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가에게 듣는다] ‘집단감염’ 요양병원·재활병원, 코호트 격리 중에도 추가 확진

입력 2020.10.20 (06:56) 수정 2020.10.20 (0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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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정부가 수도권 요양병원 등을 대상으로 선제적 전수검사에 들어간 가운데 이미 감염이 발생해 병동 전체에 동일집단 격리 조치가 내려진 곳에서도 새로운 확진자가 잇따르며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이에 대한 방역 당국의 입장과 관리 대책, 이어서 들어보시죠.

[리포트]

["1인 1실의 원칙을 지키기에는 현재는 어려운 상황이긴 하지만 전담병원 또는 공공병원으로 환자들을 분산입원시켜서 최대한 시설 내에서의 감염을 차단하는 그런 노력을 진행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음성 결과가 확인되신 분들은 자가격리로 변경해서 자가격리로 전환해서 분산 관리하고 있고, 그렇지 못한 경우에는 지방에 의료원이나 아니면 코로나 전담병원이 현재는 어느 정도 입원병상의 여유가 있기 때문에 그런 병상을 이용해서 분산해서 최대한 관리를 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아직까지는 코로나19가 노출되고 잠복기가 14일까지이기 때문에 그 이내에 발생하신 분들은 시설 내의 추가 전파로 인한 감염보다는 초기에 노출돼서 잠복기를 거쳐서 진단된 사례들이 초기에는 많이 보고되고 있는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물론 14일이 지나고 일정 시간이 지난 이후에도 계속 감염자가 발생하는 경우에는 시설 내의 전파 가능성도 일부 있다고 봅니다. 그것을 다 구분해서 말씀드리기는 좀 어려운 상황이고요."]

["정신병원, 요양병원 등하고 노인 주·야간 보호서비스를 하는 시설 등을 포함해서 종사자가 약 13만 명이고, 또 이용자의 경우에는 지역사회에서 출퇴근을 하시는 노인 주·야간 보호서비스 이용자 약 3만 명 정도를 대상으로 검사를 시행할 예정입니다. 시설 개소 수로 따지면 2,730여 개 정도의 시설에 16만 명 정도를 계획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실제 검사가 진행되면서 시설 수나 아니면 검사 대상자 수는 일부 조정될 수가 있는 상황입니다."]

["고위험시설 내에서의 감염관리를 보다 철저히 하는 게 중요하고 이미 저희가 상반기에 계속 그런 노력을 해왔지만 좀 더 주기적으로 교육과 점검을 강화할 필요가 있겠고요. 두 번째는 지금 문제가 조기에 진단이 안 돼서 그런 부분들을 보완하기 위해서는 이용자, 종사자 또는 입소자, 입원환자에서의 유증상자에 대한 검사를 좀 더 빨리 시행할 수 있게 여건을 개선하는 노력들도 필요한 상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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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정부가 수도권 요양병원 등을 대상으로 선제적 전수검사에 들어간 가운데 이미 감염이 발생해 병동 전체에 동일집단 격리 조치가 내려진 곳에서도 새로운 확진자가 잇따르며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이에 대한 방역 당국의 입장과 관리 대책, 이어서 들어보시죠.

[리포트]

["1인 1실의 원칙을 지키기에는 현재는 어려운 상황이긴 하지만 전담병원 또는 공공병원으로 환자들을 분산입원시켜서 최대한 시설 내에서의 감염을 차단하는 그런 노력을 진행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음성 결과가 확인되신 분들은 자가격리로 변경해서 자가격리로 전환해서 분산 관리하고 있고, 그렇지 못한 경우에는 지방에 의료원이나 아니면 코로나 전담병원이 현재는 어느 정도 입원병상의 여유가 있기 때문에 그런 병상을 이용해서 분산해서 최대한 관리를 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아직까지는 코로나19가 노출되고 잠복기가 14일까지이기 때문에 그 이내에 발생하신 분들은 시설 내의 추가 전파로 인한 감염보다는 초기에 노출돼서 잠복기를 거쳐서 진단된 사례들이 초기에는 많이 보고되고 있는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물론 14일이 지나고 일정 시간이 지난 이후에도 계속 감염자가 발생하는 경우에는 시설 내의 전파 가능성도 일부 있다고 봅니다. 그것을 다 구분해서 말씀드리기는 좀 어려운 상황이고요."]

["정신병원, 요양병원 등하고 노인 주·야간 보호서비스를 하는 시설 등을 포함해서 종사자가 약 13만 명이고, 또 이용자의 경우에는 지역사회에서 출퇴근을 하시는 노인 주·야간 보호서비스 이용자 약 3만 명 정도를 대상으로 검사를 시행할 예정입니다. 시설 개소 수로 따지면 2,730여 개 정도의 시설에 16만 명 정도를 계획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실제 검사가 진행되면서 시설 수나 아니면 검사 대상자 수는 일부 조정될 수가 있는 상황입니다."]

["고위험시설 내에서의 감염관리를 보다 철저히 하는 게 중요하고 이미 저희가 상반기에 계속 그런 노력을 해왔지만 좀 더 주기적으로 교육과 점검을 강화할 필요가 있겠고요. 두 번째는 지금 문제가 조기에 진단이 안 돼서 그런 부분들을 보완하기 위해서는 이용자, 종사자 또는 입소자, 입원환자에서의 유증상자에 대한 검사를 좀 더 빨리 시행할 수 있게 여건을 개선하는 노력들도 필요한 상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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