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 코로나 뚫고 토론토로!…개막전 기대감 고조

입력 2020.07.06 (21:49) 수정 2020.07.06 (2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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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코로나 19로 인해 시즌 준비에 어려움을 겪었던 류현진이 드디어 홈인 토론토에 입성했습니다.

토론토 단장은 류현진의 몸 상태를 극찬하면서 개막전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문영규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코로나 19 음성 판정을 받고 마침내 플로리다를 떠나게 된 류현진.

두 달 전 태어난 딸과의 이별이 아쉽지만 밝게 손을 흔들며 공항 버스에 올랐습니다.

[류현진/토론토 : "(가족이) 걱정되기는 하지만 그래도 어쩔 수 없이 정부에서 그렇게 지침이 내려졌기 때문에, 아내도 좀 더 조심해야 될 것 같고 저도 굉장히 조심해야 된다고 생각하고…."]

토론토 선수단은 2주 완전 격리 대신 홈인 로저스센터와 붙어있는 호텔과 경기장만을 오가며 훈련할 예정입니다.

류현진은 남은 기간 투구 수를 늘리며 막바지 준비에 나섭니다.

[류현진/토론토 : "이제는 개수랑 이닝 수를 늘리는 데 중점을 두면서 할 생각이고, 이제 5일 로테이션으로 4일마다 마운드 올라가서 개수를 늘릴 생각입니다."]

올 시즌 메이저리그는 60경기.

현지 언론에선 류현진이 풀 시즌엔 부상 위험이 있지만, 지난해 전반기처럼 짧은 기간엔 압도적이어서 오히려 유리하단 분석도 나옵니다.

로스 앳킨스 토론토 단장도 류현진의 준비 상태를 칭찬하며 오는 25일 개막전 선발로 나설 것임을 암시했습니다.

[류현진/토론토 : "갑자기 (리그 개막이) 발표가 난 상태에서 캠프 기간도 짧고, 여태까지 얼마나 잘 관리했느냐에 따라서 좀 바뀔 거 같은데 일단 준비를 잘해야죠 그때까지…."]

선발과 불펜의 기로에서 경쟁을 펼치는 세인트루이스의 김광현, 텍사스의 추신수와 탬파베이의 최지만도 홈 구장에서 훈련을 소화하며 본격 시즌 준비에 돌입했습니다.

KBS 뉴스 문영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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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0-07-06 21:52:11
    • 수정2020-07-06 21:56: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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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코로나 19로 인해 시즌 준비에 어려움을 겪었던 류현진이 드디어 홈인 토론토에 입성했습니다.

토론토 단장은 류현진의 몸 상태를 극찬하면서 개막전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문영규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코로나 19 음성 판정을 받고 마침내 플로리다를 떠나게 된 류현진.

두 달 전 태어난 딸과의 이별이 아쉽지만 밝게 손을 흔들며 공항 버스에 올랐습니다.

[류현진/토론토 : "(가족이) 걱정되기는 하지만 그래도 어쩔 수 없이 정부에서 그렇게 지침이 내려졌기 때문에, 아내도 좀 더 조심해야 될 것 같고 저도 굉장히 조심해야 된다고 생각하고…."]

토론토 선수단은 2주 완전 격리 대신 홈인 로저스센터와 붙어있는 호텔과 경기장만을 오가며 훈련할 예정입니다.

류현진은 남은 기간 투구 수를 늘리며 막바지 준비에 나섭니다.

[류현진/토론토 : "이제는 개수랑 이닝 수를 늘리는 데 중점을 두면서 할 생각이고, 이제 5일 로테이션으로 4일마다 마운드 올라가서 개수를 늘릴 생각입니다."]

올 시즌 메이저리그는 60경기.

현지 언론에선 류현진이 풀 시즌엔 부상 위험이 있지만, 지난해 전반기처럼 짧은 기간엔 압도적이어서 오히려 유리하단 분석도 나옵니다.

로스 앳킨스 토론토 단장도 류현진의 준비 상태를 칭찬하며 오는 25일 개막전 선발로 나설 것임을 암시했습니다.

[류현진/토론토 : "갑자기 (리그 개막이) 발표가 난 상태에서 캠프 기간도 짧고, 여태까지 얼마나 잘 관리했느냐에 따라서 좀 바뀔 거 같은데 일단 준비를 잘해야죠 그때까지…."]

선발과 불펜의 기로에서 경쟁을 펼치는 세인트루이스의 김광현, 텍사스의 추신수와 탬파베이의 최지만도 홈 구장에서 훈련을 소화하며 본격 시즌 준비에 돌입했습니다.

KBS 뉴스 문영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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