곳곳 홍수특보…한강 수계 상황은?

입력 2020.08.04 (19:05) 수정 2020.08.04 (1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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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그럼 한강 수계 하천들의 홍수 상황을 감시·관리하고 있는 한강홍수통제소를 연결해 현재 종합적인 상황 확인해보겠습니다.

김유대 기자, 한강 유역 댐들 계속 방류를 이어가고 있는 거죠?

[기자]

네, 집중 호우가 예보되면서 이곳 통제소는 댐과 주요 지점의 수위를 실시간으로 모니터링 하면서 긴박하게 움직이고 있습니다.

한강 수계 댐들은 수위 조절을 위해 수문을 열고 방류를 이어가고 있는데요.

북한강 쪽 댐부터 먼저 살펴보면, 오늘 오후 들어 청평댐과 의암댐 춘천댐 등이 방류량을 늘렸습니다.

북한강 수위에 큰 영향을 주는 소양강댐은 아직 수문을 열지 않았습니다.

남한강 쪽에선 충추댐과 괴산댐이 수문을 열고 하류로 물을 흘려보내고 있고요, 횡성댐은 오후 3시부터 방류를 시작했습니다.

강원도에선 삼척시 광동댐과 동해시 달방댐이 방류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강천보와 여주보, 이포보 등 한강 일대 보들도 방류를 계속하고 있습니다.

홍수 특보도 유지되고 있습니다.

경기도 여주 흥천대교와 원부교, 남양주 진관교와 포천 영평교 지점 등 4곳에 홍수 경보가, 충북 괴산 목도교와 강원 홍천 홍천교, 경기도 평택 군문교에는 홍수주의보가 계속 발령돼 있습니다.

통제소에선 이들 지역의 현재 수위가 홍수 특보 수위보다는 낮지만, 많은 비가 예보돼 있어 홍수경보와 주의보를 유지한다고 설명했습니다.

[앵커]

임진강 수위도 관심인데, 그쪽 상황은 어떤가요?

[기자]

네, 북한 지역에도 비가 많이 내렸고, 경기 북부에 강한 비가 예보돼 있는 만큼 이곳 홍수통제소에서도 임진강 상황을 주시하고 있습니다.

군남댐과 한탄강댐이 방류를 계속하면서 수위를 조절하고 있고요, 연천군 필승교 수위는 어제 5미터를 넘어섰다가, 오늘 새벽부터는 3미터 정도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통제소는 팔당댐 방류가 계속되고 있어 당분간 서울지역의 한강 수위가 크게 내려가긴 어렵다고 밝혔습니다.

지금까지 한강홍수통제소에서 KBS 뉴스 김유대입니다.

촬영기자:박진경 문아미/영상편집:신남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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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곳곳 홍수특보…한강 수계 상황은?
    • 입력 2020-08-04 19:07:30
    • 수정2020-08-04 19:1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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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그럼 한강 수계 하천들의 홍수 상황을 감시·관리하고 있는 한강홍수통제소를 연결해 현재 종합적인 상황 확인해보겠습니다.

김유대 기자, 한강 유역 댐들 계속 방류를 이어가고 있는 거죠?

[기자]

네, 집중 호우가 예보되면서 이곳 통제소는 댐과 주요 지점의 수위를 실시간으로 모니터링 하면서 긴박하게 움직이고 있습니다.

한강 수계 댐들은 수위 조절을 위해 수문을 열고 방류를 이어가고 있는데요.

북한강 쪽 댐부터 먼저 살펴보면, 오늘 오후 들어 청평댐과 의암댐 춘천댐 등이 방류량을 늘렸습니다.

북한강 수위에 큰 영향을 주는 소양강댐은 아직 수문을 열지 않았습니다.

남한강 쪽에선 충추댐과 괴산댐이 수문을 열고 하류로 물을 흘려보내고 있고요, 횡성댐은 오후 3시부터 방류를 시작했습니다.

강원도에선 삼척시 광동댐과 동해시 달방댐이 방류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강천보와 여주보, 이포보 등 한강 일대 보들도 방류를 계속하고 있습니다.

홍수 특보도 유지되고 있습니다.

경기도 여주 흥천대교와 원부교, 남양주 진관교와 포천 영평교 지점 등 4곳에 홍수 경보가, 충북 괴산 목도교와 강원 홍천 홍천교, 경기도 평택 군문교에는 홍수주의보가 계속 발령돼 있습니다.

통제소에선 이들 지역의 현재 수위가 홍수 특보 수위보다는 낮지만, 많은 비가 예보돼 있어 홍수경보와 주의보를 유지한다고 설명했습니다.

[앵커]

임진강 수위도 관심인데, 그쪽 상황은 어떤가요?

[기자]

네, 북한 지역에도 비가 많이 내렸고, 경기 북부에 강한 비가 예보돼 있는 만큼 이곳 홍수통제소에서도 임진강 상황을 주시하고 있습니다.

군남댐과 한탄강댐이 방류를 계속하면서 수위를 조절하고 있고요, 연천군 필승교 수위는 어제 5미터를 넘어섰다가, 오늘 새벽부터는 3미터 정도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통제소는 팔당댐 방류가 계속되고 있어 당분간 서울지역의 한강 수위가 크게 내려가긴 어렵다고 밝혔습니다.

지금까지 한강홍수통제소에서 KBS 뉴스 김유대입니다.

촬영기자:박진경 문아미/영상편집:신남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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