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촌 Talk] 이탈리아, 본토-시칠리아 연결 해저터널 추진

입력 2020.08.14 (10:55) 수정 2020.08.14 (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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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탈리아가 본토와 시칠리아섬을 잇는 대규모 해저터널 건설을 추진한다는 외신 보도가 나왔습니다.

[리포트]

현지 언론 보도에 따르면, 주세페 콘테 이탈리아 총리는 지난 9일 한 포럼에 참석해 "메시나 해협에 교량 대신 해저 터널을 만드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메시나 해협은 시칠리아섬과 이탈리아 본토 칼라브리아주 사이의 해협으로, 폭이 가장 좁은 곳이 1.9㎞에 이릅니다.

콘테 총리는 해저 터널이 "공학 기술의 기적"이 될 것이라고 언급하며, 강력한 추진 의지를 내비쳤는데요.

건설 비용은 유럽연합(EU)이 조성한 코로나19 회복기금으로 충당할 예정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이탈리아 본토와 시칠리아섬을 잇는 해저터널 건설 프로젝트는 1992년 첫 공론화됐지만, 지진 피해 우려와 비용 등의 문제가 제기돼 추진이 중단되며 숙원 사업으로 꼽혀 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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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구촌 Talk] 이탈리아, 본토-시칠리아 연결 해저터널 추진
    • 입력 2020-08-14 10:58:29
    • 수정2020-08-14 11:01:33
    지구촌뉴스
[앵커]

이탈리아가 본토와 시칠리아섬을 잇는 대규모 해저터널 건설을 추진한다는 외신 보도가 나왔습니다.

[리포트]

현지 언론 보도에 따르면, 주세페 콘테 이탈리아 총리는 지난 9일 한 포럼에 참석해 "메시나 해협에 교량 대신 해저 터널을 만드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메시나 해협은 시칠리아섬과 이탈리아 본토 칼라브리아주 사이의 해협으로, 폭이 가장 좁은 곳이 1.9㎞에 이릅니다.

콘테 총리는 해저 터널이 "공학 기술의 기적"이 될 것이라고 언급하며, 강력한 추진 의지를 내비쳤는데요.

건설 비용은 유럽연합(EU)이 조성한 코로나19 회복기금으로 충당할 예정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이탈리아 본토와 시칠리아섬을 잇는 해저터널 건설 프로젝트는 1992년 첫 공론화됐지만, 지진 피해 우려와 비용 등의 문제가 제기돼 추진이 중단되며 숙원 사업으로 꼽혀 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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