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브리핑] ‘복합환승센터 백지화’란? 외

입력 2020.09.17 (20:23) 수정 2020.09.17 (2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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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다양한 제주 소식을 정리하는 뉴스브리핑입니다.

제주 대중교통체계 개편 관련 많은 주목을 받았던 복합환승센터 사업이 백지화됐습니다.

관련 기사 보시기 전에 오늘의 시사용어로 '복합환승센터 백지화' 관련 내용 정리해드립니다.

복합환승센터는 버스나 택시 같은 대중교통 환승 시설과 지원 시설 등을 한데 모아놓은 복합시설을 말하는데요,

2017년 8월 제주도가 대중교통체계 개편을 하며 내놓은 핵심 사업으로 3천4백억 원을 투입해 제주공항과 동부, 서부 등 5곳에 환승센터를 조성하는 계획이 제시됐습니다.

그런데 2018년 7월 제주도가 제주공항 주변 개발 기본계획 용역에서 제주공항 복합환승센터와 연계한 도시 개발 계획인 웰컴시티 계획을 내놓으며 논란이 됐죠,

도심 녹지공간 축소와 주변 상권에 미치는 영향 등의 우려로 환경단체는 물론 지역 상인들까지 크게 반발하며 5달 만에 제주도가 웰컴시티 계획을 철회했고 복합환승센터 계획도 재검토하기로 했습니다.

이때 동력을 잃은 복합환승센터 사업은 이후 용역에서도 타당성이 떨어지는 것으로 나타났고, 제주도는 대신 사실상 주차장 수준의 환승시설로 대체 조성하는 방안을 검토중입니다.

계속해서 주요 단신 정리해드립니다.

복합환승센터 사실상 무산…대중교통체계 개편 차질

도의회 임시회 행정자치위원회 회의에서 제주도는 업무보고를 통해 제주공항 복합환승센터와 일반복합환승센터, 동광·대천 일반환승센터 사업 모두 타당성이 없는 것으로 나타나 중단했다고 밝혔습니다.

버스준공영제와 중앙차로제, 복합환승센터는 대중교통체계 개편의 핵심으로, 중앙차로제인 경우 3년째 중앙로 일부 구간에서만 시행중이고, 준공영제 역시 매년 천 억 원을 지원하면서 과도한 예산 낭비라는 지적이 나오는 가운데, 복합환승센터가 전면 중단돼 대중교통체계 개편 정책에 차질이 예상됩니다.

제주도 “2공항 도민의견수렴 방안에 대해서 협의 진행”

도의회 임시회 환경도시위원회에서는 이상헌 제주도 공항확충지원단장이 2공항 '공개 끝장 토론' 3자 합의와 관련해 도민 의견 수렴 방안에 대해 협의를 진행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다만 3자가 합의한 사항을 철 저히 준수하되, 합의 내용을 넘어서는 주장과 요구는 곤란하다는 게 제주도 입장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승택 제주문화예술재단 이사장의 소통 부재 ‘질타’

제주도의회 임시회 문화관광체육위원회에서 오영희 의원은 제주문화예술재단이 "명분도 없는 잦은 조직개편으로 직원간의 불협화음이 일고 있다"고 지적했고, 문경운 의원도 "소통이 부족하니 독단적이란 말이 나오지 않느냐"고 지적했습니다.

이에 이승택 이사장은 "소통이 더 필요하다는 지적에 대해 통감한다"며, "다만, 변화에 대한 욕망이 컸다는 점을 이해해달라"고 답했습니다.

택배노조 제주, 21일부터 분류작업 거부

전국택배연대노동조합 제주지부는 14일부터 사흘간 조합원 등 택배노동자 70명을 대상으로 쟁의행위 찬반투표를 한 결과 69명이 찬성했고, 전국택배연대 노동조합에서 21일부터 택배 분류 작업을 거부하기로 결의하면서 이에 동참하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택배 노조와 일부 비조합원으로 구성된 택배노동자 과로사 대책위는 정부와 택배업계에서 대책을 마련하면 대화에 나서겠다는 계획입니다.

21일부터 학교 밀집도 2/3로 다소 완화

제주도교육청이 21일부터 다음달 11일까지 유·초·중·고등학교의 밀집도를 3분의 2 수준으로 완화합니다.

초·중학교 가운데 100명 이하 또는 6학급 이하 학교에선 전체 등교 또는 3분의 2 등교로 전환할 수 있고, 초등학교 1, 2학년인 경우 지금처럼 매일 등교합니다.

고등학교에선 학교 내 밀집도를 3분의 2를 유지해야 하고 3학년은 매일 등교합니다.

유치원은 지금처럼 밀집도 3분의 2를 유지하되 6학급 이하에선 매일 등원할 수 있고 특수학교는 등교수업을 학교 자율에 맡겼습니다.

제자 유사 강간 제주대 교수에 징역 2년 6개월

제주지법 형사2부는 제자인 여학생을 상대로 성범죄를 저지른 제주대학교 교수 조 모 씨에게 유사 강간죄를 적용해 징역 2년 6개월을 선고했습니다.

재판부는 "피해자가 합의서를 내긴 했지만 피고인을 인간적으로 용서를 한 것은 아니"라고 법정에서 진술했고, "현재 피해자가 학업을 포기하고 삶을 송두리째 흔들리는 피해를 겪고 있는 점을 고려했다"고 양형 이유를 설명했습니다.

