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은 기준금리 0.25%p 인하…성장률 -0.2%로 대폭 하향
입력 2020.05.28 (21:33)
수정 2020.05.28 (2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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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한국은행이 금리를 동결할 것이란 시장의 전망을 깨고 기준금리를 0.25퍼센트 포인트 인하했습니다.
올해 성장률 전망도 마이너스 성장하며 11년 만에 역성장할 것으로 예측했습니다.
김도영 기자입니다.
[리포트]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가 기준금리를 0.25%p 하향 조정해 사상 최저치인 연 0.5%로 낮췄습니다.
두 달 전 이미 0.5%p 전격 인하해 이번에 동결할 것이란 시장의 전망을 깼습니다.
세계 경제의 급속한 위축 때문입니다.
지난달 우리 수출액은 1년 전보다 24% 정도 줄면서 무역 수지도 99개월 만에 적자로 돌아섰습니다.
이런 이유로 한은은 올해 성장률 전망치도 -0.2%로 2월 전망보다 2.3% 포인트나 낮췄고, 금리도 함께 내린 겁니다.
한은이 마이너스 성장을 전망한 건 세계 금융위기 때 이후 11년 만입니다.
그나마도 전제가 깔려있습니다.
[이주열/한국은행 총재 : "전세계의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2분기 중 정점에 도달하고 국내에서도 대규모 재확산이 발생하지 않을 거라는 (전제하에 이뤄졌습니다)."]
정부가 3차 추경안을 발표할 예정인 가운데 이주열 총재는 충분히 대응하지 못하면 장기적으로 피해가 더 클 것이라며 한국은행도 성장 회복을 지원하겠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김도영입니다.
한국은행이 금리를 동결할 것이란 시장의 전망을 깨고 기준금리를 0.25퍼센트 포인트 인하했습니다.
올해 성장률 전망도 마이너스 성장하며 11년 만에 역성장할 것으로 예측했습니다.
김도영 기자입니다.
[리포트]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가 기준금리를 0.25%p 하향 조정해 사상 최저치인 연 0.5%로 낮췄습니다.
두 달 전 이미 0.5%p 전격 인하해 이번에 동결할 것이란 시장의 전망을 깼습니다.
세계 경제의 급속한 위축 때문입니다.
지난달 우리 수출액은 1년 전보다 24% 정도 줄면서 무역 수지도 99개월 만에 적자로 돌아섰습니다.
이런 이유로 한은은 올해 성장률 전망치도 -0.2%로 2월 전망보다 2.3% 포인트나 낮췄고, 금리도 함께 내린 겁니다.
한은이 마이너스 성장을 전망한 건 세계 금융위기 때 이후 11년 만입니다.
그나마도 전제가 깔려있습니다.
[이주열/한국은행 총재 : "전세계의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2분기 중 정점에 도달하고 국내에서도 대규모 재확산이 발생하지 않을 거라는 (전제하에 이뤄졌습니다)."]
정부가 3차 추경안을 발표할 예정인 가운데 이주열 총재는 충분히 대응하지 못하면 장기적으로 피해가 더 클 것이라며 한국은행도 성장 회복을 지원하겠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김도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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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은 기준금리 0.25%p 인하…성장률 -0.2%로 대폭 하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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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20-05-28 21:35:05
- 수정2020-05-28 21:40:37
[앵커]
한국은행이 금리를 동결할 것이란 시장의 전망을 깨고 기준금리를 0.25퍼센트 포인트 인하했습니다.
올해 성장률 전망도 마이너스 성장하며 11년 만에 역성장할 것으로 예측했습니다.
김도영 기자입니다.
[리포트]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가 기준금리를 0.25%p 하향 조정해 사상 최저치인 연 0.5%로 낮췄습니다.
두 달 전 이미 0.5%p 전격 인하해 이번에 동결할 것이란 시장의 전망을 깼습니다.
세계 경제의 급속한 위축 때문입니다.
지난달 우리 수출액은 1년 전보다 24% 정도 줄면서 무역 수지도 99개월 만에 적자로 돌아섰습니다.
이런 이유로 한은은 올해 성장률 전망치도 -0.2%로 2월 전망보다 2.3% 포인트나 낮췄고, 금리도 함께 내린 겁니다.
한은이 마이너스 성장을 전망한 건 세계 금융위기 때 이후 11년 만입니다.
그나마도 전제가 깔려있습니다.
[이주열/한국은행 총재 : "전세계의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2분기 중 정점에 도달하고 국내에서도 대규모 재확산이 발생하지 않을 거라는 (전제하에 이뤄졌습니다)."]
정부가 3차 추경안을 발표할 예정인 가운데 이주열 총재는 충분히 대응하지 못하면 장기적으로 피해가 더 클 것이라며 한국은행도 성장 회복을 지원하겠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김도영입니다.
한국은행이 금리를 동결할 것이란 시장의 전망을 깨고 기준금리를 0.25퍼센트 포인트 인하했습니다.
올해 성장률 전망도 마이너스 성장하며 11년 만에 역성장할 것으로 예측했습니다.
김도영 기자입니다.
[리포트]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가 기준금리를 0.25%p 하향 조정해 사상 최저치인 연 0.5%로 낮췄습니다.
두 달 전 이미 0.5%p 전격 인하해 이번에 동결할 것이란 시장의 전망을 깼습니다.
세계 경제의 급속한 위축 때문입니다.
지난달 우리 수출액은 1년 전보다 24% 정도 줄면서 무역 수지도 99개월 만에 적자로 돌아섰습니다.
이런 이유로 한은은 올해 성장률 전망치도 -0.2%로 2월 전망보다 2.3% 포인트나 낮췄고, 금리도 함께 내린 겁니다.
한은이 마이너스 성장을 전망한 건 세계 금융위기 때 이후 11년 만입니다.
그나마도 전제가 깔려있습니다.
[이주열/한국은행 총재 : "전세계의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2분기 중 정점에 도달하고 국내에서도 대규모 재확산이 발생하지 않을 거라는 (전제하에 이뤄졌습니다)."]
정부가 3차 추경안을 발표할 예정인 가운데 이주열 총재는 충분히 대응하지 못하면 장기적으로 피해가 더 클 것이라며 한국은행도 성장 회복을 지원하겠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김도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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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도영 기자 peace1000@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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