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산세 ‘주춤’…고시학원발 1명 추가

[앵커]

최근 코로나 19 지역 감염 확산세가 가장 가팔랐던 곳이 바로 광주광역시인데요.

오늘은 신규 확진자가 1명만 나오면서 확산세가 다소 주춤한다고 합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최송현 기자, 자세한 소식 전해주시죠.

[리포트]

네, 광주광역시는 조금 전 오후 6시 기준으로 오늘 새로 확인된 코로나 19 확진자가 1명이라고 밝혔습니다.

이 확진자는 광주고시학원 수강생으로 20대 여성입니다.

이 여성은 고시학원 강사인 광주 134번째 확진자와 접촉을 통해 감염이 이뤄진 것으로 추정됩니다.

이로써 광주고시학원발 확진자는 모두 12명으로 늘었고요.

광주광역시 누적 확진자는 현재까지 148명입니다.

지난 8일 하루에만 확진자 15명이 나오면서 방역 당국이 긴장하기도 했는데요.

어제와 오늘, 이틀 연속 확진자 수가 한 자릿수에 그치고 있습니다.

하지만, 광주광역시는 주말을 앞두고 여전히 긴장의 끈을 놓지 않고 있습니다.

지난달 27일 이후 광주 확진자 47명이 교회 등 종교 시설 발 확진자인데요.

이 때문에 광주시는 종교시설을 고위험 시설로 지정해 집합제한 조치 행정명령을 내렸습니다.

광주의 한 교회에서 지난 8일 2백 명 가까운 신도가 집합 예배를 본 것으로 확인되면서 광주시는 고발 조치할 방침입니다.

밤사이 광주에서는 한 초등학생이 확진 판정을 받기도 했는데요.

시 교육청은 광주 북구의 모든 초, 중학교와 특수학교에 내려진 등교중지를 17일까지 연장키로 했습니다.

또 광주지역 모든 초·중·고등학교는 여름 방학 전까지 원격수업을 병행하기로 했습니다.

지금까지 광주광역시청에서 KBS 뉴스 최송현입니다.

촬영기자:조민웅/영상편집:이두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