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사 위기’ 車 부품업계 5천억 지원…다음달 대대적 할인 행사

입력 2020.05.28 (21:34) 수정 2020.05.28 (2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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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우리 경제에 대한 우려가 현실화하자 정부가 우리의 수출 주력업종인 자동차 부품산업에 5천억 원 규모의 자금 지원 대책을 내놨습니다.

또 내수 회복을 위해 대대적인 할인 행사를 열기로 했습니다.

박예원 기자입니다.

[리포트]

코로나19 영향으로 지난달에만 44%나 줄어든 자동차 수출, 여파는 부품 업체들까지 강타했습니다.

[자동차 부품업계 관계자/음성변조 : "물건이 안 나가니까 재고를 계속 생산하기 어려워서 휴업을 진행하고 있어요. 6주간 했었고요. 또 다음 주부터 2주간 휴업 들어갑니다."]

이 때문에 정부가 부품업체에 5천억 원의 긴급 자금을 공급하기로 했습니다.

완성차 업계와 정부가 2백억 원씩, 지방자치단체도 50억 원을 보태 만든 종잣돈을 바탕으로 돈을 빌려주는 방식입니다.

[홍남기/경제부총리 : "신용도가 낮거나 대출·보증 한도 소진으로 지원받지 못하는 중소‧중견 부품업체에 유동성을 지원하여 자동차산업 생태계를 보호하겠다는 것입니다."]

정부 업무용 차량과 공공부문 의류 구매, 해경 함정 등의 발주도 서둘러 피해 업종들을 지원하기로 했습니다.

서서히 살아나고 있는 내수 시장 지원책도 확정됐습니다.

다음 달 말부터 서울 남대문 등 전국 4개 권역에서 전통시장과 2천여 개 업체가 참여하는 대한민국 동행 세일이 진행됩니다.

온라인과 공영홈쇼핑에서도 동시에 열리는데, 최대 40%의 할인 쿠폰도 발급하기로 했습니다.

여기에 고효율 가전제품 환급 예산도 3배 규모도 늘리고, 여행과 외식 촉진 행사도 동시에 추진됩니다.

KBS 뉴스 박예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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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고사 위기’ 車 부품업계 5천억 지원…다음달 대대적 할인 행사
    • 입력 2020-05-28 21:36:50
    • 수정2020-05-28 21:40:11
    뉴스 9
[앵커]

우리 경제에 대한 우려가 현실화하자 정부가 우리의 수출 주력업종인 자동차 부품산업에 5천억 원 규모의 자금 지원 대책을 내놨습니다.

또 내수 회복을 위해 대대적인 할인 행사를 열기로 했습니다.

박예원 기자입니다.

[리포트]

코로나19 영향으로 지난달에만 44%나 줄어든 자동차 수출, 여파는 부품 업체들까지 강타했습니다.

[자동차 부품업계 관계자/음성변조 : "물건이 안 나가니까 재고를 계속 생산하기 어려워서 휴업을 진행하고 있어요. 6주간 했었고요. 또 다음 주부터 2주간 휴업 들어갑니다."]

이 때문에 정부가 부품업체에 5천억 원의 긴급 자금을 공급하기로 했습니다.

완성차 업계와 정부가 2백억 원씩, 지방자치단체도 50억 원을 보태 만든 종잣돈을 바탕으로 돈을 빌려주는 방식입니다.

[홍남기/경제부총리 : "신용도가 낮거나 대출·보증 한도 소진으로 지원받지 못하는 중소‧중견 부품업체에 유동성을 지원하여 자동차산업 생태계를 보호하겠다는 것입니다."]

정부 업무용 차량과 공공부문 의류 구매, 해경 함정 등의 발주도 서둘러 피해 업종들을 지원하기로 했습니다.

서서히 살아나고 있는 내수 시장 지원책도 확정됐습니다.

다음 달 말부터 서울 남대문 등 전국 4개 권역에서 전통시장과 2천여 개 업체가 참여하는 대한민국 동행 세일이 진행됩니다.

온라인과 공영홈쇼핑에서도 동시에 열리는데, 최대 40%의 할인 쿠폰도 발급하기로 했습니다.

여기에 고효율 가전제품 환급 예산도 3배 규모도 늘리고, 여행과 외식 촉진 행사도 동시에 추진됩니다.

KBS 뉴스 박예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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