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림픽대로 노량대교 구간 승용차 잇단 추락
입력 2003.06.02 (21:00)
수정 2018.08.2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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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서울 올림픽대로 노량대교 구간에서 열흘만에 두 건의 승용차 추락사고가 났습니다. 이 구간에서는 지난 몇 년 간 똑같은 사고가 수차례 있어왔지만 별다른 대책은 마련되지 않고 있습니다. 유광석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한강으로 추락한 승용차가 크게 부서진 채 모습을 드러냅니다. 오늘 오전 6시 반쯤 올림픽대로를 달리던 승용차가 굽은 길에서 갑자기 한강으로 추락했습니다. 운전자 43살 서 모 씨는 차 안에서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사고 목격자: 3차선 방향에서 4차선으로 변경을 하는데 정상적이라면 차를 바로 잡아야 되는데 그냥 원을 그리면서 난간으로 추락한 거죠.
⊙기자: 열흘 전에도 똑같은 지점에서 승용차가 한강으로 떨어져 2명이 크게 다쳤습니다. 하지만 사고 이후 철재난간은 부서진 채 그대로 방치됐고 이동식 펜스만 설치되어 있었습니다.
⊙서울 남부도로관리사업소 공무원: 난간을 새로 만들어도 그 정도로 부딪히면 나가죠, 거기에는 대책이 없습니다.
⊙기자: 이 노량대교 구간에서는 지난 3년 동안 6건의 차량추락 사고가 일어나 7명이 숨졌습니다. 도로가 S자로 굽어 있는데다 갓길없이 한강 위에 지어진 교량구간이어서 과속으로 달릴 경우 추락사고로 이어지기 십상입니다.
⊙지난달 사고 운전자: 가드레일이 너무 낮아서 규정속도로 가도 그 위로 올라타 버리잖아요.
⊙기자: 이른바 마의 구간으로 변해 버린 사고지점. 운전자의 안전의식과 함께 사고를 막을 수 있는 철저한 안전대책이 요구되고 있습니다. KBS뉴스 유광석입니다.
⊙기자: 한강으로 추락한 승용차가 크게 부서진 채 모습을 드러냅니다. 오늘 오전 6시 반쯤 올림픽대로를 달리던 승용차가 굽은 길에서 갑자기 한강으로 추락했습니다. 운전자 43살 서 모 씨는 차 안에서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사고 목격자: 3차선 방향에서 4차선으로 변경을 하는데 정상적이라면 차를 바로 잡아야 되는데 그냥 원을 그리면서 난간으로 추락한 거죠.
⊙기자: 열흘 전에도 똑같은 지점에서 승용차가 한강으로 떨어져 2명이 크게 다쳤습니다. 하지만 사고 이후 철재난간은 부서진 채 그대로 방치됐고 이동식 펜스만 설치되어 있었습니다.
⊙서울 남부도로관리사업소 공무원: 난간을 새로 만들어도 그 정도로 부딪히면 나가죠, 거기에는 대책이 없습니다.
⊙기자: 이 노량대교 구간에서는 지난 3년 동안 6건의 차량추락 사고가 일어나 7명이 숨졌습니다. 도로가 S자로 굽어 있는데다 갓길없이 한강 위에 지어진 교량구간이어서 과속으로 달릴 경우 추락사고로 이어지기 십상입니다.
⊙지난달 사고 운전자: 가드레일이 너무 낮아서 규정속도로 가도 그 위로 올라타 버리잖아요.
⊙기자: 이른바 마의 구간으로 변해 버린 사고지점. 운전자의 안전의식과 함께 사고를 막을 수 있는 철저한 안전대책이 요구되고 있습니다. KBS뉴스 유광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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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올림픽대로 노량대교 구간 승용차 잇단 추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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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18-08-29 15:00:00
⊙앵커: 서울 올림픽대로 노량대교 구간에서 열흘만에 두 건의 승용차 추락사고가 났습니다. 이 구간에서는 지난 몇 년 간 똑같은 사고가 수차례 있어왔지만 별다른 대책은 마련되지 않고 있습니다. 유광석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한강으로 추락한 승용차가 크게 부서진 채 모습을 드러냅니다. 오늘 오전 6시 반쯤 올림픽대로를 달리던 승용차가 굽은 길에서 갑자기 한강으로 추락했습니다. 운전자 43살 서 모 씨는 차 안에서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사고 목격자: 3차선 방향에서 4차선으로 변경을 하는데 정상적이라면 차를 바로 잡아야 되는데 그냥 원을 그리면서 난간으로 추락한 거죠.
⊙기자: 열흘 전에도 똑같은 지점에서 승용차가 한강으로 떨어져 2명이 크게 다쳤습니다. 하지만 사고 이후 철재난간은 부서진 채 그대로 방치됐고 이동식 펜스만 설치되어 있었습니다.
⊙서울 남부도로관리사업소 공무원: 난간을 새로 만들어도 그 정도로 부딪히면 나가죠, 거기에는 대책이 없습니다.
⊙기자: 이 노량대교 구간에서는 지난 3년 동안 6건의 차량추락 사고가 일어나 7명이 숨졌습니다. 도로가 S자로 굽어 있는데다 갓길없이 한강 위에 지어진 교량구간이어서 과속으로 달릴 경우 추락사고로 이어지기 십상입니다.
⊙지난달 사고 운전자: 가드레일이 너무 낮아서 규정속도로 가도 그 위로 올라타 버리잖아요.
⊙기자: 이른바 마의 구간으로 변해 버린 사고지점. 운전자의 안전의식과 함께 사고를 막을 수 있는 철저한 안전대책이 요구되고 있습니다. KBS뉴스 유광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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