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는 원주] 방치된 원주 옛 국군병원 터, 체육공원 조성 추진

입력 2020.10.20 (19:30) 수정 2020.10.20 (1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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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지역 소식을 알아보는 현장네트워크입니다.

먼저 원주를 연결합니다.

김혜정 아나운서! 원주 옛 국군병원 터에 체육공원 조성이 추진된다죠?

[답변]

네, 그렇습니다.

원주 태장동에 있는 옛 국군병원 터가 16년 넘게 방치되고 있습니다.

원주시는 2023년까지 이곳에 체육공원을 조성하기로 최근 결정했습니다.

이현기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철제 가설 담장이 둘러쳐 있고, 안을 들여다보면, 나무와 수풀이 우거져 있습니다.

국군원주병원 부대가 철수하고, 빈 땅으로 방치된 지도 16년이 흘렀습니다.

이렇게 노는 땅이 10만㎡에 달합니다.

이 일대는 체육공원으로 조성돼 시민의 품으로 돌아올 예정입니다.

특히 최근엔 당초 계획을 변경해, 아예 완공 시점 자체를 1년 반 넘게 앞당기는 방안이 추진되고 있습니다.

기존에 2024년 말로 잡았던 완공 시점을 2023년 5월로 앞당기겠다는 겁니다.

이를 위해, 1군지사 등을 포함하는 광범위한 군부대 도시개발 계획에서 체육공원 조성 사업만 따로 떼 내 사업을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공원에는 중앙 잔디광장과 축구장 같은 체육시설, 그리고, 소공연장을 세울 계획입니다.

재원 투입은 원주시가 담당하고, 실제 공사는 한국토지주택공사, LH가 맡습니다.

[주준환/원주시 혁신기업도시과장 : "승인이 나 있어서 그 부분을 미리 체육공원으로 조성해서 시민들한테 조기에 개방할 수 있도록 이렇게 지속적으로 국방부하고 LH하고 협의해 나가겠습니다."]

체육공원 조성이 속도를 내면서 주민들도 환영의 뜻을 내비칩니다.

[김화자/원주시 태장동 : "여기 비워두니까요, 숲이 많아가지고 고라니가 막 여기서 살아요. 더구나 체육공원이 생기면 좋죠. 여기 이 동네 체육공원이 없는데. 좋은 일이에요. 빨리 생기길 바라요."]

1군 사령부 해체 이전과 옛 미군 부대 캠프롱 토지 등, 각종 군사 시설의 이전과 축소로 도시 활력이 줄어들던 원주 북부권이 머지않아 시민들의 문화, 체육 공간으로 거듭날 전망입니다.

KBS 뉴스 이현기입니다.

촬영기자:최중호

평창군, 농기계 임대사업소 2곳 추가 설치

평창군은 사업비 34억 원을 들여 방림면과 대관령면에 돌수집기와 감자수확기 등 농기계 100여 대를 갖춘 농기계 임대사업소를 내년 말까지 건설합니다.

평창군은 현재 평창읍과 용평면, 진부면 3곳에서 농기계 임대사업소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원주 단계천 복개 구조물 철거…생태하천 복원

원주시는 오늘(20일)부터 단계천 복개 구간 상부의 아스콘 포장을 제거하는 등 복개 구조물 철거 공사에 착수했습니다.

원주시는 2022년 상반기를 목표로 우산동에서 원주천 합류 지점까지 1.65km 구간에 487억 원을 들여 단계천 생태하천 복원 사업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이에따라 올해까지 복개 구간에 대한 지반 보강 공사와 관로 신설 등의 공사를 진행했습니다.

지금까지 원주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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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여기는 원주] 방치된 원주 옛 국군병원 터, 체육공원 조성 추진
    • 입력 2020-10-20 19:30:19
    • 수정2020-10-20 19:41:27
    뉴스7(춘천)
[앵커]

지역 소식을 알아보는 현장네트워크입니다.

먼저 원주를 연결합니다.

김혜정 아나운서! 원주 옛 국군병원 터에 체육공원 조성이 추진된다죠?

[답변]

네, 그렇습니다.

원주 태장동에 있는 옛 국군병원 터가 16년 넘게 방치되고 있습니다.

원주시는 2023년까지 이곳에 체육공원을 조성하기로 최근 결정했습니다.

이현기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철제 가설 담장이 둘러쳐 있고, 안을 들여다보면, 나무와 수풀이 우거져 있습니다.

국군원주병원 부대가 철수하고, 빈 땅으로 방치된 지도 16년이 흘렀습니다.

이렇게 노는 땅이 10만㎡에 달합니다.

이 일대는 체육공원으로 조성돼 시민의 품으로 돌아올 예정입니다.

특히 최근엔 당초 계획을 변경해, 아예 완공 시점 자체를 1년 반 넘게 앞당기는 방안이 추진되고 있습니다.

기존에 2024년 말로 잡았던 완공 시점을 2023년 5월로 앞당기겠다는 겁니다.

이를 위해, 1군지사 등을 포함하는 광범위한 군부대 도시개발 계획에서 체육공원 조성 사업만 따로 떼 내 사업을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공원에는 중앙 잔디광장과 축구장 같은 체육시설, 그리고, 소공연장을 세울 계획입니다.

재원 투입은 원주시가 담당하고, 실제 공사는 한국토지주택공사, LH가 맡습니다.

[주준환/원주시 혁신기업도시과장 : "승인이 나 있어서 그 부분을 미리 체육공원으로 조성해서 시민들한테 조기에 개방할 수 있도록 이렇게 지속적으로 국방부하고 LH하고 협의해 나가겠습니다."]

체육공원 조성이 속도를 내면서 주민들도 환영의 뜻을 내비칩니다.

[김화자/원주시 태장동 : "여기 비워두니까요, 숲이 많아가지고 고라니가 막 여기서 살아요. 더구나 체육공원이 생기면 좋죠. 여기 이 동네 체육공원이 없는데. 좋은 일이에요. 빨리 생기길 바라요."]

1군 사령부 해체 이전과 옛 미군 부대 캠프롱 토지 등, 각종 군사 시설의 이전과 축소로 도시 활력이 줄어들던 원주 북부권이 머지않아 시민들의 문화, 체육 공간으로 거듭날 전망입니다.

KBS 뉴스 이현기입니다.

촬영기자:최중호

평창군, 농기계 임대사업소 2곳 추가 설치

평창군은 사업비 34억 원을 들여 방림면과 대관령면에 돌수집기와 감자수확기 등 농기계 100여 대를 갖춘 농기계 임대사업소를 내년 말까지 건설합니다.

평창군은 현재 평창읍과 용평면, 진부면 3곳에서 농기계 임대사업소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원주 단계천 복개 구조물 철거…생태하천 복원

원주시는 오늘(20일)부터 단계천 복개 구간 상부의 아스콘 포장을 제거하는 등 복개 구조물 철거 공사에 착수했습니다.

원주시는 2022년 상반기를 목표로 우산동에서 원주천 합류 지점까지 1.65km 구간에 487억 원을 들여 단계천 생태하천 복원 사업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이에따라 올해까지 복개 구간에 대한 지반 보강 공사와 관로 신설 등의 공사를 진행했습니다.

지금까지 원주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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