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가에게 듣는다] 잠복기 지났어도…검사 이유는?

[앵커]

8.15 광화문 집회 이후 보름 이상 지나면서 이제는 광화문발 코로나19의 잠복기가 끝났다는 안도의 목소리도 나오고 있죠.

하지만 방역 당국은 집회 참석자나 관련 접촉자라면 지금이라도 진단검사를 마저 받을 것을 요청했는데요.

추가 전파를 막기 위해섭니다.

직접 들어보시죠.

[리포트]

["현재 저희가 사랑제일교회 교인, 방문자 그리고 8.15 도심집회 참석자들에 대해서 검사를 계속 안내하고 있습니다."]

["무증상 경증환자의 비율이 상당히 많다 보니까 2주 이상의 잠복기가 지났지만 검사를 안 받고 무증상이나 경증으로 감염이 됐고 본인은 증상이 심하지 않지만 가족이나 직장이나 교회 또는 각종 다중시설을 통해서 전파시켰을 가능성을 배제할 수가 없습니다. 아직까지는 확진 규모에 영향을 줄 수 있는 불확실성이 남아있다고 보고 있어서..."]

["비대면 예배를 통해서 일단 접촉과 노출을 최소화하는 예방을 하는 게 일단 가장 중요할 것이라고 생각하고요. 전수에 대한 무차별적인 검사보다는 위험요인이 있는 그런 교회나 아니면 유증상자를 중심으로 한 검사를 신속하게 수행하고, 조금이라도 위험요인이 있는 경우에는 전체를 대상으로 하는 그런 광범위한 조사를 하는 좀 더 역학적인 위험도나 상황을 판단해서 검사에 대한 대상과 원칙을 정하도록 그렇게 하겠습니다."]

["최근에 확진자가 많아지면서 비율이 20% 이상 증가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이게 많다는 의미는, 기존에 알려져 있는 확진자나 알려져 있는 지역감염하고 연계되지 않고 새롭게 발생한 지표환자라는 것을 의미하고, 그 지표환자를 감염시킨 감염환자가 어딘가에 있고 우리가 찾지 못하는 감염자가 지역에 있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200명대로 환자가 줄기는 했습니다. 일단 주말의 효과가 일부 있기 때문에 이번 주 초에 환자의 추이를 모니터링을 예의주시해야 되는 상황입니다. 이번 주까지는 경각심을 놓치 말고 사회적 거리두기를 확실하게 모두 함께 실천해서 고통스러운 시간을 줄일 수 있는 그런 노력을 최대한 해야 되는 주라는 말씀 다시 한 번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