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암 환자, 코로나19 감염 불안감으로 통원 망설여

입력 2020.05.25 (09:47) 수정 2020.05.25 (1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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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코로나19 감염에 대한 불안감으로 암 환자가 병원에 가는 것을 망설이는 경우가 많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리포트]

2년 전 유방암 진단을 받은 니시다 씨입니다.

수술과 항암제 치료를 받고 지금은 석 달에 한 번 통원하며 전이나 재발이 없는지 검사를 받고 있습니다.

그러나 3월 말로 예정됐던 진찰은 코로나19 감염에 대한 불안감으로 주치의와 상의해 취소했습니다.

[니시다 구미코/2년 전 유방암 진단 : "병원에서 코로나19에 걸릴까봐 걱정되고 검사를 안 하면 발견이 늦어지니 걱정이 두 배에요."]

병원에서는 코로나19 환자를 전용 병동에 입원시키고 전담 의료진을 따로 두고 있습니다.

하지만 환자들의 불안감은 좀처럼 사그라들지 않습니다.

설문조사 결과 코로나19 감염 확산으로 암 치료에 영향을 받았다고 응답한 사람 가운데 스스로 통원 일정을 연기한 사람이 21%로 가장 많았습니다.

감염 위험을 줄이면서 적절한 암 치료를 지속할 수 있도록 새로운 의료 체제 구축이 필요한 시기입니다.

▶ ‘ 코로나19 확산 우려’ 최신 기사 보기
http://news.kbs.co.kr/news/list.do?icd=195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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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일본 암 환자, 코로나19 감염 불안감으로 통원 망설여
    • 입력 2020-05-25 09:49:30
    • 수정2020-05-25 10:02: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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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코로나19 감염에 대한 불안감으로 암 환자가 병원에 가는 것을 망설이는 경우가 많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리포트]

2년 전 유방암 진단을 받은 니시다 씨입니다.

수술과 항암제 치료를 받고 지금은 석 달에 한 번 통원하며 전이나 재발이 없는지 검사를 받고 있습니다.

그러나 3월 말로 예정됐던 진찰은 코로나19 감염에 대한 불안감으로 주치의와 상의해 취소했습니다.

[니시다 구미코/2년 전 유방암 진단 : "병원에서 코로나19에 걸릴까봐 걱정되고 검사를 안 하면 발견이 늦어지니 걱정이 두 배에요."]

병원에서는 코로나19 환자를 전용 병동에 입원시키고 전담 의료진을 따로 두고 있습니다.

하지만 환자들의 불안감은 좀처럼 사그라들지 않습니다.

설문조사 결과 코로나19 감염 확산으로 암 치료에 영향을 받았다고 응답한 사람 가운데 스스로 통원 일정을 연기한 사람이 21%로 가장 많았습니다.

감염 위험을 줄이면서 적절한 암 치료를 지속할 수 있도록 새로운 의료 체제 구축이 필요한 시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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