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는 진주] 사천시 천년 역사 한 폭에…‘사주천년’

입력 2020.10.20 (20:10) 수정 2020.10.20 (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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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고려 현종이 왕이 된 뒤 경남 사천이 사주로 승격된 지 천년이 된 것을 기념해 사천의 역사를 한 폭에 담는 그림을 제작했습니다.

밑그림 없이 즉석에서 그림을 그리는 기법으로 유명한 김정기 작가가 작업한 '사주천년'을, 윤현서 기자가 소개합니다.

[리포트]

밑그림 없는 하얀 캔버스에 빠르고 섬세한 붓놀림이 이어집니다.

어린 시절을 보냈던 사천현을 격상시켜 '사주(泗州)'라 이름 지은 고려 8대 임금 현종.

용맹함을 상징하는 이순신의 거북선.

사천읍성을 관광하는 사람들과 21세기 항공우주산업까지.

가로 1.9m, 세로 1m짜리 대형 캔버스는 어느새 1010년대부터 최근까지 사천의 천년의 모습이 그림으로 가득 채워집니다.

사천문화재단이 사주천년을 기념해 제작한 작품입니다.

밑그림 없이 즉석에서 드로잉하는 것으로 유명한 김정기 작가가 사천의 역사를 한 폭에 담는 작업을 맡았습니다.

[김정기/작가 : "사천시에 대한 많은 이야기, 역사적인 것들, 관광지, 주 산업, 어떤 산업을 하고 있나. 그런 것들을 쭉 본 다음에 그 이미지를 가지고, 지금 지낸 지 석 달 정도 됐는데 그때 주신 자료들도 있고 머릿속에 다시 재조합해서 만들고 있습니다."]

사천의 14개 읍면동을 대표할 만한 지역 문화콘텐츠가 모두 담긴 한 폭의 그림은 하루 9시간씩 이틀에 걸쳐 18시간 만에 완성됐습니다.

[박혜령/사천문화재단 팀장 : "사천이 가지고 있는 문화콘텐츠인 고려 현종부터 현대 항공우주산업까지 아우를 수 있는 것들을 한 폭에 담아서 집대성할 수 있는 작품을 제작해보는 프로젝트를 진행해도 괜찮겠다는 생각에서 시도하게 되었고요."]

작업 과정을 기록한 영상은 다음 달 초 사천문화재단 홈페이지와 재단 유튜브 채널을 통해 선보입니다.

KBS 뉴스 윤현서입니다.

촬영기자:최석규

남해군의회 “해상경계 등거리 중간선 적용해야”

남해군의회 의원 10명 전원이 오늘(20일) 기자회견을 열고 경남과 전남 해상경계는 등거리 중간선을 적용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군의원들은 "앞서 2015년 헌법재판소가 홍성군과 태안군 간 해상경계 판결에서 형평성의 원칙에 입각한 등거리 중간선을 적용했다"며 경남과 전남의 해상경계에도 등거리 중간선을 적용해야 한다고 촉구했습니다.

진주시-경제인, 10월 축제 취소 해법 논의

진주시가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한 지역 경기 침체를 극복하기 위해 오늘(20일) 진주지식산업센터에서 지역 경제인들과 간담회를 열었습니다.

간담회에는 조규일 시장과 진주시 수출기업협의회, 여성경제인협회 대표들이 참석해 지역 경제 활성화 방안과 10월 축제 취소에 따른 후속 계획 등을 논의했습니다.

산청군, 법인 택시기사 100만 원 지원

산청군이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은 법인택시 운전기사를 대상으로 긴급 고용안정지원금을 백만 원씩 지원합니다.

대상은 지난 6월까지 법인택시회사에 입사해 지난해보다 본인 소득이 감소한 기사로, 오는 26일까지 자료를 첨부해 신청하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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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여기는 진주] 사천시 천년 역사 한 폭에…‘사주천년’
    • 입력 2020-10-20 20:10:54
    • 수정2020-10-20 20:19:06
    뉴스7(창원)
[앵커]

고려 현종이 왕이 된 뒤 경남 사천이 사주로 승격된 지 천년이 된 것을 기념해 사천의 역사를 한 폭에 담는 그림을 제작했습니다.

밑그림 없이 즉석에서 그림을 그리는 기법으로 유명한 김정기 작가가 작업한 '사주천년'을, 윤현서 기자가 소개합니다.

[리포트]

밑그림 없는 하얀 캔버스에 빠르고 섬세한 붓놀림이 이어집니다.

어린 시절을 보냈던 사천현을 격상시켜 '사주(泗州)'라 이름 지은 고려 8대 임금 현종.

용맹함을 상징하는 이순신의 거북선.

사천읍성을 관광하는 사람들과 21세기 항공우주산업까지.

가로 1.9m, 세로 1m짜리 대형 캔버스는 어느새 1010년대부터 최근까지 사천의 천년의 모습이 그림으로 가득 채워집니다.

사천문화재단이 사주천년을 기념해 제작한 작품입니다.

밑그림 없이 즉석에서 드로잉하는 것으로 유명한 김정기 작가가 사천의 역사를 한 폭에 담는 작업을 맡았습니다.

[김정기/작가 : "사천시에 대한 많은 이야기, 역사적인 것들, 관광지, 주 산업, 어떤 산업을 하고 있나. 그런 것들을 쭉 본 다음에 그 이미지를 가지고, 지금 지낸 지 석 달 정도 됐는데 그때 주신 자료들도 있고 머릿속에 다시 재조합해서 만들고 있습니다."]

사천의 14개 읍면동을 대표할 만한 지역 문화콘텐츠가 모두 담긴 한 폭의 그림은 하루 9시간씩 이틀에 걸쳐 18시간 만에 완성됐습니다.

[박혜령/사천문화재단 팀장 : "사천이 가지고 있는 문화콘텐츠인 고려 현종부터 현대 항공우주산업까지 아우를 수 있는 것들을 한 폭에 담아서 집대성할 수 있는 작품을 제작해보는 프로젝트를 진행해도 괜찮겠다는 생각에서 시도하게 되었고요."]

작업 과정을 기록한 영상은 다음 달 초 사천문화재단 홈페이지와 재단 유튜브 채널을 통해 선보입니다.

KBS 뉴스 윤현서입니다.

촬영기자:최석규

남해군의회 “해상경계 등거리 중간선 적용해야”

남해군의회 의원 10명 전원이 오늘(20일) 기자회견을 열고 경남과 전남 해상경계는 등거리 중간선을 적용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군의원들은 "앞서 2015년 헌법재판소가 홍성군과 태안군 간 해상경계 판결에서 형평성의 원칙에 입각한 등거리 중간선을 적용했다"며 경남과 전남의 해상경계에도 등거리 중간선을 적용해야 한다고 촉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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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시가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한 지역 경기 침체를 극복하기 위해 오늘(20일) 진주지식산업센터에서 지역 경제인들과 간담회를 열었습니다.

간담회에는 조규일 시장과 진주시 수출기업협의회, 여성경제인협회 대표들이 참석해 지역 경제 활성화 방안과 10월 축제 취소에 따른 후속 계획 등을 논의했습니다.

산청군, 법인 택시기사 100만 원 지원

산청군이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은 법인택시 운전기사를 대상으로 긴급 고용안정지원금을 백만 원씩 지원합니다.

대상은 지난 6월까지 법인택시회사에 입사해 지난해보다 본인 소득이 감소한 기사로, 오는 26일까지 자료를 첨부해 신청하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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