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대전·충남 9명 늘어…외국인 잇따라 확진

입력 2020.07.07 (19:07) 수정 2020.07.07 (1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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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대전과 충남에서는 확진자 9명이 늘었습니다.

대전에서는 확진된 뒤 격리치료를 받다 숨진 70대 여성의 아들이 감염되는 등 5명이 확진됐고, 충남에서는 해외 입국자 등 외국인 4명이 확진됐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박연선 기자, 자세한 소식 전해주시죠.

[리포트]

네, 어젯밤부터 오늘 사이 대전과 충남에서는 모두 9명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했습니다.

먼저, 대전의 경우 50대 남성 2명과 여성 1명, 40대 남성 1명, 30대 남성 1명, 이렇게 5명이 확진됐습니다.

이 중 50대 남성은 그제(5일) 격리치료 중에 폐렴 증세가 악화돼 숨진 70대 여성 확진자의 아들입니다.

지난 2일부터 자가격리 중에 증상이 나타났습니다.

50대 여성 한 명은 아직 감염 경로가 나오지는 않았습니다.

다만 대전시 원내동 개인 의원에 5차례 방문한 것을 포함해 여러 병원과 식당 등을 다녀 감염 확산이 우려되고 있습니다.

대전시는 일단 일가족 4명을 밀접접촉자로 분류해 자가격리했는데, 이 중 아들인 30대 남성이 오늘(7일)오후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이 남성은 대전 세이백화점 매장 직원이어서 백화점은 소독 후 오늘과 내일 이틀 간 폐점하기로 하고, 현재 접촉자를 파악하고 있습니다.

또 유성구에 사는 40대 남성 확진자는 건설회사 현장소장입니다.

일대 식당 3곳을 방문했지만 마스크를 쓰고 자신의 차량으로 이동해 동료 2명만 밀접접촉자로 분류됐습니다.

또 조금전 문화동에 사는 50대 남성이 추가 확진됐는데, 현재 역학조사가 진행중입니다.

충남에서는 당진과 금산에서 외국인 확진자가 4명 나왔습니다.

당진은 최근 카자흐스탄에서 입국한 30대 남성 2명과 여성 1명이 자가격리 중에 확진 판정을 받았고요.

금산에서는 우즈베키스탄인인 30대 남성이 대전 방문판매와 관련된 확진자와 접촉해 감염됐습니다.

이 남성은 지난달 26일 검사에선 음성이었지만, 오늘 재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았습니다.

이런 가운데 그동안 대전에서 집단감염의 연결고리였던 방문판매업체와 꿈꾸는 교회 등의 감염경로가 파악됐습니다.

역학 조사 결과 서울 방문판매업체인 리치웨이와 코인 다단계 설명회 등과 연관됐음이 확인됐습니다.

지금까지 대전시청에서 KBS 뉴스 박연선입니다.

▶ ‘ 코로나19 현황과 대응’ 최신 기사 보기
http://news.kbs.co.kr/news/listIssue.html?icd=195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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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코로나19 대전·충남 9명 늘어…외국인 잇따라 확진
    • 입력 2020-07-07 19:08:45
    • 수정2020-07-07 19:49:51
    뉴스 7
[앵커]

대전과 충남에서는 확진자 9명이 늘었습니다.

대전에서는 확진된 뒤 격리치료를 받다 숨진 70대 여성의 아들이 감염되는 등 5명이 확진됐고, 충남에서는 해외 입국자 등 외국인 4명이 확진됐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박연선 기자, 자세한 소식 전해주시죠.

[리포트]

네, 어젯밤부터 오늘 사이 대전과 충남에서는 모두 9명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했습니다.

먼저, 대전의 경우 50대 남성 2명과 여성 1명, 40대 남성 1명, 30대 남성 1명, 이렇게 5명이 확진됐습니다.

이 중 50대 남성은 그제(5일) 격리치료 중에 폐렴 증세가 악화돼 숨진 70대 여성 확진자의 아들입니다.

지난 2일부터 자가격리 중에 증상이 나타났습니다.

50대 여성 한 명은 아직 감염 경로가 나오지는 않았습니다.

다만 대전시 원내동 개인 의원에 5차례 방문한 것을 포함해 여러 병원과 식당 등을 다녀 감염 확산이 우려되고 있습니다.

대전시는 일단 일가족 4명을 밀접접촉자로 분류해 자가격리했는데, 이 중 아들인 30대 남성이 오늘(7일)오후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이 남성은 대전 세이백화점 매장 직원이어서 백화점은 소독 후 오늘과 내일 이틀 간 폐점하기로 하고, 현재 접촉자를 파악하고 있습니다.

또 유성구에 사는 40대 남성 확진자는 건설회사 현장소장입니다.

일대 식당 3곳을 방문했지만 마스크를 쓰고 자신의 차량으로 이동해 동료 2명만 밀접접촉자로 분류됐습니다.

또 조금전 문화동에 사는 50대 남성이 추가 확진됐는데, 현재 역학조사가 진행중입니다.

충남에서는 당진과 금산에서 외국인 확진자가 4명 나왔습니다.

당진은 최근 카자흐스탄에서 입국한 30대 남성 2명과 여성 1명이 자가격리 중에 확진 판정을 받았고요.

금산에서는 우즈베키스탄인인 30대 남성이 대전 방문판매와 관련된 확진자와 접촉해 감염됐습니다.

이 남성은 지난달 26일 검사에선 음성이었지만, 오늘 재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았습니다.

이런 가운데 그동안 대전에서 집단감염의 연결고리였던 방문판매업체와 꿈꾸는 교회 등의 감염경로가 파악됐습니다.

역학 조사 결과 서울 방문판매업체인 리치웨이와 코인 다단계 설명회 등과 연관됐음이 확인됐습니다.

지금까지 대전시청에서 KBS 뉴스 박연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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