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난 CCTV로 본 이 시각 전북 상황

입력 2020.08.08 (06:34) 수정 2020.08.08 (06: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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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모든 시군에 호우경보가 내려진 전북지역 상황, 현장에 설치된 재난 CCTV를 보며,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전주방송총국 스튜디오 연결합니다.

조선우 기자, 전해주시죠.

[리포트]

네, 현재 전북에는 14개 모든 시군에 호우경보가 내려져 있고, 곳곳에 산사태와 홍수 위험지역도 늘고 있습니다.

전북 지역에 설치된 재난 CCTV를 보며 현장 상황 살펴보겠습니다.

현재 장수와 남원에는 산사태 경보가, 진안과 무주, 임실에는 산사태주의보가 내려져 있습니다.

모두 전북지역 동부 내륙 산간지역인데요, 먼저 이틀째 산사태 경보가 발효 중인 장수로 가봅니다.

천천면의 한 하천 비추고 있는데요, 보시는 것처럼 화면 앞으로 장대비가 마구 쏟아지는 모습 확인할 수 있습니다.

어제도 내내 비가 많이 왔고 물이 불어나면서 하천의 유속도 빨랐는데요, 자세히 보시면 나무 뒤쪽으로 물이 가파르게 흘러가고 있는 모습 보실 수 있습니다.

이 주변은 국도뿐 아니라 고속도로 입구도 있어서 차량이 자주 통행하는 곳인데요, 가능하면 서행해 교통 안전 사고가 나지 않도록 꼭 주의해야 합니다.

이어서 산사태 경보 지역 남원 보겠습니다.

산내면 내령솔밭 화면인데요, 이곳 계곡은 평소에도 물살이 빠른 곳입니다.

화면 보시면 하얀 기포가 끊이지 않고 만들어지고 있죠.

계속해서 내리는 비에 계곡물이 불어나면서 유속이 상승한 모습 확인할 수 있습니다.

또 도로쪽으로 위험 지역임을 알리는 경보가 울리고 있습니다.

남원과 장수는 더불어 산사태 경보가 발효된 만큼 가능하면 산간지역은 다니지 않으시는 게 좋겠고요, 통제 구간이 어디인지 미리 확인하는 것도 필요합니다.

다음은 전북 서부내륙으로 가봅니다.

네, 서해안과 맞닿은 고창군 고수면 화면에 나오고 있습니다.

여기도 한 눈에 보기에 장대비가 내리고 있는데요, 빗방울이 매우 거세게 쏟아지고 있는 모습 확인할 수 있습니다.

고창은 지금까지 2백밀리미터 넘는 비가 내렸습니다.

누적 강수량이 상당한데 지금도 많은 비가 내리고 있고요, 호우 경보가 발령돼있는 만큼 주민들 피해 없으시도록 안전 수칙 꼼꼼히 챙겨야겠습니다.

마지막으로 전주 보겠습니다.

현재 차량 통제가 이뤄지고 있는 전주시 진북동 어은교 쌍다리교입니다.

어제 늦은 오후부터 하천 물이 빠르게 불어나면서 다리가 보이지 않을 정도로 잠겼던 곳인데요, 밤사이 수위가 조금 낮아지면서 현재 다리가 드러나 있습니다.

하지만 여전히 교각은 잠겨있고요, 또 화면 오른쪽을 보시면 차량이나 보행자들의 통행을 막기 위해 둑을 쌓아뒀어요.

전주지역 역시 비가 더 내릴 것으로 전망되고 있어서 통제는 일단 유지될 것으로 보입니다.

일대 지나시는 분들 사고 없도록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비가 계속해서 내리면서 전북지역 도로와 하천 곳곳이 통제되고 있습니다.

오늘도 전북에 많은 비가 예보돼있기 때문에 재난 정보 꼼꼼히 확인해서 안전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KBS는 기상 특보와 정규 뉴스에서 CCTV를 통해 실시간 재난 상황을 계속 전해드리겠습니다.

