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 확진 69명 다시 두 자리수…한글날 집회 엄정 대응

입력 2020.10.08 (19:20) 수정 2020.10.08 (1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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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코로나 19 신규 확진자가 69명으로 집계됐습니다.

방역당국은 한글날 집회와 관련해 엄정 대응 방침을 밝히며 신고 단체들에 집회 중단을 촉구했습니다.

서병립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코로나 19 신규 확진자는 오늘 0시 기준 모두 69명으로 하루 만에 두 자릿수로 내려왔습니다.

이 가운데 국내 발생이 60명 해외 유입이 9명으로 집계됐습니다.

지역별로는 경기 22명, 서울 19명, 대전 7명, 부산, 인천 각 5명씩입니다.

수도권에선 병원 관련 집단감염이 이어졌습니다.

경기 의정부시 마스터플러스 병원 관련해서 환자와 의료인 등 6명이 추가로 확진돼 누적 확진자가 36명으로 늘었습니다.

서울 도봉구 다나병원 관련해서는 1명이 추가돼 누적 확진자는 51명입니다.

추석 연휴 가족 모임을 통한 집단감염도 계속되고 있습니다.

경기도 화성시 가족 모임 관련해 지난 6일 첫 확진자가 발생한 이후 5명이 추가로 양성판정을 받았습니다.

대전에서도 추석 연휴 모임을 통해 가족과 지인 등 모두 12명이 감염됐습니다.

방역 당국은 추석 연휴 가족 모임을 통한 감염전파 사례가 발생하고 있어. 조용한 전파의 진행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며 한글날 연휴기간 방역에 방역에 더 힘써달라고 촉구했습니다.

특히 내일 한글날을 맞아 일부 단체가 집회를 예정하고 있다며 우려를 표했습니다.

방역당국은 한글날 집회와 관련해 법과 원칙에 따라 엄정하고 철저하게 대응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또, 경찰과 지자체에 불법집회로 인해 방역에 허점이 생기지 않도록 최선을 다해 달라고 요청했습니다.

[김계조/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제2총괄조정관/행정안전부 재난안전본부장 : "한글날 집회에 대해서 꼼꼼히 살펴보고 불법 집회 차단과 빈틈없는 현장관리를 준비하도록 하겠습니다."]

서울시는 내일 집회현장에서 불법 주정차 단속을 실시할 예정이며, 시청역 등 광화문 인근 지하철 4곳의 열차 무정차 통과와 출입구 폐쇄를 검토 중입니다.

이와 함께 불법집회 주최자와 참여자에 대해 고발 조치와 더불어, 확진자가 발생할 경우 손해배상 청구도 병행할 계획입니다.

한편, 방역당국은 환자 증감 양상과 집단감염의 분포 등을 이번 주까지 관찰한 뒤 일요일쯤 거리두기 조정안을 발표할 예정입니다.

KBS 뉴스 서병립입니다.

영상편집:강정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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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신규 확진 69명 다시 두 자리수…한글날 집회 엄정 대응
    • 입력 2020-10-08 19:20:46
    • 수정2020-10-08 19:29:23
    뉴스7(대구)
[앵커]

코로나 19 신규 확진자가 69명으로 집계됐습니다.

방역당국은 한글날 집회와 관련해 엄정 대응 방침을 밝히며 신고 단체들에 집회 중단을 촉구했습니다.

서병립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코로나 19 신규 확진자는 오늘 0시 기준 모두 69명으로 하루 만에 두 자릿수로 내려왔습니다.

이 가운데 국내 발생이 60명 해외 유입이 9명으로 집계됐습니다.

지역별로는 경기 22명, 서울 19명, 대전 7명, 부산, 인천 각 5명씩입니다.

수도권에선 병원 관련 집단감염이 이어졌습니다.

경기 의정부시 마스터플러스 병원 관련해서 환자와 의료인 등 6명이 추가로 확진돼 누적 확진자가 36명으로 늘었습니다.

서울 도봉구 다나병원 관련해서는 1명이 추가돼 누적 확진자는 51명입니다.

추석 연휴 가족 모임을 통한 집단감염도 계속되고 있습니다.

경기도 화성시 가족 모임 관련해 지난 6일 첫 확진자가 발생한 이후 5명이 추가로 양성판정을 받았습니다.

대전에서도 추석 연휴 모임을 통해 가족과 지인 등 모두 12명이 감염됐습니다.

방역 당국은 추석 연휴 가족 모임을 통한 감염전파 사례가 발생하고 있어. 조용한 전파의 진행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며 한글날 연휴기간 방역에 방역에 더 힘써달라고 촉구했습니다.

특히 내일 한글날을 맞아 일부 단체가 집회를 예정하고 있다며 우려를 표했습니다.

방역당국은 한글날 집회와 관련해 법과 원칙에 따라 엄정하고 철저하게 대응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또, 경찰과 지자체에 불법집회로 인해 방역에 허점이 생기지 않도록 최선을 다해 달라고 요청했습니다.

[김계조/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제2총괄조정관/행정안전부 재난안전본부장 : "한글날 집회에 대해서 꼼꼼히 살펴보고 불법 집회 차단과 빈틈없는 현장관리를 준비하도록 하겠습니다."]

서울시는 내일 집회현장에서 불법 주정차 단속을 실시할 예정이며, 시청역 등 광화문 인근 지하철 4곳의 열차 무정차 통과와 출입구 폐쇄를 검토 중입니다.

이와 함께 불법집회 주최자와 참여자에 대해 고발 조치와 더불어, 확진자가 발생할 경우 손해배상 청구도 병행할 계획입니다.

한편, 방역당국은 환자 증감 양상과 집단감염의 분포 등을 이번 주까지 관찰한 뒤 일요일쯤 거리두기 조정안을 발표할 예정입니다.

KBS 뉴스 서병립입니다.

영상편집:강정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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