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꽁치 어획량 급감…수온 상승으로 서식지 변화

입력 2020.09.17 (09:52) 수정 2020.09.17 (0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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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꽁치 어획량이 지난해부터 급격히 감소해 올해는 사상 최저를 기록했습니다.

[리포트]

도쿄에 있는 생선가게입니다.

꽁치 한 마리가 한국 돈 8천 원이 넘습니다.

꽁치 정식이 대표 메뉴인 이 음식점에서는 꽁치를 확보하지 못해 어쩔 수 없이 메뉴를 변경했습니다.

지바현에 있는 수산물 가공회사.

주력상품은 꽁치 통조림인데요.

꽁치 어획량이 감소해 2년 전부터는 타이완 기업으로부터도 조달하고 있지만 올해는 그래도 부족해 5종류였던 상품을 2종류로 줄였습니다.

[다와라 요시히사/수산물 가공 회사 사장 : "국산과 수입 원료로 최선을 다해 현 상황을 극복하고 싶습니다."]

꽁치 어획량이 감소하고 있는 이유는 해수 온도 상승으로 꽁치 서식지가 옮겨가고 있기 때문으로 보입니다.

식문화 변화 등으로 지난해 꽁치 어획량은 타이완과 중국이 일본보다 많았는데요.

올해는 타이완에서도 꽁치 어획량이 지난해의 8분의 1로 급감했습니다.

일본 정부는 꽁치 보호를 위해 국제회의에서 꽁치 어획량을 제한하려 하고 있는데 올해 예정됐던 회의는 코로나19로 내년으로 연기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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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일본, 꽁치 어획량 급감…수온 상승으로 서식지 변화
    • 입력 2020-09-17 09:52:48
    • 수정2020-09-17 09:5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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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꽁치 어획량이 지난해부터 급격히 감소해 올해는 사상 최저를 기록했습니다.

[리포트]

도쿄에 있는 생선가게입니다.

꽁치 한 마리가 한국 돈 8천 원이 넘습니다.

꽁치 정식이 대표 메뉴인 이 음식점에서는 꽁치를 확보하지 못해 어쩔 수 없이 메뉴를 변경했습니다.

지바현에 있는 수산물 가공회사.

주력상품은 꽁치 통조림인데요.

꽁치 어획량이 감소해 2년 전부터는 타이완 기업으로부터도 조달하고 있지만 올해는 그래도 부족해 5종류였던 상품을 2종류로 줄였습니다.

[다와라 요시히사/수산물 가공 회사 사장 : "국산과 수입 원료로 최선을 다해 현 상황을 극복하고 싶습니다."]

꽁치 어획량이 감소하고 있는 이유는 해수 온도 상승으로 꽁치 서식지가 옮겨가고 있기 때문으로 보입니다.

식문화 변화 등으로 지난해 꽁치 어획량은 타이완과 중국이 일본보다 많았는데요.

올해는 타이완에서도 꽁치 어획량이 지난해의 8분의 1로 급감했습니다.

일본 정부는 꽁치 보호를 위해 국제회의에서 꽁치 어획량을 제한하려 하고 있는데 올해 예정됐던 회의는 코로나19로 내년으로 연기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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