지금까지 전주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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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재난 CCTV로 본 이 시각 전북 상황
    • 입력 2020-08-08 06:35:38
    • 수정2020-08-08 06:49:27
    뉴스광장 1부
[앵커]

모든 시군에 호우경보가 내려진 전북지역 상황, 현장에 설치된 재난 CCTV를 보며,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전주방송총국 스튜디오 연결합니다.

조선우 기자, 전해주시죠.

[리포트]

네, 현재 전북에는 14개 모든 시군에 호우경보가 내려져 있고, 곳곳에 산사태와 홍수 위험지역도 늘고 있습니다.

전북 지역에 설치된 재난 CCTV를 보며 현장 상황 살펴보겠습니다.

현재 장수와 남원에는 산사태 경보가, 진안과 무주, 임실에는 산사태주의보가 내려져 있습니다.

모두 전북지역 동부 내륙 산간지역인데요, 먼저 이틀째 산사태 경보가 발효 중인 장수로 가봅니다.

천천면의 한 하천 비추고 있는데요, 보시는 것처럼 화면 앞으로 장대비가 마구 쏟아지는 모습 확인할 수 있습니다.

어제도 내내 비가 많이 왔고 물이 불어나면서 하천의 유속도 빨랐는데요, 자세히 보시면 나무 뒤쪽으로 물이 가파르게 흘러가고 있는 모습 보실 수 있습니다.

이 주변은 국도뿐 아니라 고속도로 입구도 있어서 차량이 자주 통행하는 곳인데요, 가능하면 서행해 교통 안전 사고가 나지 않도록 꼭 주의해야 합니다.

이어서 산사태 경보 지역 남원 보겠습니다.

산내면 내령솔밭 화면인데요, 이곳 계곡은 평소에도 물살이 빠른 곳입니다.

화면 보시면 하얀 기포가 끊이지 않고 만들어지고 있죠.

계속해서 내리는 비에 계곡물이 불어나면서 유속이 상승한 모습 확인할 수 있습니다.

또 도로쪽으로 위험 지역임을 알리는 경보가 울리고 있습니다.

남원과 장수는 더불어 산사태 경보가 발효된 만큼 가능하면 산간지역은 다니지 않으시는 게 좋겠고요, 통제 구간이 어디인지 미리 확인하는 것도 필요합니다.

다음은 전북 서부내륙으로 가봅니다.

네, 서해안과 맞닿은 고창군 고수면 화면에 나오고 있습니다.

여기도 한 눈에 보기에 장대비가 내리고 있는데요, 빗방울이 매우 거세게 쏟아지고 있는 모습 확인할 수 있습니다.

고창은 지금까지 2백밀리미터 넘는 비가 내렸습니다.

누적 강수량이 상당한데 지금도 많은 비가 내리고 있고요, 호우 경보가 발령돼있는 만큼 주민들 피해 없으시도록 안전 수칙 꼼꼼히 챙겨야겠습니다.

마지막으로 전주 보겠습니다.

현재 차량 통제가 이뤄지고 있는 전주시 진북동 어은교 쌍다리교입니다.

어제 늦은 오후부터 하천 물이 빠르게 불어나면서 다리가 보이지 않을 정도로 잠겼던 곳인데요, 밤사이 수위가 조금 낮아지면서 현재 다리가 드러나 있습니다.

하지만 여전히 교각은 잠겨있고요, 또 화면 오른쪽을 보시면 차량이나 보행자들의 통행을 막기 위해 둑을 쌓아뒀어요.

전주지역 역시 비가 더 내릴 것으로 전망되고 있어서 통제는 일단 유지될 것으로 보입니다.

일대 지나시는 분들 사고 없도록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비가 계속해서 내리면서 전북지역 도로와 하천 곳곳이 통제되고 있습니다.

오늘도 전북에 많은 비가 예보돼있기 때문에 재난 정보 꼼꼼히 확인해서 안전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KBS는 기상 특보와 정규 뉴스에서 CCTV를 통해 실시간 재난 상황을 계속 전해드리겠습니다.

지금까지 전주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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