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대통령 “특별재난지역 빠르게 선포할 수 있도록 해달라”

입력 2020.08.04 (21:11) 수정 2020.08.04 (2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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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집중호우 관련해 청와대에서도 긴급 점검회의가 열렸습니다.

문재인 대통령은 지나치다 싶을 정도로 선제적으로 대응하라면서, 빠르게 특별재난지역을 선포할 수 있도록 피해 조사를 서두르라고 주문했습니다.

우수경 기자의 보돕니다.

[리포트]

문재인 대통령은 청와대 위기관리센터에서, 호우 관련 장관들과 피해 지역 지자체장들은 각자 화상으로 오늘(4일) 긴급회의에 참여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지나치다 싶을 정도로 예방하고 점검하라면서, 강력한 선제조치를 주문했습니다.

[문재인 대통령 : "특별히 인명피해만큼은 원천적으로 발생 소지를 차단하여 추가 피해를 막는 데 최선의 노력을 기울여 주기 바랍니다."]

지반 붕괴와 산사태 등에 각별히 대비해 달라며 조그만 우려가 있어도 위험지역을 통제하고 주민을 대피시켜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환경부와 경기도에는 임진강 수계에도 신경쓸 것을 당부했습니다.

[문재인 대통령 : "침수 위험지역 관리와 함께 저수지와 댐의 수량을 조정하는 등 홍수를 사전 통제하는 일에도 만전을 기해 주시기 바랍니다."]

회의에서 호우 피해지역 지사들은 특별재난지역 선포를 건의했고, 문 대통령은 특별재난지역 선포가 빠르게 이뤄질 수 있도록 지자체와 중앙 부처가 신속하게 피해 조사를 하라고 지시했습니다.

이재민 지원대책도 논의됐습니다.

조립주택을 임시 주거시설로 활용하자는 이재명 경기도지사의 제안에 문 대통령은 정부가 관심을 가지라고 말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정부와 지자체의 원활한 협력을 여러번 강조했습니다.

모든 과정에서 유기적으로 협력해 국민의 안전을 지킬 수 있도록 마지막까지 힘을 내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KBS 뉴스 우수경입니다.

촬영기자:조현관 김태현/영상편집:심명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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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문 대통령 “특별재난지역 빠르게 선포할 수 있도록 해달라”
    • 입력 2020-08-04 21:13:26
    • 수정2020-08-04 22:0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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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집중호우 관련해 청와대에서도 긴급 점검회의가 열렸습니다.

문재인 대통령은 지나치다 싶을 정도로 선제적으로 대응하라면서, 빠르게 특별재난지역을 선포할 수 있도록 피해 조사를 서두르라고 주문했습니다.

우수경 기자의 보돕니다.

[리포트]

문재인 대통령은 청와대 위기관리센터에서, 호우 관련 장관들과 피해 지역 지자체장들은 각자 화상으로 오늘(4일) 긴급회의에 참여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지나치다 싶을 정도로 예방하고 점검하라면서, 강력한 선제조치를 주문했습니다.

[문재인 대통령 : "특별히 인명피해만큼은 원천적으로 발생 소지를 차단하여 추가 피해를 막는 데 최선의 노력을 기울여 주기 바랍니다."]

지반 붕괴와 산사태 등에 각별히 대비해 달라며 조그만 우려가 있어도 위험지역을 통제하고 주민을 대피시켜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환경부와 경기도에는 임진강 수계에도 신경쓸 것을 당부했습니다.

[문재인 대통령 : "침수 위험지역 관리와 함께 저수지와 댐의 수량을 조정하는 등 홍수를 사전 통제하는 일에도 만전을 기해 주시기 바랍니다."]

회의에서 호우 피해지역 지사들은 특별재난지역 선포를 건의했고, 문 대통령은 특별재난지역 선포가 빠르게 이뤄질 수 있도록 지자체와 중앙 부처가 신속하게 피해 조사를 하라고 지시했습니다.

이재민 지원대책도 논의됐습니다.

조립주택을 임시 주거시설로 활용하자는 이재명 경기도지사의 제안에 문 대통령은 정부가 관심을 가지라고 말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정부와 지자체의 원활한 협력을 여러번 강조했습니다.

모든 과정에서 유기적으로 협력해 국민의 안전을 지킬 수 있도록 마지막까지 힘을 내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KBS 뉴스 우수경입니다.

촬영기자:조현관 김태현/영상편집:심명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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