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난임 치료자들 코로나19 때문에 불안

입력 2020.05.28 (12:46) 수정 2020.05.28 (12:51)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3년 전부터 난임치료를 받아온 '오카유' 씨.

지난달, 병원 권고로 난임 치료 연기를 고민해야 하는 상황을 맞았습니다.

코로나19가 임신부나 태아에 미치는 영향이 밝혀지지 않았고, 치료약으로 기대를 모으는 아비간은 임신부가 복용할 수 없어 위험이 따르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이미 3년동안 8번이나 체외수정을 한 경험이 있어 치료 연기만큼은 피하고 싶었습니다.

또 한 번 치료에 우리돈으로 200만 원 이상 들어, 치료를 연기하면 경제적 부담도 더 늘어납니다.

오카유 씨는 고민 끝에 통원 자체도 감염 위험이 큰 만큼 치료를 연기하기로 했습니다.

[오카유/난임치료 여성 : "(시간을) 낭비하고 싶지 않지만 코로나19 속에서 치료를 진행하는 것도 (마음이 편하지 않습니다)."]

오카유 씨만의 문제는 아닌데요,

임신을 원하는 사람들에게 정보를 제공하는 이 사이트엔 3월부터 지금까지 5천여 명이 상담해왔습니다.

사이트 이용자 절반 가까이가 35살 이상인데요, 나이가 올라갈수록 임신율이 떨어지는 만큼 치료 연기는 이들에게는 심각한 문제입니다.

▶ ‘ 코로나19 현황과 대응’ 최신 기사 보기
http://news.kbs.co.kr/news/listIssue.html?icd=19588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일본, 난임 치료자들 코로나19 때문에 불안
    • 입력 2020-05-28 12:47:05
    • 수정2020-05-28 12:51:09
    뉴스 12
3년 전부터 난임치료를 받아온 '오카유' 씨.

지난달, 병원 권고로 난임 치료 연기를 고민해야 하는 상황을 맞았습니다.

코로나19가 임신부나 태아에 미치는 영향이 밝혀지지 않았고, 치료약으로 기대를 모으는 아비간은 임신부가 복용할 수 없어 위험이 따르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이미 3년동안 8번이나 체외수정을 한 경험이 있어 치료 연기만큼은 피하고 싶었습니다.

또 한 번 치료에 우리돈으로 200만 원 이상 들어, 치료를 연기하면 경제적 부담도 더 늘어납니다.

오카유 씨는 고민 끝에 통원 자체도 감염 위험이 큰 만큼 치료를 연기하기로 했습니다.

[오카유/난임치료 여성 : "(시간을) 낭비하고 싶지 않지만 코로나19 속에서 치료를 진행하는 것도 (마음이 편하지 않습니다)."]

오카유 씨만의 문제는 아닌데요,

임신을 원하는 사람들에게 정보를 제공하는 이 사이트엔 3월부터 지금까지 5천여 명이 상담해왔습니다.

사이트 이용자 절반 가까이가 35살 이상인데요, 나이가 올라갈수록 임신율이 떨어지는 만큼 치료 연기는 이들에게는 심각한 문제입니다.

▶ ‘ 코로나19 현황과 대응’ 최신 기사 보기
http://news.kbs.co.kr/news/listIssue.html?icd=19588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