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통신 회사들 고객 잡기 총력전

입력 2003.10.21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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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내년부터 휴대전화 가입자들이 자기 번호를 유지한 상태에서 서비스 회사를 바꿀 수 있게 되면서 이동통신 회사들의 가입자 확보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습니다.
뺏느냐, 뺏기느냐의 총력전, 한승복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요즘 019 가입자들은 휴대전화가 고장나도 직접 수리를 맡길 필요가 없어졌습니다.
출장을 나온 통신회사 직원이 고장난 단말기를 임시 단말기로 바꾸어주고 수리가 끝나면 다시 갖다줍니다.
LG텔레콤은 또 휴대전화로 은행업무가 가능하다는 장점을 내세워 타사 가입자를 최대한 끌어온다는 전략을 세웠습니다.
업계 2위인 KTF는 011 가입자는 빼앗아오고 019로의 이탈은 막아야 하는 입장입니다.
때문에 무제한 커플요금제 같은 공격적인 요금상품들을 내놓고 24시간 고객 상담 서비스를 시작하는 등 고객만족 극대화에 나서고 있습니다.
가입자를 지키려는 011의 수송전략도 만만치 않습니다.
최근 우수고객 전화상담을 화상전화 상담으로 업그레이드했고 고객이 직접 컨설턴트로 참여하게 하는 등 마케팅을 대폭 강화했습니다.
⊙김석권(이동통신업체 기획팀): 고객만족 여부가 중요한 관건이기 때문에 번호 이동성에 대비해서 고객에 대한 서비스 수준을 높여가고 있고 화상전화 등 첨단 서비스의 우수성을 알리는 데 집중하고 있습니다.
⊙기자: 번호이동성이라는 큰변수를 앞두고 통신업계는 벌써부터 뺏느냐, 빼앗기느냐 하는 총성없는 전쟁에 돌입했습니다.
KBS뉴스 한승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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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동통신 회사들 고객 잡기 총력전
    • 입력 2003-10-21 06: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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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내년부터 휴대전화 가입자들이 자기 번호를 유지한 상태에서 서비스 회사를 바꿀 수 있게 되면서 이동통신 회사들의 가입자 확보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습니다. 뺏느냐, 뺏기느냐의 총력전, 한승복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요즘 019 가입자들은 휴대전화가 고장나도 직접 수리를 맡길 필요가 없어졌습니다. 출장을 나온 통신회사 직원이 고장난 단말기를 임시 단말기로 바꾸어주고 수리가 끝나면 다시 갖다줍니다. LG텔레콤은 또 휴대전화로 은행업무가 가능하다는 장점을 내세워 타사 가입자를 최대한 끌어온다는 전략을 세웠습니다. 업계 2위인 KTF는 011 가입자는 빼앗아오고 019로의 이탈은 막아야 하는 입장입니다. 때문에 무제한 커플요금제 같은 공격적인 요금상품들을 내놓고 24시간 고객 상담 서비스를 시작하는 등 고객만족 극대화에 나서고 있습니다. 가입자를 지키려는 011의 수송전략도 만만치 않습니다. 최근 우수고객 전화상담을 화상전화 상담으로 업그레이드했고 고객이 직접 컨설턴트로 참여하게 하는 등 마케팅을 대폭 강화했습니다. ⊙김석권(이동통신업체 기획팀): 고객만족 여부가 중요한 관건이기 때문에 번호 이동성에 대비해서 고객에 대한 서비스 수준을 높여가고 있고 화상전화 등 첨단 서비스의 우수성을 알리는 데 집중하고 있습니다. ⊙기자: 번호이동성이라는 큰변수를 앞두고 통신업계는 벌써부터 뺏느냐, 빼앗기느냐 하는 총성없는 전쟁에 돌입했습니다. KBS뉴스 한승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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