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류센터발’ 감염 급증…고양 직원도 확진
입력 2020.05.28 (19:00)
수정 2020.05.28 (1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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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경기도 부천 쿠팡 물류센터와 관련된 확진자가 급속도로 늘어나고 있습니다.
고양시의 쿠팡 물류센터에서도 확진자가 발생했고, 물류센터 확진자들이 콜센터까지 근무한 사례도 확인되면서, 방역당국은 긴장하고 있습니다.
부천 쿠팡 물류센터에 장혁진 기자가 나가있습니다.
장 기자, 부천 물류센터, 현재 상황은 어떤가요?
[기자]
이곳의 운영이 중단된 지 벌써 나흘 째인데요, 오늘은 사실상의 영업 정지에 해당하는 조치가 이곳에 내려졌습니다.
경기도는 오늘 부천 쿠팡물류센터에 집합금지 명령을 내렸습니다.
부천 물류센터 작업자들이 쓰는 모자, 신발 등에서 코로나19 바이러스가 검출되는 등 감염 우려가 남아 있다고 판단했기 때문인데요.
근무자들과 가족·지인들이 확진되는 사례가 급증하면서 `물류센터발` 지역 감염이 현실화되는 분위깁니다.
현재까지 확진자 접촉 가능성이 있는 4천여 명 가운데 80% 가량이 검사를 마쳤는데, 추가 확진자는 계속 나올 것으로 보입니다.
[앵커]
그런데 부천 뿐만 아니라, 고양 물류센터에서도 확진자가 발생했다면서요?
감염 경로 파악됐습니까?
[기자]
네, 20대 남성 사무직 직원이 확진됐는데요.
같은 회사 직원이라서 이곳에 들렀다가 감염된 것 아니냐는 추측도 나왔는데, 그럴 가능성은 낮아 보입니다.
방역당국은 이 직원이 우연히 부천 물류센터 확진자와 같은 PC방에 가게 됐고, 흡연실에서 감염된 것 같다고 설명했습니다.
다만, 이 직원이 최근까지도 출근했던 만큼, 센터 폐쇄 조치와 함께 직원 5백 여명에 대한 검체 검사가 진행되고 있습니다.
`물류센터발` 감염이 콜센터 등 다른 회사로 옮겨갈 우려도 나옵니다.
40대 여성 확진자는 검체 검사를 받고도 인천 부평동의 한 콜센터에 출근했는데, 이 때문에 직장 동료가 추가 확진됐습니다.
경기도 광주의 한 식품회사에서도 물류센터 확진자가 근무한 것으로 파악 돼 역학 조사가 진행 중입니다.
KBS 뉴스 장혁진입니다.
http://news.kbs.co.kr/news/listIssue.html?icd=19588
경기도 부천 쿠팡 물류센터와 관련된 확진자가 급속도로 늘어나고 있습니다.
고양시의 쿠팡 물류센터에서도 확진자가 발생했고, 물류센터 확진자들이 콜센터까지 근무한 사례도 확인되면서, 방역당국은 긴장하고 있습니다.
부천 쿠팡 물류센터에 장혁진 기자가 나가있습니다.
장 기자, 부천 물류센터, 현재 상황은 어떤가요?
[기자]
이곳의 운영이 중단된 지 벌써 나흘 째인데요, 오늘은 사실상의 영업 정지에 해당하는 조치가 이곳에 내려졌습니다.
경기도는 오늘 부천 쿠팡물류센터에 집합금지 명령을 내렸습니다.
부천 물류센터 작업자들이 쓰는 모자, 신발 등에서 코로나19 바이러스가 검출되는 등 감염 우려가 남아 있다고 판단했기 때문인데요.
근무자들과 가족·지인들이 확진되는 사례가 급증하면서 `물류센터발` 지역 감염이 현실화되는 분위깁니다.
현재까지 확진자 접촉 가능성이 있는 4천여 명 가운데 80% 가량이 검사를 마쳤는데, 추가 확진자는 계속 나올 것으로 보입니다.
[앵커]
그런데 부천 뿐만 아니라, 고양 물류센터에서도 확진자가 발생했다면서요?
감염 경로 파악됐습니까?
[기자]
네, 20대 남성 사무직 직원이 확진됐는데요.
같은 회사 직원이라서 이곳에 들렀다가 감염된 것 아니냐는 추측도 나왔는데, 그럴 가능성은 낮아 보입니다.
방역당국은 이 직원이 우연히 부천 물류센터 확진자와 같은 PC방에 가게 됐고, 흡연실에서 감염된 것 같다고 설명했습니다.
다만, 이 직원이 최근까지도 출근했던 만큼, 센터 폐쇄 조치와 함께 직원 5백 여명에 대한 검체 검사가 진행되고 있습니다.
`물류센터발` 감염이 콜센터 등 다른 회사로 옮겨갈 우려도 나옵니다.
40대 여성 확진자는 검체 검사를 받고도 인천 부평동의 한 콜센터에 출근했는데, 이 때문에 직장 동료가 추가 확진됐습니다.
