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선·영동선 등 철도 일부 구간 운행 차질…고속도로는 정상화

입력 2020.08.04 (17:05) 수정 2020.08.04 (1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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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어제 집중호우로 전국 곳곳에선 열차 운행에 차질이 빚어졌습니다.

고속도로 일부 구간도 통제됐었는데요.

현재 상황은 어떤지, 취재 기자 연결해 알아봅니다.

김수영 기자! 철도 운행 상황부터 전해주시죠!

[기자]

네, 중부지방 폭우로 열차 운행 중단이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이번 폭우로 현재까지 충북선과 태백선, 영동선 등 6개 노선이 선로 침수 등의 피해를 입었는데요.

우선 충북선은 오늘도 대전과 충주 간 무궁화호 10대 열차만 운행되고 있습니다.

충주에서 제천 구간은 여전히 열차가 다니지 못하고 있습니다.

이 구간은 피해를 복구하는 데 한 달 정도 걸릴 것으로 보입니다.

입석리에서 쌍용 간 선로 피해를 입은 태백선은 전 구간 운행 중단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영동선도 영주에서 동해 간 열차 중단 상태가 오늘도 이어지고 있습니다.

태백선과 영동선은 내일까지 복구작업을 마무리 짓고, 모레 첫차부터 운행을 재개할 것으로 보입니다.

그제 집중호우로 선로가 유실된 수도권전철 경강선은 오늘까지 복구 작업을 마치고, 내일부터 운행을 재개한다는 방침입니다.

복구가 완료된 중앙선 전 구간은 오늘 정상 운행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코레일 관계자는 피해 규모가 커 복구 작업도 길어지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때문에 열차를 이용할 고객은 반드시 코레일 톡이나 고객센터 등에서 운행 상황을 미리 확인해야 합니다.

참고로 KTX는 모두 정상 운행 중입니다.

[앵커]

도로 상황은 어떻습니까?

[기자]

현재까지 집계된 주요 도로피해는 모두 23건입니다.

이 중 20곳은 복구가 완료가 됐습니다.

일단, 오늘 추가로 들어온 고속도로 통제 소식은 현재까진 없습니다.

토사 유실이나 붕괴 위험으로 운행이 중단됐던 일부 고속도로 구간들은 통행이 재개된 상탭니다.

다만 국도 피해 상황은 시시각각 변하고 있습니다.

오늘 오후 1시 45분쯤엔 국도 44호선로 흙과 돌이 유입돼 긴급 복구 중입니다.

오늘 다시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돼 있는 만큼, 도로 상황을 확인한 뒤 출발하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KBS 뉴스 김수영입니다.

영상편집:최민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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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충북선·영동선 등 철도 일부 구간 운행 차질…고속도로는 정상화
    • 입력 2020-08-04 17:07:49
    • 수정2020-08-04 18:0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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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어제 집중호우로 전국 곳곳에선 열차 운행에 차질이 빚어졌습니다.

고속도로 일부 구간도 통제됐었는데요.

현재 상황은 어떤지, 취재 기자 연결해 알아봅니다.

김수영 기자! 철도 운행 상황부터 전해주시죠!

[기자]

네, 중부지방 폭우로 열차 운행 중단이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이번 폭우로 현재까지 충북선과 태백선, 영동선 등 6개 노선이 선로 침수 등의 피해를 입었는데요.

우선 충북선은 오늘도 대전과 충주 간 무궁화호 10대 열차만 운행되고 있습니다.

충주에서 제천 구간은 여전히 열차가 다니지 못하고 있습니다.

이 구간은 피해를 복구하는 데 한 달 정도 걸릴 것으로 보입니다.

입석리에서 쌍용 간 선로 피해를 입은 태백선은 전 구간 운행 중단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영동선도 영주에서 동해 간 열차 중단 상태가 오늘도 이어지고 있습니다.

태백선과 영동선은 내일까지 복구작업을 마무리 짓고, 모레 첫차부터 운행을 재개할 것으로 보입니다.

그제 집중호우로 선로가 유실된 수도권전철 경강선은 오늘까지 복구 작업을 마치고, 내일부터 운행을 재개한다는 방침입니다.

복구가 완료된 중앙선 전 구간은 오늘 정상 운행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코레일 관계자는 피해 규모가 커 복구 작업도 길어지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때문에 열차를 이용할 고객은 반드시 코레일 톡이나 고객센터 등에서 운행 상황을 미리 확인해야 합니다.

참고로 KTX는 모두 정상 운행 중입니다.

[앵커]

도로 상황은 어떻습니까?

[기자]

현재까지 집계된 주요 도로피해는 모두 23건입니다.

이 중 20곳은 복구가 완료가 됐습니다.

일단, 오늘 추가로 들어온 고속도로 통제 소식은 현재까진 없습니다.

토사 유실이나 붕괴 위험으로 운행이 중단됐던 일부 고속도로 구간들은 통행이 재개된 상탭니다.

다만 국도 피해 상황은 시시각각 변하고 있습니다.

오늘 오후 1시 45분쯤엔 국도 44호선로 흙과 돌이 유입돼 긴급 복구 중입니다.

오늘 다시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돼 있는 만큼, 도로 상황을 확인한 뒤 출발하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KBS 뉴스 김수영입니다.

영상편집:최민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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