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T] 최악의 물난리 ‘4차 추경’ 하나?

입력 2020.08.10 (17:50) 수정 2020.08.10 (1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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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P1. 최악의 물난리 '4차 추경' 하나?

장마에 태풍까지, 폭우 피해가 심각합니다.

이 피해 복구하려면 막대한 재정이 필요할 상황입니다.

그래서 나온 카드가 추가경정예산, '추경'입니다.

당초 정부가 잡아 놓은 예산보다 추가로 돈을 더 쓰겠다는 의미죠,

올해 코로나19로 세 차례나 추경을 편성했으니 이번까지 한다면, 4차 추경입니다.

정부와 여당이 12일 만나서 4차 추경을 논의하기로 했습니다.

[이해찬/더불어민주당 대표 : "예비비 지출이라든가 추경 편성이라든가 필요한 제반 사항에 관해서 긴급하게 고위 당정 협의를 하도록 하겠습니다."]

이번엔 야당이 더 적극적입니다.

미래통합당 김종인 비상대책위원장, 정의당 심상정 대표 모두 이른바 '수해 추경'이 필요하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사실 정부 여당 입장에선 코로나 대응으로 예산 상당 부분을 써버린 상황이라 4차 추경이 부담스러울 수 밖에 없는데요.

우선은, 2조원 정도 남아 있는 예비비로 대응해 보겠다, 이런 입장인데 결국 이 비가 언제 그치느냐가 4차 추경 현실화의 변수가 될 걸로 보입니다.

TOP2. 金상추·시金치 주부들 발동동

채소 이름 앞에 또 '금'자가 붙었네요.

귀하고, 비싸졌다는 이야깁니다.

집중 호우로 채소, 과일 출하량이 급감하면서 가격이 급등하고 있습니다.

오이며 근대, 애호박, 배추 우리 밥상에 자주 오르는 채소들인데, 보시는 것처럼 가격이 백 퍼센트 넘게 뛰었습니다.

당장 주부들 장바구니가 비상입니다.

시금치 많이 쓰는 김밥집, 상추 수요가 많은 보쌈집 사장님들도 걱정이실텐데 정부는 비축 물량, 약정 물량을 풀겠다며 가격 관리에 들어갔습니다.

TOP3. 석달 째 1조 원 실업급여 또 최고치

직장을 잃은 사람들에게 지급되는 실업 급여가 석달 째 1조 원대를 기록하며 또 최고치를 찍었습니다.

실업 급여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게 구직 급여인데요, 정부가 실업자의 구직 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지급하는 수당입니다.

바로 이 액수가 지난달 1조천885억 원,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그만큼 많은 실직자들이 생겨났다는 의미로 해석될 수 있습니다.

요즘 실업 급여 신청 창구에 가면 이렇게 중장년 아주머니들 그리고 청년층까지 북새통을 이룬다고 합니다.

코로나 19로 기업들의 하반기 채용 소식도 크게 기대하기 어려운 분위기라고 하니 고용 시장 위축은 당분간 회복되기 어려울 것으로 보입니다.

지금까지 ET 탑쓰리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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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0-08-10 17:52:47
    • 수정2020-08-10 18:29:37
    통합뉴스룸ET
TOP1. 최악의 물난리 '4차 추경' 하나?

장마에 태풍까지, 폭우 피해가 심각합니다.

이 피해 복구하려면 막대한 재정이 필요할 상황입니다.

그래서 나온 카드가 추가경정예산, '추경'입니다.

당초 정부가 잡아 놓은 예산보다 추가로 돈을 더 쓰겠다는 의미죠,

올해 코로나19로 세 차례나 추경을 편성했으니 이번까지 한다면, 4차 추경입니다.

정부와 여당이 12일 만나서 4차 추경을 논의하기로 했습니다.

[이해찬/더불어민주당 대표 : "예비비 지출이라든가 추경 편성이라든가 필요한 제반 사항에 관해서 긴급하게 고위 당정 협의를 하도록 하겠습니다."]

이번엔 야당이 더 적극적입니다.

미래통합당 김종인 비상대책위원장, 정의당 심상정 대표 모두 이른바 '수해 추경'이 필요하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사실 정부 여당 입장에선 코로나 대응으로 예산 상당 부분을 써버린 상황이라 4차 추경이 부담스러울 수 밖에 없는데요.

우선은, 2조원 정도 남아 있는 예비비로 대응해 보겠다, 이런 입장인데 결국 이 비가 언제 그치느냐가 4차 추경 현실화의 변수가 될 걸로 보입니다.

TOP2. 金상추·시金치 주부들 발동동

채소 이름 앞에 또 '금'자가 붙었네요.

귀하고, 비싸졌다는 이야깁니다.

집중 호우로 채소, 과일 출하량이 급감하면서 가격이 급등하고 있습니다.

오이며 근대, 애호박, 배추 우리 밥상에 자주 오르는 채소들인데, 보시는 것처럼 가격이 백 퍼센트 넘게 뛰었습니다.

당장 주부들 장바구니가 비상입니다.

시금치 많이 쓰는 김밥집, 상추 수요가 많은 보쌈집 사장님들도 걱정이실텐데 정부는 비축 물량, 약정 물량을 풀겠다며 가격 관리에 들어갔습니다.

TOP3. 석달 째 1조 원 실업급여 또 최고치

직장을 잃은 사람들에게 지급되는 실업 급여가 석달 째 1조 원대를 기록하며 또 최고치를 찍었습니다.

실업 급여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게 구직 급여인데요, 정부가 실업자의 구직 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지급하는 수당입니다.

바로 이 액수가 지난달 1조천885억 원,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그만큼 많은 실직자들이 생겨났다는 의미로 해석될 수 있습니다.

요즘 실업 급여 신청 창구에 가면 이렇게 중장년 아주머니들 그리고 청년층까지 북새통을 이룬다고 합니다.

코로나 19로 기업들의 하반기 채용 소식도 크게 기대하기 어려운 분위기라고 하니 고용 시장 위축은 당분간 회복되기 어려울 것으로 보입니다.

지금까지 ET 탑쓰리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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