지금까지 뉴스브리핑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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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0-09-17 20:23:07
    • 수정2020-09-17 20:29:00
    뉴스7(제주)
오늘의 다양한 제주 소식을 정리하는 뉴스브리핑입니다.

제주 대중교통체계 개편 관련 많은 주목을 받았던 복합환승센터 사업이 백지화됐습니다.

관련 기사 보시기 전에 오늘의 시사용어로 '복합환승센터 백지화' 관련 내용 정리해드립니다.

복합환승센터는 버스나 택시 같은 대중교통 환승 시설과 지원 시설 등을 한데 모아놓은 복합시설을 말하는데요,

2017년 8월 제주도가 대중교통체계 개편을 하며 내놓은 핵심 사업으로 3천4백억 원을 투입해 제주공항과 동부, 서부 등 5곳에 환승센터를 조성하는 계획이 제시됐습니다.

그런데 2018년 7월 제주도가 제주공항 주변 개발 기본계획 용역에서 제주공항 복합환승센터와 연계한 도시 개발 계획인 웰컴시티 계획을 내놓으며 논란이 됐죠,

도심 녹지공간 축소와 주변 상권에 미치는 영향 등의 우려로 환경단체는 물론 지역 상인들까지 크게 반발하며 5달 만에 제주도가 웰컴시티 계획을 철회했고 복합환승센터 계획도 재검토하기로 했습니다.

이때 동력을 잃은 복합환승센터 사업은 이후 용역에서도 타당성이 떨어지는 것으로 나타났고, 제주도는 대신 사실상 주차장 수준의 환승시설로 대체 조성하는 방안을 검토중입니다.

계속해서 주요 단신 정리해드립니다.

복합환승센터 사실상 무산…대중교통체계 개편 차질

도의회 임시회 행정자치위원회 회의에서 제주도는 업무보고를 통해 제주공항 복합환승센터와 일반복합환승센터, 동광·대천 일반환승센터 사업 모두 타당성이 없는 것으로 나타나 중단했다고 밝혔습니다.

버스준공영제와 중앙차로제, 복합환승센터는 대중교통체계 개편의 핵심으로, 중앙차로제인 경우 3년째 중앙로 일부 구간에서만 시행중이고, 준공영제 역시 매년 천 억 원을 지원하면서 과도한 예산 낭비라는 지적이 나오는 가운데, 복합환승센터가 전면 중단돼 대중교통체계 개편 정책에 차질이 예상됩니다.

제주도 “2공항 도민의견수렴 방안에 대해서 협의 진행”

도의회 임시회 환경도시위원회에서는 이상헌 제주도 공항확충지원단장이 2공항 '공개 끝장 토론' 3자 합의와 관련해 도민 의견 수렴 방안에 대해 협의를 진행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다만 3자가 합의한 사항을 철 저히 준수하되, 합의 내용을 넘어서는 주장과 요구는 곤란하다는 게 제주도 입장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승택 제주문화예술재단 이사장의 소통 부재 ‘질타’

제주도의회 임시회 문화관광체육위원회에서 오영희 의원은 제주문화예술재단이 "명분도 없는 잦은 조직개편으로 직원간의 불협화음이 일고 있다"고 지적했고, 문경운 의원도 "소통이 부족하니 독단적이란 말이 나오지 않느냐"고 지적했습니다.

이에 이승택 이사장은 "소통이 더 필요하다는 지적에 대해 통감한다"며, "다만, 변화에 대한 욕망이 컸다는 점을 이해해달라"고 답했습니다.

택배노조 제주, 21일부터 분류작업 거부

전국택배연대노동조합 제주지부는 14일부터 사흘간 조합원 등 택배노동자 70명을 대상으로 쟁의행위 찬반투표를 한 결과 69명이 찬성했고, 전국택배연대 노동조합에서 21일부터 택배 분류 작업을 거부하기로 결의하면서 이에 동참하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택배 노조와 일부 비조합원으로 구성된 택배노동자 과로사 대책위는 정부와 택배업계에서 대책을 마련하면 대화에 나서겠다는 계획입니다.

21일부터 학교 밀집도 2/3로 다소 완화

제주도교육청이 21일부터 다음달 11일까지 유·초·중·고등학교의 밀집도를 3분의 2 수준으로 완화합니다.

초·중학교 가운데 100명 이하 또는 6학급 이하 학교에선 전체 등교 또는 3분의 2 등교로 전환할 수 있고, 초등학교 1, 2학년인 경우 지금처럼 매일 등교합니다.

고등학교에선 학교 내 밀집도를 3분의 2를 유지해야 하고 3학년은 매일 등교합니다.

유치원은 지금처럼 밀집도 3분의 2를 유지하되 6학급 이하에선 매일 등원할 수 있고 특수학교는 등교수업을 학교 자율에 맡겼습니다.

제자 유사 강간 제주대 교수에 징역 2년 6개월

제주지법 형사2부는 제자인 여학생을 상대로 성범죄를 저지른 제주대학교 교수 조 모 씨에게 유사 강간죄를 적용해 징역 2년 6개월을 선고했습니다.

재판부는 "피해자가 합의서를 내긴 했지만 피고인을 인간적으로 용서를 한 것은 아니"라고 법정에서 진술했고, "현재 피해자가 학업을 포기하고 삶을 송두리째 흔들리는 피해를 겪고 있는 점을 고려했다"고 양형 이유를 설명했습니다.

지금까지 뉴스브리핑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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