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 확진자 다시 세자릿수…병원·요양시설 등 집단감염 지속

입력 2020.10.22 (19:13) 수정 2020.10.22 (1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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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사회적 거리두기가 1단계로 완화된지 열흘이 된 가운데, 여러 지역에서 산발적 집단감염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특히 병원과 요양시설 등을 중심으로 확진자 규모가 늘고 있습니다.

김민지 기자입니다.

[리포트]

오늘 0시 기준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는 121명입니다.

지난 15일 이후 일주일 만에 다시 세 자릿수 대로 늘었습니다.

이 가운데 국내 발생은 104명, 해외 유입은 17명입니다.

국내 발생 확진자가 100명을 넘어선 것도 지난달 24일 이후 약 한달 만입니다.

지역별로 보면, 경기가 62명으로 가장 많았고, 서울 18명, 충남 11명, 부산 5명 등입니다.

병원과 요양시설 관련 확진자가 꾸준히 늘고 있습니다.

경기 군포시 병원과 안양시 노인주간보호센터 관련 오늘 12시 기준 모두 26명이 확진됐습니다.

경기 광주시 SRC재활병원 관련해서는 20명이 추가돼 누적 확진자는 106명입니다.

[이상원/중앙방역대책본부 역학조사분석단장 : "SRC병원은 아직 최대 잠복기 내에 있으며, 추가적인 환자 발생이 있을 수 있다고 판단하고 있습니다."]

서울 관악구 삼모스포렉스 수영장 관련 확진자도 모두 10명으로 늘었고, 경기 양주시 섬유회사와 관련해 지금까지 7명의 확진자가 발생했습니다.

방역 당국이 수도권 내 요양병원 종사자 등에 대해 전수검사를 진행 중인 가운데, 서울시는 영등포구 소재 요양병원에서 확진자 1명을 찾았다고 전했습니다.

한편, 방역 당국은 흡연이 폐기능과 면역기능을 손상시킬 수 있어 코로나19에 대한 저항력이 떨어질 우려가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KBS 뉴스 김민지입니다.

영상편집:김형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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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신규 확진자 다시 세자릿수…병원·요양시설 등 집단감염 지속
    • 입력 2020-10-22 19:13:16
    • 수정2020-10-22 19:34:19
    뉴스7(대구)
[앵커]

사회적 거리두기가 1단계로 완화된지 열흘이 된 가운데, 여러 지역에서 산발적 집단감염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특히 병원과 요양시설 등을 중심으로 확진자 규모가 늘고 있습니다.

김민지 기자입니다.

[리포트]

오늘 0시 기준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는 121명입니다.

지난 15일 이후 일주일 만에 다시 세 자릿수 대로 늘었습니다.

이 가운데 국내 발생은 104명, 해외 유입은 17명입니다.

국내 발생 확진자가 100명을 넘어선 것도 지난달 24일 이후 약 한달 만입니다.

지역별로 보면, 경기가 62명으로 가장 많았고, 서울 18명, 충남 11명, 부산 5명 등입니다.

병원과 요양시설 관련 확진자가 꾸준히 늘고 있습니다.

경기 군포시 병원과 안양시 노인주간보호센터 관련 오늘 12시 기준 모두 26명이 확진됐습니다.

경기 광주시 SRC재활병원 관련해서는 20명이 추가돼 누적 확진자는 106명입니다.

[이상원/중앙방역대책본부 역학조사분석단장 : "SRC병원은 아직 최대 잠복기 내에 있으며, 추가적인 환자 발생이 있을 수 있다고 판단하고 있습니다."]

서울 관악구 삼모스포렉스 수영장 관련 확진자도 모두 10명으로 늘었고, 경기 양주시 섬유회사와 관련해 지금까지 7명의 확진자가 발생했습니다.

방역 당국이 수도권 내 요양병원 종사자 등에 대해 전수검사를 진행 중인 가운데, 서울시는 영등포구 소재 요양병원에서 확진자 1명을 찾았다고 전했습니다.

한편, 방역 당국은 흡연이 폐기능과 면역기능을 손상시킬 수 있어 코로나19에 대한 저항력이 떨어질 우려가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KBS 뉴스 김민지입니다.

영상편집:김형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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