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 확진 45명…해외 입국자 관리 강화

입력 2020.07.10 (19:15) 수정 2020.07.10 (1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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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서울과 대전에서도 신규 확진 사례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해외 유입 환자도 줄지 않고 있는데, 정부는 해외 입국자의 입국 관리를 대폭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이번엔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로 갑니다.

이승훈 기자, 먼저 확진자 현황부터 정리해주시죠.

[기자]

네, 어제 하루 신규 확진자 45명입니다.

지역 감염이 22, 해외 유입이 23명입니다.

지역 사회 감염을 시도별로 보면요.

서울과 대전이 각각 7명이고요, 경기와 광주, 전남에서도 신규 환자가 나왔습니다.

서울에선 롯데 미도파 광화문 빌딩 관련해 5명이 신규 확진됐고요.

대전에선 서구 개인의원과 연관돼 역시 5명이 추가로 확진됐습니다.

방역 당국은 최근 집단 감염이 발생한 방문 판매 업체와 헬스장 등을 조사했더니, 역시 마스크를 제대로 쓰지 않은 사실이 확인다며, 방역 수칙을 꼭 좀 지켜달라고 호소했습니다.

[앵커]

해외 유입 환자도 늘고 있는거 같은데, 입국 절차가 강화된다고요?

[기자]

네, 정부가 국가별로 위험도를 평가해서 방역 강화 국가를 지정하고 있는데요.

어제부터 이들 국가들의 항공편 좌석 점유율을 60% 이하로 낮췄습니다.

또, 해당 국가로 나가는 경우엔 재입국 허가를 제한합니다.

여기에 더해 13일부터는 방역 강화 국가에서 입국하는 외국인은 출발일 기준 48시간 이내에 발급한 PCR 검사 음성 확인서를 의무적으로 제출해야 합니다.

[앵커]

출국 관리도 강화된다고요?

[기자]

네, 얼마전에 격리 대상자가 무단으로 출국을 했다 돌아와 논란이 됐었죠.

뒤늦게 관리 강화 방안이 나왔습니다.

출국 심사시에 자가 격리자인지 우선적으로 선별을 하고요, 출국자 정보를 법무부와 행안부가 교차 검증합니다.

다만 가족 임종처럼 꼭 필요한 경우엔 지자체장의 승인을 거쳐 일부 출국을 허용하기로 했습니다.

한 가지 소식 더하면요, 방역 당국이 예고한대로 오늘부터 정규 예배 이외에 교회내 모든 모임이나 행사가 금지됩니다.

음식 제공이나 단체 식사도 안되고요, 출입자 명단도 관리해야 합니다.

또 교회 안에선 마스크 착용 꼭 해야 하고요, 큰 소리로 노래를 부르거나 말하는 행위는 제한됩니다.

지금까지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서 KBS 뉴스 이승훈입니다.

촬영기자:김현태/영상편집:권혜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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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신규 확진 45명…해외 입국자 관리 강화
    • 입력 2020-07-10 19:16:01
    • 수정2020-07-10 19:46:27
    뉴스 7
[앵커]

서울과 대전에서도 신규 확진 사례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해외 유입 환자도 줄지 않고 있는데, 정부는 해외 입국자의 입국 관리를 대폭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이번엔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로 갑니다.

이승훈 기자, 먼저 확진자 현황부터 정리해주시죠.

[기자]

네, 어제 하루 신규 확진자 45명입니다.

지역 감염이 22, 해외 유입이 23명입니다.

지역 사회 감염을 시도별로 보면요.

서울과 대전이 각각 7명이고요, 경기와 광주, 전남에서도 신규 환자가 나왔습니다.

서울에선 롯데 미도파 광화문 빌딩 관련해 5명이 신규 확진됐고요.

대전에선 서구 개인의원과 연관돼 역시 5명이 추가로 확진됐습니다.

방역 당국은 최근 집단 감염이 발생한 방문 판매 업체와 헬스장 등을 조사했더니, 역시 마스크를 제대로 쓰지 않은 사실이 확인다며, 방역 수칙을 꼭 좀 지켜달라고 호소했습니다.

[앵커]

해외 유입 환자도 늘고 있는거 같은데, 입국 절차가 강화된다고요?

[기자]

네, 정부가 국가별로 위험도를 평가해서 방역 강화 국가를 지정하고 있는데요.

어제부터 이들 국가들의 항공편 좌석 점유율을 60% 이하로 낮췄습니다.

또, 해당 국가로 나가는 경우엔 재입국 허가를 제한합니다.

여기에 더해 13일부터는 방역 강화 국가에서 입국하는 외국인은 출발일 기준 48시간 이내에 발급한 PCR 검사 음성 확인서를 의무적으로 제출해야 합니다.

[앵커]

출국 관리도 강화된다고요?

[기자]

네, 얼마전에 격리 대상자가 무단으로 출국을 했다 돌아와 논란이 됐었죠.

뒤늦게 관리 강화 방안이 나왔습니다.

출국 심사시에 자가 격리자인지 우선적으로 선별을 하고요, 출국자 정보를 법무부와 행안부가 교차 검증합니다.

다만 가족 임종처럼 꼭 필요한 경우엔 지자체장의 승인을 거쳐 일부 출국을 허용하기로 했습니다.

한 가지 소식 더하면요, 방역 당국이 예고한대로 오늘부터 정규 예배 이외에 교회내 모든 모임이나 행사가 금지됩니다.

음식 제공이나 단체 식사도 안되고요, 출입자 명단도 관리해야 합니다.

또 교회 안에선 마스크 착용 꼭 해야 하고요, 큰 소리로 노래를 부르거나 말하는 행위는 제한됩니다.

지금까지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서 KBS 뉴스 이승훈입니다.

촬영기자:김현태/영상편집:권혜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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