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개월 만에 열린 도심 대규모 집회…종교 소모임·관중 입장 재개
입력 2020.07.25 (21:03)
수정 2020.07.27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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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렇게 확진자는 오늘(25일)처럼 얼마든지 다시 급증할 수 있는데, 이 와중에 보수단체의 주말 집회가 5달 만에 재개됐습니다.
방역수칙을 지킨다고는 하지만 여러 사람이 모이는 만큼 빈틈이 없을 수 없겠죠.
시민들은 다시 주말마다 불안감을 호소하게 됐습니다.
박찬 기잡니다.
[리포트]
도로 한 편이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 무효를 주장하는 깃발과 참가자들로 가득 찼습니다.
한동안 열리지 않던 보수단체의 주말 도심 대규모 집회가 5개월여 만에 재개된 겁니다.
지금 이곳은 을지로1가인데요.
서울시의 집회금지명령 지역에 포함이 안 되면서 사전신고를 하면 이렇게 집회를 열 수 있습니다.
방역 수칙을 의식한 듯 집회 장소 옆에선 주최 측이 참가자들의 명부를 적어 신원을 확보하고, 체온을 검사합니다.
["발열 체크해주고 가세요."]
하지만 마스크를 벗은 채 음식을 나눠 먹는가 하면, 행진 과정에선 간격 유지가 안 되는 모습이 포착되기도 합니다.
코로나19에 대한 낮아진 경계심도 보입니다.
[집회 참가자 : "코로나가 문제가 아니잖아요. 나라가 죽느냐 사느냐인데, 그거(집회금지)를 한다는 건 말이 안 되잖아요."]
주말을 맞아 오늘 서울 시내에서는 도심뿐만 아니라 서초구 등 곳곳에서 대규모 집회가 잇따랐습니다.
["임대 3법 철회하라. (철회하라) 6.17도 철회하라."]
집회가 점점 잦아지고 규모도 커지면서 시민들의 불안감도 함께 커지고 있습니다.
[김현정/서울 노원구 : "호주에서 와서 자가격리하고 지금 3개월 만에 집에서 나온 건데 밀집돼 있는 걸 보고, 저도 별로 사실 좋지 않죠."]
어제(24일)부턴 코로나19 감염 확산으로 중단됐던 종교시설 소모임도 가능해졌습니다.
또 내일(26일)부턴 프로야구 관중 입장이 제한적으로 재개됩니다.
늘어나는 대인 접촉 속에 생활 속 거리 두기를 지키려는 노력이 더욱 중요해지고 있습니다.
KBS 뉴스 박찬입니다.
촬영기자:고형석 박세준 유용규/영상편집:한효정
http://news.kbs.co.kr/news/listIssue.html?icd=19588
이렇게 확진자는 오늘(25일)처럼 얼마든지 다시 급증할 수 있는데, 이 와중에 보수단체의 주말 집회가 5달 만에 재개됐습니다.
방역수칙을 지킨다고는 하지만 여러 사람이 모이는 만큼 빈틈이 없을 수 없겠죠.
시민들은 다시 주말마다 불안감을 호소하게 됐습니다.
박찬 기잡니다.
[리포트]
도로 한 편이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 무효를 주장하는 깃발과 참가자들로 가득 찼습니다.
한동안 열리지 않던 보수단체의 주말 도심 대규모 집회가 5개월여 만에 재개된 겁니다.
지금 이곳은 을지로1가인데요.
서울시의 집회금지명령 지역에 포함이 안 되면서 사전신고를 하면 이렇게 집회를 열 수 있습니다.
방역 수칙을 의식한 듯 집회 장소 옆에선 주최 측이 참가자들의 명부를 적어 신원을 확보하고, 체온을 검사합니다.
["발열 체크해주고 가세요."]
하지만 마스크를 벗은 채 음식을 나눠 먹는가 하면, 행진 과정에선 간격 유지가 안 되는 모습이 포착되기도 합니다.
