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중고업 무분규 9년 자축
입력 2003.07.25 (21:00)
수정 2018.08.2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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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세계적인 조선업체답게 현대중공업이 시민들까지 초청해서 9년째 무분규를 자축했습니다.
말 그대로 기록적인 잔치였습니다.
최대수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노사대표의 러브샷과 전직원이 함께 한 축배는 무분규 9년의 잔치마당을 절정으로 이끌었습니다.
직원과 가족, 지역 주민 등 5만여 명은 드넓은 조선소를 가득 메운 채 하나됨을 보여줬습니다.
⊙최윤석(현대중공업 노조 위원장): 이게 16년 전의 약속이었습니다.
조합원들이 그때 당시에 우리는 파업을 하기 싫다.
그리고 돼지고기에다가 막걸리잔을 기울이면서 진짜 노사화합 한번 해 보자
⊙기자: 잔치에 쓰인 맥주양만 탱크로리 5대 분량인 2만 리터, 잔은 4만 개, 마른안주는 2톤, 김밥은 만 3000줄이 준비됐습니다.
과거 강성노조로 대표됐던 현대중공업이 최근에는 노동도시 울산에서도 가장 화합이 잘 되는 노사관계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회사는 그 동안 무노동 무임금의 전통을 지켰고 노조도 실리위주의 노동운동을 내세워 9년째 무분규기록을 세웠습니다.
⊙최길선(현대중공업 대표이사): 조합과 회사는 서로 동반자라고 생각하고 서로 협력을 잘 하고 있습니다.
⊙기자: 한편 현대자동차 노사는 오늘도 힘든 협상을 계속했지만 결국 결론을 맺지 못했습니다.
상견례 이후 석 달째 임단협 타결을 이끌어내지 못한 현대차 노사는 형제회사의 잔치를 애써 외면했습니다.
KBS뉴스 최대수입니다.
말 그대로 기록적인 잔치였습니다.
최대수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노사대표의 러브샷과 전직원이 함께 한 축배는 무분규 9년의 잔치마당을 절정으로 이끌었습니다.
직원과 가족, 지역 주민 등 5만여 명은 드넓은 조선소를 가득 메운 채 하나됨을 보여줬습니다.
⊙최윤석(현대중공업 노조 위원장): 이게 16년 전의 약속이었습니다.
조합원들이 그때 당시에 우리는 파업을 하기 싫다.
그리고 돼지고기에다가 막걸리잔을 기울이면서 진짜 노사화합 한번 해 보자
⊙기자: 잔치에 쓰인 맥주양만 탱크로리 5대 분량인 2만 리터, 잔은 4만 개, 마른안주는 2톤, 김밥은 만 3000줄이 준비됐습니다.
과거 강성노조로 대표됐던 현대중공업이 최근에는 노동도시 울산에서도 가장 화합이 잘 되는 노사관계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회사는 그 동안 무노동 무임금의 전통을 지켰고 노조도 실리위주의 노동운동을 내세워 9년째 무분규기록을 세웠습니다.
⊙최길선(현대중공업 대표이사): 조합과 회사는 서로 동반자라고 생각하고 서로 협력을 잘 하고 있습니다.
⊙기자: 한편 현대자동차 노사는 오늘도 힘든 협상을 계속했지만 결국 결론을 맺지 못했습니다.
상견례 이후 석 달째 임단협 타결을 이끌어내지 못한 현대차 노사는 형제회사의 잔치를 애써 외면했습니다.
KBS뉴스 최대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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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대중고업 무분규 9년 자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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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03-07-25 21:00:00
- 수정2018-08-29 15:00:00
⊙앵커: 세계적인 조선업체답게 현대중공업이 시민들까지 초청해서 9년째 무분규를 자축했습니다.
말 그대로 기록적인 잔치였습니다.
최대수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노사대표의 러브샷과 전직원이 함께 한 축배는 무분규 9년의 잔치마당을 절정으로 이끌었습니다.
직원과 가족, 지역 주민 등 5만여 명은 드넓은 조선소를 가득 메운 채 하나됨을 보여줬습니다.
⊙최윤석(현대중공업 노조 위원장): 이게 16년 전의 약속이었습니다.
조합원들이 그때 당시에 우리는 파업을 하기 싫다.
그리고 돼지고기에다가 막걸리잔을 기울이면서 진짜 노사화합 한번 해 보자
⊙기자: 잔치에 쓰인 맥주양만 탱크로리 5대 분량인 2만 리터, 잔은 4만 개, 마른안주는 2톤, 김밥은 만 3000줄이 준비됐습니다.
과거 강성노조로 대표됐던 현대중공업이 최근에는 노동도시 울산에서도 가장 화합이 잘 되는 노사관계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회사는 그 동안 무노동 무임금의 전통을 지켰고 노조도 실리위주의 노동운동을 내세워 9년째 무분규기록을 세웠습니다.
⊙최길선(현대중공업 대표이사): 조합과 회사는 서로 동반자라고 생각하고 서로 협력을 잘 하고 있습니다.
⊙기자: 한편 현대자동차 노사는 오늘도 힘든 협상을 계속했지만 결국 결론을 맺지 못했습니다.
상견례 이후 석 달째 임단협 타결을 이끌어내지 못한 현대차 노사는 형제회사의 잔치를 애써 외면했습니다.
KBS뉴스 최대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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