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국제뉴스] 로마, 마스크 전면 의무화…국가비상사태 재연장 고려

입력 2020.10.05 (06:43) 수정 2020.10.05 (0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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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탈리아에서 코로나19 일일 신규 확진자 수가 3천 명에 육박하는 등 확산세가 심상치 않자 이탈리아 지방 정부와 중앙정부가 잇달아 강화된 추가 방역 조처를 내놓고 있습니다.

[리포트]

이탈리아 수도 로마를 포함한 중부 라치오 주 당국이 현지 시각 3일부터 마스크 착용을 전면 의무화했습니다.

다른 지역에 비해 마스크 관련 수칙 수위가 높지 않았던 라치오 주는 이날부터 실내외 모든 공공장소에서 마스크를 쓰도록 하는 행정명령 시행에 들어갔는데요.

6살 미만 유아나 호흡기 기저 질환자 등 특별한 사유를 제외하고 주민들은 외출 시 언제 어디서든 마스크를 써야 합니다.

콜로세움과 포로 로마노 등 야외 유적지를 찾는 관광객도 마찬가지인데, 이를 어기면 최대 1,000유로 우리 돈으로 약 136만 원의 벌금을 내야 됩니다.

또한 이탈리아 정부는 이달 15일까지인 국가비상사태 기한을 내년 1월까지 재연장하기로 하고 세부 내용을 검토하는 것으로 전해졌는데요.

국가비상사태가 발효되면 정부는 의회 승인 없이 각종 방역 대책을 수립, 시행할 수 있게 되고, 이와 관련한 지방정부의 권한도 확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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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코로나19 국제뉴스] 로마, 마스크 전면 의무화…국가비상사태 재연장 고려
    • 입력 2020-10-05 06:43:58
    • 수정2020-10-05 08:1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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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탈리아에서 코로나19 일일 신규 확진자 수가 3천 명에 육박하는 등 확산세가 심상치 않자 이탈리아 지방 정부와 중앙정부가 잇달아 강화된 추가 방역 조처를 내놓고 있습니다.

[리포트]

이탈리아 수도 로마를 포함한 중부 라치오 주 당국이 현지 시각 3일부터 마스크 착용을 전면 의무화했습니다.

다른 지역에 비해 마스크 관련 수칙 수위가 높지 않았던 라치오 주는 이날부터 실내외 모든 공공장소에서 마스크를 쓰도록 하는 행정명령 시행에 들어갔는데요.

6살 미만 유아나 호흡기 기저 질환자 등 특별한 사유를 제외하고 주민들은 외출 시 언제 어디서든 마스크를 써야 합니다.

콜로세움과 포로 로마노 등 야외 유적지를 찾는 관광객도 마찬가지인데, 이를 어기면 최대 1,000유로 우리 돈으로 약 136만 원의 벌금을 내야 됩니다.

또한 이탈리아 정부는 이달 15일까지인 국가비상사태 기한을 내년 1월까지 재연장하기로 하고 세부 내용을 검토하는 것으로 전해졌는데요.

국가비상사태가 발효되면 정부는 의회 승인 없이 각종 방역 대책을 수립, 시행할 수 있게 되고, 이와 관련한 지방정부의 권한도 확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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