코로나19에 대한 낮아진 경계심도 보입니다.
[집회 참가자 : "코로나가 문제가 아니잖아요. 나라가 죽느냐 사느냐인데, 그거(집회금지)를 한다는 건 말이 안 되잖아요."]
주말을 맞아 오늘 서울 시내에서는 도심뿐만 아니라 서초구 등 곳곳에서 대규모 집회가 잇따랐습니다.
["임대 3법 철회하라. (철회하라) 6.17도 철회하라."]
집회가 점점 잦아지고 규모도 커지면서 시민들의 불안감도 함께 커지고 있습니다.
[김현정/서울 노원구 : "호주에서 와서 자가격리하고 지금 3개월 만에 집에서 나온 건데 밀집돼 있는 걸 보고, 저도 별로 사실 좋지 않죠."]
어제(24일)부턴 코로나19 감염 확산으로 중단됐던 종교시설 소모임도 가능해졌습니다.
또 내일(26일)부턴 프로야구 관중 입장이 제한적으로 재개됩니다.
늘어나는 대인 접촉 속에 생활 속 거리 두기를 지키려는 노력이 더욱 중요해지고 있습니다.
KBS 뉴스 박찬입니다.
촬영기자:고형석 박세준 유용규/영상편집:한효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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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20-07-27 09:00:30
[앵커]
이렇게 확진자는 오늘(25일)처럼 얼마든지 다시 급증할 수 있는데, 이 와중에 보수단체의 주말 집회가 5달 만에 재개됐습니다.
방역수칙을 지킨다고는 하지만 여러 사람이 모이는 만큼 빈틈이 없을 수 없겠죠.
시민들은 다시 주말마다 불안감을 호소하게 됐습니다.
박찬 기잡니다.
[리포트]
도로 한 편이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 무효를 주장하는 깃발과 참가자들로 가득 찼습니다.
한동안 열리지 않던 보수단체의 주말 도심 대규모 집회가 5개월여 만에 재개된 겁니다.
지금 이곳은 을지로1가인데요.
서울시의 집회금지명령 지역에 포함이 안 되면서 사전신고를 하면 이렇게 집회를 열 수 있습니다.
방역 수칙을 의식한 듯 집회 장소 옆에선 주최 측이 참가자들의 명부를 적어 신원을 확보하고, 체온을 검사합니다.
["발열 체크해주고 가세요."]
하지만 마스크를 벗은 채 음식을 나눠 먹는가 하면, 행진 과정에선 간격 유지가 안 되는 모습이 포착되기도 합니다.
코로나19에 대한 낮아진 경계심도 보입니다.
[집회 참가자 : "코로나가 문제가 아니잖아요. 나라가 죽느냐 사느냐인데, 그거(집회금지)를 한다는 건 말이 안 되잖아요."]
주말을 맞아 오늘 서울 시내에서는 도심뿐만 아니라 서초구 등 곳곳에서 대규모 집회가 잇따랐습니다.
["임대 3법 철회하라. (철회하라) 6.17도 철회하라."]
집회가 점점 잦아지고 규모도 커지면서 시민들의 불안감도 함께 커지고 있습니다.
[김현정/서울 노원구 : "호주에서 와서 자가격리하고 지금 3개월 만에 집에서 나온 건데 밀집돼 있는 걸 보고, 저도 별로 사실 좋지 않죠."]
어제(24일)부턴 코로나19 감염 확산으로 중단됐던 종교시설 소모임도 가능해졌습니다.
또 내일(26일)부턴 프로야구 관중 입장이 제한적으로 재개됩니다.
늘어나는 대인 접촉 속에 생활 속 거리 두기를 지키려는 노력이 더욱 중요해지고 있습니다.
KBS 뉴스 박찬입니다.
촬영기자:고형석 박세준 유용규/영상편집:한효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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