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Q&A] WHO “코로나19 고위험군 기준 60세 이상”

입력 2020.06.03 (06:45) 수정 2020.06.03 (0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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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계속해서 코로나19 관련 소식 몇 가지 더 전해드립니다.

오늘도 이슬기 아나운서와 함께합니다.

첫 번째 키워드부터 열어보죠.

세계보건기구 WHO가 코로나19 고위험군 기준을 60세 이상으로 강화했군요?

[답변]

네. 중앙방역대책본부가 어제 세계보건기구 WHO가 최근 내놓은 치료 지침을 발표했는데요.

코로나19 고위험군 나이 기준이 기존 65세에서 60세 이상으로 낮아졌다고 말했습니다.

중대본은 다른 여러 나라에서도 기저 질환 유무와 관계없이 나이 자체가 65세 이상이면 코로나19 고위험군으로 분류하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그러면서 이태원 클럽발 집단 감염 이후 발생 규모가 줄어들지 않고 있다며, 특히 종교시설 등을 중심으로 고령자와 기저 질환자 등의 위험도가 높아진 상황이라고 우려를 나타냈습니다.

[앵커]

두 번째 키워드 볼까요?

자영업자·기업들이 코로나19로 인한 피해를 빚으로 견뎌냈군요.

1분기 대출이 역대 최대 폭으로 늘었습니다.

[답변]

그렇습니다. 한국은행에 따르면 3월 말 기준 서비스업 대출 잔액은 776조 원으로, 지난해 말보다 34조 원 증가했습니다.

2008년 통계 집계 시작이래 가장 컸습니다.

특히, 코로나19로 직격탄을 맞은 도·소매와 숙박, 음식점업의 대출이 12조 2천억 원으로 전 서비스업종 가운데 증가 폭이 가장 컸습니다.

제조업 대출잔액도 372조 원으로 14조 8천억 원 늘어 역대 최대 증가 폭을 기록했습니다.

[앵커]

세 번째 키워드 볼까요?

서울 시내 상점 매출이 3조 원 줄었네요.

코로나19 영향 탓인데, 유일하게 매출이 오른 동네는 어딥니까?

[답변]

네. 서울시가 카드 매출을 통해 서울 동네별 상점매출액 변화를 살펴봤는데요.

매출액이 유일하게 10% 이상 증가한 곳이 있었습니다.

서초구 반포4동인데요.

서울시는 매출액 증가의 원인을 이 지역 백화점 매출액이 회복된 데 따른 것으로 분석했습니다.

업종별로 살펴보면 서울시 전체에서 매출액이 가장 많이 줄어든 업종은 한식입니다.

2월 10일부터 5월 24일까지 지난해 대비 7천4백억 원이 줄었습니다.

이어 백화점, 기타 요식, 학원, 의복·의류 순서로 매출액 감소가 컸습니다.

서울시는 지난 3개월간 누적된 매출 감소액이 3조 2천억 원에 달한다며, 상점들의 어려움이 해소되기에는 더 많은 시간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습니다.

[앵커]

이슬기 아나운서 잘 들었습니다.

▶ ‘ 코로나19 현황과 대응’ 최신 기사 보기
http://news.kbs.co.kr/news/listIssue.html?icd=195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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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0-06-03 06:47:35
    • 수정2020-06-03 08:25:44
    뉴스광장 1부
[앵커] 계속해서 코로나19 관련 소식 몇 가지 더 전해드립니다. 오늘도 이슬기 아나운서와 함께합니다. 첫 번째 키워드부터 열어보죠. 세계보건기구 WHO가 코로나19 고위험군 기준을 60세 이상으로 강화했군요? [답변] 네. 중앙방역대책본부가 어제 세계보건기구 WHO가 최근 내놓은 치료 지침을 발표했는데요. 코로나19 고위험군 나이 기준이 기존 65세에서 60세 이상으로 낮아졌다고 말했습니다. 중대본은 다른 여러 나라에서도 기저 질환 유무와 관계없이 나이 자체가 65세 이상이면 코로나19 고위험군으로 분류하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그러면서 이태원 클럽발 집단 감염 이후 발생 규모가 줄어들지 않고 있다며, 특히 종교시설 등을 중심으로 고령자와 기저 질환자 등의 위험도가 높아진 상황이라고 우려를 나타냈습니다. [앵커] 두 번째 키워드 볼까요? 자영업자·기업들이 코로나19로 인한 피해를 빚으로 견뎌냈군요. 1분기 대출이 역대 최대 폭으로 늘었습니다. [답변] 그렇습니다. 한국은행에 따르면 3월 말 기준 서비스업 대출 잔액은 776조 원으로, 지난해 말보다 34조 원 증가했습니다. 2008년 통계 집계 시작이래 가장 컸습니다. 특히, 코로나19로 직격탄을 맞은 도·소매와 숙박, 음식점업의 대출이 12조 2천억 원으로 전 서비스업종 가운데 증가 폭이 가장 컸습니다. 제조업 대출잔액도 372조 원으로 14조 8천억 원 늘어 역대 최대 증가 폭을 기록했습니다. [앵커] 세 번째 키워드 볼까요? 서울 시내 상점 매출이 3조 원 줄었네요. 코로나19 영향 탓인데, 유일하게 매출이 오른 동네는 어딥니까? [답변] 네. 서울시가 카드 매출을 통해 서울 동네별 상점매출액 변화를 살펴봤는데요. 매출액이 유일하게 10% 이상 증가한 곳이 있었습니다. 서초구 반포4동인데요. 서울시는 매출액 증가의 원인을 이 지역 백화점 매출액이 회복된 데 따른 것으로 분석했습니다. 업종별로 살펴보면 서울시 전체에서 매출액이 가장 많이 줄어든 업종은 한식입니다. 2월 10일부터 5월 24일까지 지난해 대비 7천4백억 원이 줄었습니다. 이어 백화점, 기타 요식, 학원, 의복·의류 순서로 매출액 감소가 컸습니다. 서울시는 지난 3개월간 누적된 매출 감소액이 3조 2천억 원에 달한다며, 상점들의 어려움이 해소되기에는 더 많은 시간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습니다. [앵커] 이슬기 아나운서 잘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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