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로를 위해 ‘방역 수칙’ 잘 지키며 종교 활동해요”

입력 2020.09.13 (21:09) 수정 2020.09.13 (2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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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종교시설을 통한 집단감염, 교회가 대부분이었는데, 최근에는 성당과 불교 포교소 등으로 감염 통로가 다양해졌습니다.

때문에 서울시가 오늘(13일) 모든 종교시설의 방역수칙 준수 여부를 점검했습니다.

결과는 어땠을까요. 김혜주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서울 양천구의 한 성당. 계단을 올라오자마자,

[“안녕하세요.”]

인사를 하고 발열체크를 합니다.

좀 더 안 쪽으로 들어가자 미사를 드리는 곳 바로 앞에서 신도들에게 나눠준 바코드를 찍고, 손 소독과 발열 체크를 합니다.

평소의 30%만 참석한 미사.

감염 확산을 막기 위해 성수 사용은 중단됐고, 미사를 드릴 때도 신도들이 떨어져 앉을 수 있도록 의자에 표시를 해뒀습니다.

[조영순/서울 양천구 : “조심하는 마음가짐을 가지고 방역수칙에 임하는 그런 마음 자세로 오는 거죠. 그렇게 해야만이 빨리 코로나가 종식이 되지 않을까요?”]

미사를 마친 뒤에는 성당 이곳 저곳을 소독하기도 했습니다.

서울 진관사.

[이인식/서울시 문화정책과 주무관 : “방역수칙 잘 지키고 계시는지 한 번 확인차 나왔고요...”]

무형문화재에도 선정된 ‘국행수륙재’가 있는 날이지만 대웅전 앞은 텅 비어 있습니다.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신도들은 아예 법당에 들어갈 수 없고, 따로 마련된 간이 참배단만 들를 수 있습니다.

[금선화/진관사 신도 : “도량에 와서 기도를 하면 좋을텐데, 그게 쉽지는 않으니까. 그래도 뭐 어떡해요. 가장 중요한 시기잖아요.”]

진관사는 신도들이 오지 않도록 유도하고 이번 행사를 비롯해 정기 법회를 온라인으로 생중계하고 있습니다.

[계호 스님/진관사 주지스님 : “그렇게 하는 것이 더 바람직하다라고 생각하고, 집에서 있는 것이 하나의 불공이고 기도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서울시는 2,030여 개 종교시설에 대해 방역 지침이 잘 지켜지는지 점검했습니다.

KBS 뉴스 김혜주입니다.

촬영기자:박찬걸 홍성백/영상편집:이재연
▶ ‘ 코로나19 현황과 대응’ 최신 기사 보기
http://news.kbs.co.kr/news/list.do?icd=195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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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로를 위해 ‘방역 수칙’ 잘 지키며 종교 활동해요”
    • 입력 2020-09-13 21:09:03
    • 수정2020-09-13 21:52:24
    뉴스 9
[앵커]

종교시설을 통한 집단감염, 교회가 대부분이었는데, 최근에는 성당과 불교 포교소 등으로 감염 통로가 다양해졌습니다.

때문에 서울시가 오늘(13일) 모든 종교시설의 방역수칙 준수 여부를 점검했습니다.

결과는 어땠을까요. 김혜주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서울 양천구의 한 성당. 계단을 올라오자마자,

[“안녕하세요.”]

인사를 하고 발열체크를 합니다.

좀 더 안 쪽으로 들어가자 미사를 드리는 곳 바로 앞에서 신도들에게 나눠준 바코드를 찍고, 손 소독과 발열 체크를 합니다.

평소의 30%만 참석한 미사.

감염 확산을 막기 위해 성수 사용은 중단됐고, 미사를 드릴 때도 신도들이 떨어져 앉을 수 있도록 의자에 표시를 해뒀습니다.

[조영순/서울 양천구 : “조심하는 마음가짐을 가지고 방역수칙에 임하는 그런 마음 자세로 오는 거죠. 그렇게 해야만이 빨리 코로나가 종식이 되지 않을까요?”]

미사를 마친 뒤에는 성당 이곳 저곳을 소독하기도 했습니다.

서울 진관사.

[이인식/서울시 문화정책과 주무관 : “방역수칙 잘 지키고 계시는지 한 번 확인차 나왔고요...”]

무형문화재에도 선정된 ‘국행수륙재’가 있는 날이지만 대웅전 앞은 텅 비어 있습니다.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신도들은 아예 법당에 들어갈 수 없고, 따로 마련된 간이 참배단만 들를 수 있습니다.

[금선화/진관사 신도 : “도량에 와서 기도를 하면 좋을텐데, 그게 쉽지는 않으니까. 그래도 뭐 어떡해요. 가장 중요한 시기잖아요.”]

진관사는 신도들이 오지 않도록 유도하고 이번 행사를 비롯해 정기 법회를 온라인으로 생중계하고 있습니다.

[계호 스님/진관사 주지스님 : “그렇게 하는 것이 더 바람직하다라고 생각하고, 집에서 있는 것이 하나의 불공이고 기도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서울시는 2,030여 개 종교시설에 대해 방역 지침이 잘 지켜지는지 점검했습니다.

KBS 뉴스 김혜주입니다.

촬영기자:박찬걸 홍성백/영상편집:이재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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