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상의 방 한 칸’…혼란 줄여야!

입력 2020.07.30 (21:31) 수정 2020.07.30 (2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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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밖에는 바람 소리 사정없고, 며칠 후면 남이 누울 방바닥 잠이 오지 않는다.'

주인공은 잠을 이룰 수 없습니다.

내 집 없이, 몇 년에 한 번씩 돌아오는 이사는 마음 내줬던 공간과 이별하는 작업이기도 하죠.

통계를 보면, 전체 가구의 42%가 내 집 없이 삽니다.

서울만 따지면 두 집 중에 한 집이 무주택 가구입니다.

2년마다 마치 유목민처럼 떠돌아다닌다는 비유마저 나오는데요.

이번 처방이 세입자들의 불안을 잠재울 수 있을까요?

임대인만 죄인처럼 여기는 거 아니냔, 볼멘소리도 적지 않습니다.

집주인과 세입자의 혼란을 최소한으로 줄이는 것도 정책 당국의 몫일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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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상의 방 한 칸’…혼란 줄여야!
    • 입력 2020-07-30 21:32:24
    • 수정2020-07-30 22:05: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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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밖에는 바람 소리 사정없고, 며칠 후면 남이 누울 방바닥 잠이 오지 않는다.'

주인공은 잠을 이룰 수 없습니다.

내 집 없이, 몇 년에 한 번씩 돌아오는 이사는 마음 내줬던 공간과 이별하는 작업이기도 하죠.

통계를 보면, 전체 가구의 42%가 내 집 없이 삽니다.

서울만 따지면 두 집 중에 한 집이 무주택 가구입니다.

2년마다 마치 유목민처럼 떠돌아다닌다는 비유마저 나오는데요.

이번 처방이 세입자들의 불안을 잠재울 수 있을까요?

임대인만 죄인처럼 여기는 거 아니냔, 볼멘소리도 적지 않습니다.

집주인과 세입자의 혼란을 최소한으로 줄이는 것도 정책 당국의 몫일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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