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영업 재개’에도 스스로 문 닫는 술집들

입력 2020.07.07 (12:49) 수정 2020.07.07 (12: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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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코로나19로 문을 닫았던 독일의 술집들이 다시 영업을 시작했지만, 손님들이 거의 없어 스스로 영업을 포기하는 곳이 늘고 있습니다.

[리포트]

'맥주가 없는 바이에른 주'는 상상하기 힘들다며 맥주 사랑을 내세우는 곳.

세계 최대의 맥주 축제 '옥토버페스트'가 열리는 여기 바이에른 주입니다.

그래서 술집 영업이 다시 허용되자 다들 기대가 컸는데요, 막상 영업을 다시 시작하고 보니 상황이 예전과는 많이 달라졌습니다.

손님들이기대만큼 찾아오지 않는 겁니다.

평소 줄을 서서 기다려야만 하는 뮌헨 시청 근처 1100석 규모의 한 유명한 술집도 결국 영업을 다시 중단했습니다.

[비저/라츠켈러 주인 : "손님들이 엄청나게 몰려들지는 않더라도 어느 정도는 올 거라고 생각했는데, 손님들이 믿지 못하는 것 같습니다."]

그나마 야외 테이블이 있는 술집에는 손님들이 찾고 있지만 사회적 거리두기 때문에 받을 수 있는 손님도 예전보다 훨씬 적습니다.

코로나19에 대한 시민 불안이 생각보다 크다는 게 확인되면서 업계는 앞으로도 당분간 힘든 시간을 보낼 것으로 보입니다.

KBS 월드뉴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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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독일, ‘영업 재개’에도 스스로 문 닫는 술집들
    • 입력 2020-07-07 12:50:25
    • 수정2020-07-07 12:52:02
    뉴스 12
[앵커]

코로나19로 문을 닫았던 독일의 술집들이 다시 영업을 시작했지만, 손님들이 거의 없어 스스로 영업을 포기하는 곳이 늘고 있습니다.

[리포트]

'맥주가 없는 바이에른 주'는 상상하기 힘들다며 맥주 사랑을 내세우는 곳.

세계 최대의 맥주 축제 '옥토버페스트'가 열리는 여기 바이에른 주입니다.

그래서 술집 영업이 다시 허용되자 다들 기대가 컸는데요, 막상 영업을 다시 시작하고 보니 상황이 예전과는 많이 달라졌습니다.

손님들이기대만큼 찾아오지 않는 겁니다.

평소 줄을 서서 기다려야만 하는 뮌헨 시청 근처 1100석 규모의 한 유명한 술집도 결국 영업을 다시 중단했습니다.

[비저/라츠켈러 주인 : "손님들이 엄청나게 몰려들지는 않더라도 어느 정도는 올 거라고 생각했는데, 손님들이 믿지 못하는 것 같습니다."]

그나마 야외 테이블이 있는 술집에는 손님들이 찾고 있지만 사회적 거리두기 때문에 받을 수 있는 손님도 예전보다 훨씬 적습니다.

코로나19에 대한 시민 불안이 생각보다 크다는 게 확인되면서 업계는 앞으로도 당분간 힘든 시간을 보낼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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