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스텔 지하 집수정 점검하다 관리소 직원 3명 사망
입력 2020.08.14 (21:29)
수정 2020.08.14 (2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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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서울의 한 오피스텔에선 빗물 등을 모으는 집수정을 점검하다가 관리사무소 직원 3명이 잇따라 쓰러졌습니다.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모두 숨졌습니다.
박민경 기잡니다.
[리포트]
서울 영등포구의 한 오피스텔 지하주차장.
한쪽 모퉁이에 출입 통제선이 설치돼 있습니다.
경찰과 국립과학수사연구원,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 관계자들이 분주하게 움직입니다.
사고가 난 곳은 지하 2층 주차장에 있는 집수정입니다.
집수정은 빗물이나 오수를 건물 내에 일시적으로 모아두는 시설입니다.
오늘(14일) 오전 11시 반쯤 여기서 작업을 하다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60대 방재실 직원 2명이 작업을 하다 먼저 쓰러졌고, 이들을 도우러 간 50대 관리소장도 사고를 당했습니다.
3명 모두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끝내 숨졌습니다.
[오피스텔 주민 : "(관리사무소 직원분들을) 싣고 가는 걸 봤어요. 구급차에 싣고 병원으로 이송하는 거. 의식이 없는 상태 같더라고요."]
소방당국과 경찰은 우선 집수정 근처 전기배선 시설로 인한 감전사고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있습니다.
하지만 가스 누출이나 산소 부족으로 인한 질식 가능성도 열어두고 있습니다.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 관계자 : "모르겠어요. 작업 경위라든가 이런 걸 아무것도 들은 바가 없으니까요. 사망자가 어떻게, 외상이 어떤지도 봐야 하고요."]
경찰은 정확한 사고 원인을 밝히기 위해 추가 현장감식을 검토 중입니다.
숨진 3명에 대한 부검은 유족 동의가 필요하다고 설명했습니다.
KBS 뉴스 박민경입니다.
촬영기자:허수곤/영상편집:강정희/그래픽:김현갑
서울의 한 오피스텔에선 빗물 등을 모으는 집수정을 점검하다가 관리사무소 직원 3명이 잇따라 쓰러졌습니다.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모두 숨졌습니다.
박민경 기잡니다.
[리포트]
서울 영등포구의 한 오피스텔 지하주차장.
한쪽 모퉁이에 출입 통제선이 설치돼 있습니다.
경찰과 국립과학수사연구원,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 관계자들이 분주하게 움직입니다.
사고가 난 곳은 지하 2층 주차장에 있는 집수정입니다.
집수정은 빗물이나 오수를 건물 내에 일시적으로 모아두는 시설입니다.
오늘(14일) 오전 11시 반쯤 여기서 작업을 하다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60대 방재실 직원 2명이 작업을 하다 먼저 쓰러졌고, 이들을 도우러 간 50대 관리소장도 사고를 당했습니다.
3명 모두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끝내 숨졌습니다.
[오피스텔 주민 : "(관리사무소 직원분들을) 싣고 가는 걸 봤어요. 구급차에 싣고 병원으로 이송하는 거. 의식이 없는 상태 같더라고요."]
소방당국과 경찰은 우선 집수정 근처 전기배선 시설로 인한 감전사고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있습니다.
하지만 가스 누출이나 산소 부족으로 인한 질식 가능성도 열어두고 있습니다.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 관계자 : "모르겠어요. 작업 경위라든가 이런 걸 아무것도 들은 바가 없으니까요. 사망자가 어떻게, 외상이 어떤지도 봐야 하고요."]
경찰은 정확한 사고 원인을 밝히기 위해 추가 현장감식을 검토 중입니다.
숨진 3명에 대한 부검은 유족 동의가 필요하다고 설명했습니다.
KBS 뉴스 박민경입니다.
촬영기자:허수곤/영상편집:강정희/그래픽:김현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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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20-08-14 21:4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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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의 한 오피스텔에선 빗물 등을 모으는 집수정을 점검하다가 관리사무소 직원 3명이 잇따라 쓰러졌습니다.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모두 숨졌습니다.
박민경 기잡니다.
[리포트]
서울 영등포구의 한 오피스텔 지하주차장.
한쪽 모퉁이에 출입 통제선이 설치돼 있습니다.
경찰과 국립과학수사연구원,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 관계자들이 분주하게 움직입니다.
사고가 난 곳은 지하 2층 주차장에 있는 집수정입니다.
집수정은 빗물이나 오수를 건물 내에 일시적으로 모아두는 시설입니다.
오늘(14일) 오전 11시 반쯤 여기서 작업을 하다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60대 방재실 직원 2명이 작업을 하다 먼저 쓰러졌고, 이들을 도우러 간 50대 관리소장도 사고를 당했습니다.
3명 모두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끝내 숨졌습니다.
[오피스텔 주민 : "(관리사무소 직원분들을) 싣고 가는 걸 봤어요. 구급차에 싣고 병원으로 이송하는 거. 의식이 없는 상태 같더라고요."]
소방당국과 경찰은 우선 집수정 근처 전기배선 시설로 인한 감전사고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있습니다.
하지만 가스 누출이나 산소 부족으로 인한 질식 가능성도 열어두고 있습니다.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 관계자 : "모르겠어요. 작업 경위라든가 이런 걸 아무것도 들은 바가 없으니까요. 사망자가 어떻게, 외상이 어떤지도 봐야 하고요."]
경찰은 정확한 사고 원인을 밝히기 위해 추가 현장감식을 검토 중입니다.
숨진 3명에 대한 부검은 유족 동의가 필요하다고 설명했습니다.
KBS 뉴스 박민경입니다.
촬영기자:허수곤/영상편집:강정희/그래픽:김현갑
서울의 한 오피스텔에선 빗물 등을 모으는 집수정을 점검하다가 관리사무소 직원 3명이 잇따라 쓰러졌습니다.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모두 숨졌습니다.
박민경 기잡니다.
[리포트]
서울 영등포구의 한 오피스텔 지하주차장.
한쪽 모퉁이에 출입 통제선이 설치돼 있습니다.
경찰과 국립과학수사연구원,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 관계자들이 분주하게 움직입니다.
사고가 난 곳은 지하 2층 주차장에 있는 집수정입니다.
집수정은 빗물이나 오수를 건물 내에 일시적으로 모아두는 시설입니다.
오늘(14일) 오전 11시 반쯤 여기서 작업을 하다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60대 방재실 직원 2명이 작업을 하다 먼저 쓰러졌고, 이들을 도우러 간 50대 관리소장도 사고를 당했습니다.
3명 모두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끝내 숨졌습니다.
[오피스텔 주민 : "(관리사무소 직원분들을) 싣고 가는 걸 봤어요. 구급차에 싣고 병원으로 이송하는 거. 의식이 없는 상태 같더라고요."]
소방당국과 경찰은 우선 집수정 근처 전기배선 시설로 인한 감전사고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있습니다.
하지만 가스 누출이나 산소 부족으로 인한 질식 가능성도 열어두고 있습니다.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 관계자 : "모르겠어요. 작업 경위라든가 이런 걸 아무것도 들은 바가 없으니까요. 사망자가 어떻게, 외상이 어떤지도 봐야 하고요."]
경찰은 정확한 사고 원인을 밝히기 위해 추가 현장감식을 검토 중입니다.
숨진 3명에 대한 부검은 유족 동의가 필요하다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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촬영기자:허수곤/영상편집:강정희/그래픽:김현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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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민경 기자 pmg@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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