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법체류 외국인 합법화 신청 등록 저조

입력 2003.10.21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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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불법체류 외국인 근로자의 합법화 신청기한이 열흘 앞으로 다가왔지만 아직도 처리율이 크게 떨어지고 있습니다.
정부가 이에 따라 특별대책을 마련하는 등 발빠르게 움직이고 있습니다.
이경호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외국인 불법체류자의 합법화 등록 마감일이 열흘 앞으로 다가오면서 이들이 밀집한 지역을 중심으로 등록업무가 비상에 걸렸습니다.
현재까지 등록절차를 마친 불법체류자는 8만 2000여 명으로 전체의 36% 수준입니다.
현재 하루 6000여 건을 처리하고 있기 때문에 이달 말까지 등록을 받을 경우 전체 대상자의 70% 수준에 머무를 것으로 보입니다.
따라서 처리가 제대로 안 될 경우 나머지 30%는 강제 출국 대상이 될 수밖에 없습니다.
이에 따라 노동부가 기존의 고용안정센터 이외에 산업인력공단에 특별신고센터까지 마련했습니다.
⊙권기홍(노동부 장관): 이렇게 특별신고센터도 설치하고 여러 가지 서류 간편화도 하고 해서 목표했던 신청이 이루어질 것으로 그렇게 기대합니다.
⊙기자: 노동부는 또한 오늘부터 공단지역을 돌며 홍보활동을 강화하는 등 적극적인 방법을 통해 처리율을 90% 이상으로 높일 방침입니다.
그러나 강제출국 대상인 4년 이상 체류자에 대해서는 원칙대로 하기로 했습니다.
노동부는 출국 만료기간인 다음 달 15일 이후부터는 법무부, 경찰 등 관계기관과의 협조 하에 불법체류자는 물론 사업주를 대상으로 강력한 단속을 실시할 방침입니다.
KBS뉴스 이경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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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불법체류 외국인 합법화 신청 등록 저조
    • 입력 2003-10-21 06: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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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불법체류 외국인 근로자의 합법화 신청기한이 열흘 앞으로 다가왔지만 아직도 처리율이 크게 떨어지고 있습니다. 정부가 이에 따라 특별대책을 마련하는 등 발빠르게 움직이고 있습니다. 이경호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외국인 불법체류자의 합법화 등록 마감일이 열흘 앞으로 다가오면서 이들이 밀집한 지역을 중심으로 등록업무가 비상에 걸렸습니다. 현재까지 등록절차를 마친 불법체류자는 8만 2000여 명으로 전체의 36% 수준입니다. 현재 하루 6000여 건을 처리하고 있기 때문에 이달 말까지 등록을 받을 경우 전체 대상자의 70% 수준에 머무를 것으로 보입니다. 따라서 처리가 제대로 안 될 경우 나머지 30%는 강제 출국 대상이 될 수밖에 없습니다. 이에 따라 노동부가 기존의 고용안정센터 이외에 산업인력공단에 특별신고센터까지 마련했습니다. ⊙권기홍(노동부 장관): 이렇게 특별신고센터도 설치하고 여러 가지 서류 간편화도 하고 해서 목표했던 신청이 이루어질 것으로 그렇게 기대합니다. ⊙기자: 노동부는 또한 오늘부터 공단지역을 돌며 홍보활동을 강화하는 등 적극적인 방법을 통해 처리율을 90% 이상으로 높일 방침입니다. 그러나 강제출국 대상인 4년 이상 체류자에 대해서는 원칙대로 하기로 했습니다. 노동부는 출국 만료기간인 다음 달 15일 이후부터는 법무부, 경찰 등 관계기관과의 협조 하에 불법체류자는 물론 사업주를 대상으로 강력한 단속을 실시할 방침입니다. KBS뉴스 이경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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