경기도 광주의 한 식품회사에서도 물류센터 확진자가 근무한 것으로 파악 돼 역학 조사가 진행 중입니다.
KBS 뉴스 장혁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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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물류센터발’ 감염 급증…고양 직원도 확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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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20-05-28 19:01:16
- 수정2020-05-28 19:46:15
[앵커]
경기도 부천 쿠팡 물류센터와 관련된 확진자가 급속도로 늘어나고 있습니다.
고양시의 쿠팡 물류센터에서도 확진자가 발생했고, 물류센터 확진자들이 콜센터까지 근무한 사례도 확인되면서, 방역당국은 긴장하고 있습니다.
부천 쿠팡 물류센터에 장혁진 기자가 나가있습니다.
장 기자, 부천 물류센터, 현재 상황은 어떤가요?
[기자]
이곳의 운영이 중단된 지 벌써 나흘 째인데요, 오늘은 사실상의 영업 정지에 해당하는 조치가 이곳에 내려졌습니다.
경기도는 오늘 부천 쿠팡물류센터에 집합금지 명령을 내렸습니다.
부천 물류센터 작업자들이 쓰는 모자, 신발 등에서 코로나19 바이러스가 검출되는 등 감염 우려가 남아 있다고 판단했기 때문인데요.
근무자들과 가족·지인들이 확진되는 사례가 급증하면서 `물류센터발` 지역 감염이 현실화되는 분위깁니다.
현재까지 확진자 접촉 가능성이 있는 4천여 명 가운데 80% 가량이 검사를 마쳤는데, 추가 확진자는 계속 나올 것으로 보입니다.
[앵커]
그런데 부천 뿐만 아니라, 고양 물류센터에서도 확진자가 발생했다면서요?
감염 경로 파악됐습니까?
[기자]
네, 20대 남성 사무직 직원이 확진됐는데요.
같은 회사 직원이라서 이곳에 들렀다가 감염된 것 아니냐는 추측도 나왔는데, 그럴 가능성은 낮아 보입니다.
방역당국은 이 직원이 우연히 부천 물류센터 확진자와 같은 PC방에 가게 됐고, 흡연실에서 감염된 것 같다고 설명했습니다.
다만, 이 직원이 최근까지도 출근했던 만큼, 센터 폐쇄 조치와 함께 직원 5백 여명에 대한 검체 검사가 진행되고 있습니다.
`물류센터발` 감염이 콜센터 등 다른 회사로 옮겨갈 우려도 나옵니다.
40대 여성 확진자는 검체 검사를 받고도 인천 부평동의 한 콜센터에 출근했는데, 이 때문에 직장 동료가 추가 확진됐습니다.
경기도 광주의 한 식품회사에서도 물류센터 확진자가 근무한 것으로 파악 돼 역학 조사가 진행 중입니다.
KBS 뉴스 장혁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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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부천 쿠팡 물류센터와 관련된 확진자가 급속도로 늘어나고 있습니다.
고양시의 쿠팡 물류센터에서도 확진자가 발생했고, 물류센터 확진자들이 콜센터까지 근무한 사례도 확인되면서, 방역당국은 긴장하고 있습니다.
부천 쿠팡 물류센터에 장혁진 기자가 나가있습니다.
장 기자, 부천 물류센터, 현재 상황은 어떤가요?
[기자]
이곳의 운영이 중단된 지 벌써 나흘 째인데요, 오늘은 사실상의 영업 정지에 해당하는 조치가 이곳에 내려졌습니다.
경기도는 오늘 부천 쿠팡물류센터에 집합금지 명령을 내렸습니다.
부천 물류센터 작업자들이 쓰는 모자, 신발 등에서 코로나19 바이러스가 검출되는 등 감염 우려가 남아 있다고 판단했기 때문인데요.
근무자들과 가족·지인들이 확진되는 사례가 급증하면서 `물류센터발` 지역 감염이 현실화되는 분위깁니다.
현재까지 확진자 접촉 가능성이 있는 4천여 명 가운데 80% 가량이 검사를 마쳤는데, 추가 확진자는 계속 나올 것으로 보입니다.
[앵커]
그런데 부천 뿐만 아니라, 고양 물류센터에서도 확진자가 발생했다면서요?
감염 경로 파악됐습니까?
[기자]
네, 20대 남성 사무직 직원이 확진됐는데요.
같은 회사 직원이라서 이곳에 들렀다가 감염된 것 아니냐는 추측도 나왔는데, 그럴 가능성은 낮아 보입니다.
방역당국은 이 직원이 우연히 부천 물류센터 확진자와 같은 PC방에 가게 됐고, 흡연실에서 감염된 것 같다고 설명했습니다.
다만, 이 직원이 최근까지도 출근했던 만큼, 센터 폐쇄 조치와 함께 직원 5백 여명에 대한 검체 검사가 진행되고 있습니다.
`물류센터발` 감염이 콜센터 등 다른 회사로 옮겨갈 우려도 나옵니다.
40대 여성 확진자는 검체 검사를 받고도 인천 부평동의 한 콜센터에 출근했는데, 이 때문에 직장 동료가 추가 확진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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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혁진 기자 analogue@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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