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T] 이스타 항공 결국…아시아나는?

입력 2020.07.23 (17:51) 수정 2020.07.23 (18:28)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TOP1 이스타 항공 결국...아시아나는?

제주항공의 이스타항공 인수가 결국 무산됐습니다.

두 회사의 합병은 국내 첫 항공사 간 기업 결합으로 높은 관심을 받았지만, 양측의 선행조건 이행 공방 속에 결국 수포로 돌아갔습니다.

이스타항공은 법정 관리를 신청할 것으로 보이지만, 회생보다는 청산 절차에 들어가리란 전망이 나옵니다.

걱정스러운 건, 천6백 명에 달하는 이스타 직원들입니다.

국토교통부는 이스타 측에 근로자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는 "플랜 B를 세우라"고 했습니다.

이게 가능할까요.

이미 회사는 완전 자본 잠식 상태죠, 직원들은 지난 6개월간 월급 한 푼 받지 못했습니다.

항공업계 또다른 M&A, HDC현대산업개발의 아시아나 항공 인수 여부에도 관심이 쏠립니다.

현대산업개발, 아시아나 채권단과의 재협상 카드를 꺼낸 지 40일이 지나도록 아직 협상 테이블도 마련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TOP2 미-중, "영사관 폐쇄" 한국에 불똥?

미국과 중국간 갈등이 다시 극단으로 치닫고 있습니다.

이번엔 '영사관 폐쇄'로 맞붙었습니다.

미국이 폐쇄 명령을 내린 곳, 텍사스주 휴스턴에 있는 중국 총영사관입니다.

아무래도 미국의 지적 재산권. 개인 정보가 여길 통해 새 나가는 것 같다, 즉각 폐쇄를 요구했습니다.

통보 이후 영사관 직원들이 문서를 급히 불태우는 장면이 현지 언론을 통해 공개되기도 했습니다만 중국도 가만있지 않을 태셉니다.

우한 주재 미국 영사관 폐쇄를 검토하겠다며 맞불을 놨습니다.

불똥은 우리 기업에까지 튀는 양상입니다.

트럼프 행정부, 국내 통신사 LG 유플러스 이름을 직접 언급하며 중국 화웨이 장비를 쓰지 말라고 했습니다.

꼬여가는 미중 갈등 속에 우리 기업들 고민이 늘게 됐습니다.

TOP3 2분기 -3.3% 역성장 외환위기 이후 최저

우리나라 올해 2분기 경제성장률, 들으신대로 3% 이상 뒷걸음질쳤습니다.

22년 전, IMF 외환위기를 겪던 수준으로 악화됐습니다.

코로나 19 충격 때문입니다.

경제 주축인 수출이 직격탄을 맞으며 민간의 성장 동력이 크게 떨어진 영향이 컸습니다.

우선 자동차, 스마트폰 등 주력 수출품의 해외 판매가 급감했고요, 설비, 건설 투자도 여력이 없었습니다.

다음 3분기는 어떨까요.

한국은행은 2분기 급반등한 중국 경제가 도움이 될 것이라는 전망을 내놨습니다만, 역시 코로나19 확산세가 변수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지금까지 탑쓰리였습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ET] 이스타 항공 결국…아시아나는?
    • 입력 2020-07-23 17:51:31
    • 수정2020-07-23 18:28:43
    통합뉴스룸ET
TOP1 이스타 항공 결국...아시아나는?

제주항공의 이스타항공 인수가 결국 무산됐습니다.

두 회사의 합병은 국내 첫 항공사 간 기업 결합으로 높은 관심을 받았지만, 양측의 선행조건 이행 공방 속에 결국 수포로 돌아갔습니다.

이스타항공은 법정 관리를 신청할 것으로 보이지만, 회생보다는 청산 절차에 들어가리란 전망이 나옵니다.

걱정스러운 건, 천6백 명에 달하는 이스타 직원들입니다.

국토교통부는 이스타 측에 근로자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는 "플랜 B를 세우라"고 했습니다.

이게 가능할까요.

이미 회사는 완전 자본 잠식 상태죠, 직원들은 지난 6개월간 월급 한 푼 받지 못했습니다.

항공업계 또다른 M&A, HDC현대산업개발의 아시아나 항공 인수 여부에도 관심이 쏠립니다.

현대산업개발, 아시아나 채권단과의 재협상 카드를 꺼낸 지 40일이 지나도록 아직 협상 테이블도 마련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TOP2 미-중, "영사관 폐쇄" 한국에 불똥?

미국과 중국간 갈등이 다시 극단으로 치닫고 있습니다.

이번엔 '영사관 폐쇄'로 맞붙었습니다.

미국이 폐쇄 명령을 내린 곳, 텍사스주 휴스턴에 있는 중국 총영사관입니다.

아무래도 미국의 지적 재산권. 개인 정보가 여길 통해 새 나가는 것 같다, 즉각 폐쇄를 요구했습니다.

통보 이후 영사관 직원들이 문서를 급히 불태우는 장면이 현지 언론을 통해 공개되기도 했습니다만 중국도 가만있지 않을 태셉니다.

우한 주재 미국 영사관 폐쇄를 검토하겠다며 맞불을 놨습니다.

불똥은 우리 기업에까지 튀는 양상입니다.

트럼프 행정부, 국내 통신사 LG 유플러스 이름을 직접 언급하며 중국 화웨이 장비를 쓰지 말라고 했습니다.

꼬여가는 미중 갈등 속에 우리 기업들 고민이 늘게 됐습니다.

TOP3 2분기 -3.3% 역성장 외환위기 이후 최저

우리나라 올해 2분기 경제성장률, 들으신대로 3% 이상 뒷걸음질쳤습니다.

22년 전, IMF 외환위기를 겪던 수준으로 악화됐습니다.

코로나 19 충격 때문입니다.

경제 주축인 수출이 직격탄을 맞으며 민간의 성장 동력이 크게 떨어진 영향이 컸습니다.

우선 자동차, 스마트폰 등 주력 수출품의 해외 판매가 급감했고요, 설비, 건설 투자도 여력이 없었습니다.

다음 3분기는 어떨까요.

한국은행은 2분기 급반등한 중국 경제가 도움이 될 것이라는 전망을 내놨습니다만, 역시 코로나19 확산세가 변수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지금까지 탑쓰리였습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