 원내대표 후보 : "강한 야당으로 만들겠습니다. 성공하는 조직의 기본을 다시 갖추는 일이 급선무입니다."]

[권영세/미래통합당 원내대표 후보 : "치밀한 정책 투쟁, 합리적인 원내 투쟁을 펼쳐나가겠습니다."]

통합당은 후보자 자질을 깊이 있게 검증해야 한다는 초선 당선인 요구에 따라 모레 당선자 총회에서 5시간 가량 '마라톤 토론'을 거쳐 원내대표를 선출하기로 했습니다.

KBS 뉴스 조지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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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민주, 68명 초선 표심 어디로?…통합당, 후보 마감
    • 입력 2020-05-06 19:18:55
    • 수정2020-05-06 19:46: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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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21대 국회의 상임위 배분 등 원구성 협상을 주도할 여야의 원내대표는 누가 될까요?

민주당은 내일, 통합당은 모레 원내대표가 결정되는데, 21대 국회에서는 여야가 달라진 모습을 보일 수 있을지 관심입니다.

조지현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180석 거대 여당을 이끌 21대 국회 첫 원내대표 경선은 3파전입니다.

김태년 의원은 통합리더십을, 전해철 의원은 당·정·청 협력, 정성호 의원은 야당과의 소통능력을 내세웠습니다.

[김태년/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후보 : "의견 그룹들과 자유롭게 소통할 수 있고 부담 없이 소통할 수 있는 그런 정치적인 위치에 있습니다."]

[전해철/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후보 : "청와대를 받쳐주기도 하고, 정부를 견인하기도 하고 하는 역할을 저는 당이 주도적으로 해야 된다고…."]

[정성호/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후보 : "민생 법안들, 경제 협력 법안들은 야당과 소통해야 됩니다. 어느 누구와도 신뢰 관계를 구축해갖고 결과를 낼 수 있습니다."]

68명의 민주당 초선 당선인을 대상으로 열린 토론회인 만큼 후보들은 상임위 배분 등에서 초선을 우선하겠다는 등의 공약도 내놨습니다.

당선인의 40%에 달하는 초선들의 표심이 승부를 가를 것이라는 분석 때문입니다.

비대위 구성 등 총선 참패를 수습할 새 원내대표를 뽑는 통합당.

5선의 주호영 의원과 4선의 권영세 당선인, 양자 구도입니다.

모두 통합당의 강도높은 개혁을 강조하는 가운데, 주호영 의원은 강한 야당을, 권영세 당선인은 합리적인 원내 투쟁을 내세웠습니다.

[주호영/미래통합당 원내대표 후보 : "강한 야당으로 만들겠습니다. 성공하는 조직의 기본을 다시 갖추는 일이 급선무입니다."]

[권영세/미래통합당 원내대표 후보 : "치밀한 정책 투쟁, 합리적인 원내 투쟁을 펼쳐나가겠습니다."]

통합당은 후보자 자질을 깊이 있게 검증해야 한다는 초선 당선인 요구에 따라 모레 당선자 총회에서 5시간 가량 '마라톤 토론'을 거쳐 원내대표를 선출하기로 했습니다.

KBS 뉴스 조지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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