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특보 모두 해제…이 시각 인천항

입력 2020.08.27 (12:07) 수정 2020.08.27 (1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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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태풍 바비가 북한 지역으로 넘어가면서 인천 지역에 내려졌던 '태풍 경보'가 해제됐습니다.

정오를 지나 태풍의 영향권에서 벗어날 것으로 전망되고 있는데요,

인천 연안부두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해 보겠습니다.

이승재 기자, 그곳 상황 전해주시죠,

[리포트]

네 이곳에는 새벽에 불던 강풍은 거의 불지 않고 있는데요,

오전 9시에는 인천과 강화도의 태풍경보는 해제됐고 '강풍주의보'가 내려진 상황입니다.

인천시 옹진군과 서해 5도에 내려진 태풍경보 또한 '강풍경보'로 바뀌었습니다.

다만, 아직까진 항로 운항은 통제된 상태인데요,

인천항 운항관리센터는 인천과 섬 지역을 오가는 12개 항로의 여객선 15척 운항을 전면 통제하고 있습니다.

또, 남해안과 동해안과 울릉도 노선 등 전체 여객선 항로 1백여개 가운데 60여개 항로가 통제되고 있습니다.

한편, 이번 태풍으로 경기 북부에서 부상자가 1명 발생했는데요,

오늘 새벽 5시 45분쯤 파주시의 한 아파트단지에서 30대 남성이 강풍에 날아온 쇠파이프에 머리를 맞아 병원으로 이송됐습니다.

인천 강화군 교동면 지역에선 정전이 발생해 천백여 가구의 전기 공급이 끊겼는데요, 이번 정전으로 에어컨 등 냉방 기구를 작동하지 못해 주민들이 불편을 겪었습니다.

한국전력은 강풍으로 인해 전선이 끊어지면서 정전이 발생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강풍으로 인해 교통 통제도 이뤄졌었는데요, 강화도 일대 교동대교와 석모대교의 차량 운행이 오늘 오전부터 2시간 반가량 전면 통제됐습니다.

또, 인천공항으로 가는 길목인 인천대교와 영종대교에선 차량을 서행시키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인천 연안부두에서 KBS 뉴스 이승재입니다.

촬영기자:이상원 황종원/영상편집:오대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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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태풍특보 모두 해제…이 시각 인천항
    • 입력 2020-08-27 12:09:40
    • 수정2020-08-27 13:09:47
    뉴스 12
[앵커]

태풍 바비가 북한 지역으로 넘어가면서 인천 지역에 내려졌던 '태풍 경보'가 해제됐습니다.

정오를 지나 태풍의 영향권에서 벗어날 것으로 전망되고 있는데요,

인천 연안부두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해 보겠습니다.

이승재 기자, 그곳 상황 전해주시죠,

[리포트]

네 이곳에는 새벽에 불던 강풍은 거의 불지 않고 있는데요,

오전 9시에는 인천과 강화도의 태풍경보는 해제됐고 '강풍주의보'가 내려진 상황입니다.

인천시 옹진군과 서해 5도에 내려진 태풍경보 또한 '강풍경보'로 바뀌었습니다.

다만, 아직까진 항로 운항은 통제된 상태인데요,

인천항 운항관리센터는 인천과 섬 지역을 오가는 12개 항로의 여객선 15척 운항을 전면 통제하고 있습니다.

또, 남해안과 동해안과 울릉도 노선 등 전체 여객선 항로 1백여개 가운데 60여개 항로가 통제되고 있습니다.

한편, 이번 태풍으로 경기 북부에서 부상자가 1명 발생했는데요,

오늘 새벽 5시 45분쯤 파주시의 한 아파트단지에서 30대 남성이 강풍에 날아온 쇠파이프에 머리를 맞아 병원으로 이송됐습니다.

인천 강화군 교동면 지역에선 정전이 발생해 천백여 가구의 전기 공급이 끊겼는데요, 이번 정전으로 에어컨 등 냉방 기구를 작동하지 못해 주민들이 불편을 겪었습니다.

한국전력은 강풍으로 인해 전선이 끊어지면서 정전이 발생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강풍으로 인해 교통 통제도 이뤄졌었는데요, 강화도 일대 교동대교와 석모대교의 차량 운행이 오늘 오전부터 2시간 반가량 전면 통제됐습니다.

또, 인천공항으로 가는 길목인 인천대교와 영종대교에선 차량을 서행시키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인천 연안부두에서 KBS 뉴스 이승재입니다.

촬영기자:이상원 황종원/영상편집:오대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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