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국제뉴스] 바티칸 박물관, 폐쇄 석 달 만인 다음 달 1일 재개관

[앵커]

지구촌 코로나 19 소식 살펴보겠습니다.

코로나 19로 폐쇄됐던 박물관들이 속속 재개관하는 가운데, 작년에만 7백만 명 이상이 찾은 바티칸 박물관도 다음 달 다시 문을 엽니다.

[리포트]

고대 로마와 르네상스 걸작 등을 다수 보유한 바티칸 박물관이 다음 달 1일 재개관 합니다.

코로나 19 확산을 막기 위해 지난 3월 초에 폐쇄된 이후 약 3개월 만인데요.

박물관 측은 사전 예약제를 통해 하루 입장 인원을 제한할 예정이라고 밝혔으며, 직원과 방문객 모두 마스크 착용을 의무화하고 현장에는 보건 관계자를 배치하는 등 강력한 방역 조처를 도입할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아울러 박물관 측은 재개관에 앞서 르네상스의 3대 미술가로 꼽히는 '라파엘로 산치오'의 새 프레스코화를 대중 앞에 선보일 준비를 마쳤는데요.

5년간의 복원 과정을 거친 이 걸작은 원래 라파엘로 사망 500주년을 맞아 지난 4월에 처음 공개할 예정이었지만 코로나 19로 인해 공개 행사가 취소된 바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