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수교 수위 낮아졌지만 여전히 통제

입력 2020.08.04 (21:17) 수정 2020.08.04 (2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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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뉴스 시작 전에는 서울지역, 비가 잠시 멈춘 상태였는데.

이 시각 잠수교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해서 현재 상황 알아보겠습니다.

박찬 기자. 잠수교는 여전히 통제되고 있는건가?

[기자]

네, 통제가 계속되고 있습니다.

오전에 비하면 수위가 낮아지긴 했지만 아직 통제를 풀 상황은 아닙니다.

물이 빠지면서 이곳 한강공원의 모습도 어느 정도 눈으로 확인할 수 있고, 곳곳에 진흙과 강물에 떠밀려온 쓰레기가 보입니다.

잠수교 수위는 저녁 8시 기준 약 7미터입니다.

오늘(4일) 하루 7미터 안팎을 오르락내리락 하고 있는데 팔당댐 방류량이 얼마인지에 따라 그때그때 영향을 받습니다.

잠수교에서 차량 통행이 가능해지는 수위는 6.2미터입니다.

따라서 여전히 통행이 금지돼 있고, 오늘(4일) 밤과 내일(5일) 새벽 집중호우가 올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통행이 언제쯤 가능할지 가늠해보기는 아직 힘든 상황입니다.

잠수교 통행이 금지되면서 반포대교 인근에 몰리는 차량이 평소보다 늘었다는 게 경찰의 설명입니다.

[앵커]

서울 시내 도로 상황도 궁금?

[기자]

네, 서울 시내 차량 통행이 통제되는 구간은 사실상 없는 상태입니다.

하지만 오늘(4일) 밤과 내일(5일) 새벽 집중호우가 오고 나서 상황이 어떻게 될지는 지켜봐야 할 것 같습니다.

한강공원이나 산책로를 오갈 때 이용하는 보행자 나들목은 대부분 통제됐습니다.

그러나 한강사업본부는 소강상태가 길어지면서 일부 나들목은 시민들 요청으로 개방했다고 설명했습니다.

한강 변으로 시민들 접근이 부분적으로 가능해졌다는 이야기인데, 실제로 이곳에서 자전거를 타고 공원을 지나는 시민을 이따금 볼 수가 있었습니다.

호우특보가 내려진 만큼 주의가 필요해 보입니다.

지금까지 서울 잠수교에서 KBS 뉴스 박찬입니다.

촬영기자:심규일 홍성백/영상편집:박은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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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잠수교 수위 낮아졌지만 여전히 통제
    • 입력 2020-08-04 21:18:43
    • 수정2020-08-04 21:2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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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뉴스 시작 전에는 서울지역, 비가 잠시 멈춘 상태였는데.

이 시각 잠수교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해서 현재 상황 알아보겠습니다.

박찬 기자. 잠수교는 여전히 통제되고 있는건가?

[기자]

네, 통제가 계속되고 있습니다.

오전에 비하면 수위가 낮아지긴 했지만 아직 통제를 풀 상황은 아닙니다.

물이 빠지면서 이곳 한강공원의 모습도 어느 정도 눈으로 확인할 수 있고, 곳곳에 진흙과 강물에 떠밀려온 쓰레기가 보입니다.

잠수교 수위는 저녁 8시 기준 약 7미터입니다.

오늘(4일) 하루 7미터 안팎을 오르락내리락 하고 있는데 팔당댐 방류량이 얼마인지에 따라 그때그때 영향을 받습니다.

잠수교에서 차량 통행이 가능해지는 수위는 6.2미터입니다.

따라서 여전히 통행이 금지돼 있고, 오늘(4일) 밤과 내일(5일) 새벽 집중호우가 올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통행이 언제쯤 가능할지 가늠해보기는 아직 힘든 상황입니다.

잠수교 통행이 금지되면서 반포대교 인근에 몰리는 차량이 평소보다 늘었다는 게 경찰의 설명입니다.

[앵커]

서울 시내 도로 상황도 궁금?

[기자]

네, 서울 시내 차량 통행이 통제되는 구간은 사실상 없는 상태입니다.

하지만 오늘(4일) 밤과 내일(5일) 새벽 집중호우가 오고 나서 상황이 어떻게 될지는 지켜봐야 할 것 같습니다.

한강공원이나 산책로를 오갈 때 이용하는 보행자 나들목은 대부분 통제됐습니다.

그러나 한강사업본부는 소강상태가 길어지면서 일부 나들목은 시민들 요청으로 개방했다고 설명했습니다.

한강 변으로 시민들 접근이 부분적으로 가능해졌다는 이야기인데, 실제로 이곳에서 자전거를 타고 공원을 지나는 시민을 이따금 볼 수가 있었습니다.

호우특보가 내려진 만큼 주의가 필요해 보입니다.

지금까지 서울 잠수교에서 KBS 뉴스 박찬입니다.

촬영기자:심규일 홍성백/영상편집:박은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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