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인 휴양객, 마요르카섬 시험 관광 “합격”

[앵커]

스페인 정부는 관광산업 재개를 위해 대표적인 휴양지 마요르카 섬에 독일인 관광객들을 시험적으로 받아들였는데요, 그 결과는 어땠을까요?

[리포트]

스페인의 작은 독일이라고 불릴 정도로 독일인들이 좋아하는 스페인의 휴양지 마요르카 섬입니다.

코로나19 확산이 어느 정도 통제되고 있다고 판단한 스페인 정부는 마요르카 섬에 최우선적으로 독일인 관광객들을 시험적으로 받아들였습니다.

독일에서 출국 전 건강상태를 확인하고 스페인에 도착해서도 체온을 체크한 후 호텔로 이동한 독일인 관광객들.

그리고 그들이 보낸 마요르카 섬에서 일주일은 어땠을까요?

[라이프홀츠/마요르카 섬 휴양객 : "독일보다 더 안전한 느낌이었어요. 호텔 직원들도 안전 관리에 매우 적극적이었습니다."]

해변에서도 가끔은 마스크를 써야 하는 등 아직 과거의 모습으로 완벽하게 돌아간 건 아니었지만, 그래도 마요르카 섬에서의 꿈 같은 휴식에 대해 다들 합격점을 내리고 있는 듯합니다.

[노구에르/호텔 관리자 : "잘 된 것 같아서 저희도 매우 기뻐요. 우리가 안전 대책을 잘 이행했음을 보여주고 싶었는데 뜻대로 됐죠."]

KBS 월드뉴스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