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멍구 초원의 가축 30만 마리 대이동

입력 2020.06.08 (09:50) 수정 2020.06.08 (0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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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코로나19로 세계 곳곳에서 긴장의 끈을 놓지 못하고 있지만 중국 네이멍구 초원에서는 올해도 변함없이 가축들의 대이동이 시작됐습니다.

[리포트]

동이 채 트기도 전인 새벽 4시.

목축 농민들은 가축을 좀 더 빨리 출발시키기 위해 이른 새벽부터 나왔습니다.

이동 시간과 동선을 최소화해야 비용을 줄일 수 있고, 이동후 가축의 성장에도 도움이 되기 때문입니다.

가축들의 이동은 강을 따라 세 갈래로 나눠 진행되는데 가까운 곳은 20~30km, 멀게는 100km 떨어진 곳도 있어 도착하는데 2-3일이나 걸립니다.

현지 정부는 목축 농민과 가축의 안전을 위해 인력 600여 명을 투입했습니다.

[바옌나무얼/가축 이동 지원팀 : "물, 음식, 의약품 등을 제공하고 환경보호 관련 전단지도 나눠줍니다."]

아루커얼신치는 네이멍구에서 유일하게 유목 방식의 목축이 남아 있는 곳인데요.

당국은 환경보호를 위해 지난해 60만 마리였던 이동 가축 수를 올해는 30만 마리로 제한했습니다.

KBS 월드뉴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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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네이멍구 초원의 가축 30만 마리 대이동
    • 입력 2020-06-08 09:55:49
    • 수정2020-06-08 09:57: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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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코로나19로 세계 곳곳에서 긴장의 끈을 놓지 못하고 있지만 중국 네이멍구 초원에서는 올해도 변함없이 가축들의 대이동이 시작됐습니다.

[리포트]

동이 채 트기도 전인 새벽 4시.

목축 농민들은 가축을 좀 더 빨리 출발시키기 위해 이른 새벽부터 나왔습니다.

이동 시간과 동선을 최소화해야 비용을 줄일 수 있고, 이동후 가축의 성장에도 도움이 되기 때문입니다.

가축들의 이동은 강을 따라 세 갈래로 나눠 진행되는데 가까운 곳은 20~30km, 멀게는 100km 떨어진 곳도 있어 도착하는데 2-3일이나 걸립니다.

현지 정부는 목축 농민과 가축의 안전을 위해 인력 600여 명을 투입했습니다.

[바옌나무얼/가축 이동 지원팀 : "물, 음식, 의약품 등을 제공하고 환경보호 관련 전단지도 나눠줍니다."]

아루커얼신치는 네이멍구에서 유일하게 유목 방식의 목축이 남아 있는 곳인데요.

당국은 환경보호를 위해 지난해 60만 마리였던 이동 가축 수를 올해는 30만 마리로 제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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