긴급재난지원금 신청 시작…카드 사용 가능한 상점서 이용

입력 2020.05.11 (21:15) 수정 2020.05.11 (2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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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긴급재난지원금 신청이 오늘(11일)부터 시작됐습니다.

원활한 신청을 위해 이번 주는 출생연도 끝자리에 따른 5부제 방식을 도입했는데요.

어디서 쓸 수 있고, 어디에는 못 쓰는지 잘 살펴서 사용하셔야겠습니다.

보도에 김소영 기자입니다.

[리포트]

긴급재난지원금 신청 과정은 간단합니다.

세대주가 평소 사용하는 신용카드 홈페이지에 들어간 뒤, 안내문을 읽고 본인 인증을 합니다.

이후 몇 차례 동의만 거치면 신청이 완료됐다는 메시지가 뜹니다.

신용카드 포인트로 지급되는 지원금은 신청일로부터 이틀 후에 받을 수 있습니다.

행방불명, 가정폭력 등의 이유로 세대주 신청이 곤란한 경우에는 이의신청을 통해 다른 가구원이 수령할 수 있습니다.

[진영/행안부장관 : "우리가 처음 해보는거거든요. 전국민에게 재난지원금을 지급하는게. 잘 한번 성공하면 저는 이것도 우리 나라가 세계 표준이 될 수 있다고 봐요."]

18일부터는 카드사와 연계된 은행창구에서 방문 신청도 가능합니다.

상품권 혹은 선불카드로 받으려면 읍면동 주민센터를 방문하면 됩니다.

지원금은 전통시장과 동네마트, 주유소, 편의점, 병원, 미용실, 학원 등 카드를 쓸 수 있는 대부분의 상점에서 사용 가능합니다.

하지만 대형마트나 백화점, 골프장, 카지노, 금은방 등에서는 사용할 수 없고, 통신료 같은 카드 자동이체나 온라인 전자상거래는 불가능합니다.

카드로 지원금을 쓸 때 수수료나 부가세 명목으로 추가 금액을 받는 업주는 관련 법률에 따라 처벌됩니다.

지원금 사용 기한은 8월 31일까지로, 남은 돈은 환불되지 않고 국고와 자치단체로 환수됩니다.

행정안전부는 오늘(11일) 오후 6시 기준으로 전국 154만여 가구가 총 1조 375억 원의 지원금을 신청했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김소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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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긴급재난지원금 신청 시작…카드 사용 가능한 상점서 이용
    • 입력 2020-05-11 21:16:32
    • 수정2020-05-11 22:02: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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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긴급재난지원금 신청이 오늘(11일)부터 시작됐습니다.

원활한 신청을 위해 이번 주는 출생연도 끝자리에 따른 5부제 방식을 도입했는데요.

어디서 쓸 수 있고, 어디에는 못 쓰는지 잘 살펴서 사용하셔야겠습니다.

보도에 김소영 기자입니다.

[리포트]

긴급재난지원금 신청 과정은 간단합니다.

세대주가 평소 사용하는 신용카드 홈페이지에 들어간 뒤, 안내문을 읽고 본인 인증을 합니다.

이후 몇 차례 동의만 거치면 신청이 완료됐다는 메시지가 뜹니다.

신용카드 포인트로 지급되는 지원금은 신청일로부터 이틀 후에 받을 수 있습니다.

행방불명, 가정폭력 등의 이유로 세대주 신청이 곤란한 경우에는 이의신청을 통해 다른 가구원이 수령할 수 있습니다.

[진영/행안부장관 : "우리가 처음 해보는거거든요. 전국민에게 재난지원금을 지급하는게. 잘 한번 성공하면 저는 이것도 우리 나라가 세계 표준이 될 수 있다고 봐요."]

18일부터는 카드사와 연계된 은행창구에서 방문 신청도 가능합니다.

상품권 혹은 선불카드로 받으려면 읍면동 주민센터를 방문하면 됩니다.

지원금은 전통시장과 동네마트, 주유소, 편의점, 병원, 미용실, 학원 등 카드를 쓸 수 있는 대부분의 상점에서 사용 가능합니다.

하지만 대형마트나 백화점, 골프장, 카지노, 금은방 등에서는 사용할 수 없고, 통신료 같은 카드 자동이체나 온라인 전자상거래는 불가능합니다.

카드로 지원금을 쓸 때 수수료나 부가세 명목으로 추가 금액을 받는 업주는 관련 법률에 따라 처벌됩니다.

지원금 사용 기한은 8월 31일까지로, 남은 돈은 환불되지 않고 국고와 자치단체로 환수됩니다.

행정안전부는 오늘(11일) 오후 6시 기준으로 전국 154만여 가구가 총 1조 375억 원의 지원금을 신청했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김소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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